안녕하세요?
오지캠핑의 세계에 선뜻 발을 들여놓지 못하고
맨날 눈팅만 주구장창하고 있는 쿠기라고 합니다..^^
이번에 저에게 캠핑의 멘토이신 무릉도원,매니아님하고 같이 함허동천엘 다녀왔습니다
물론 저는 그흔한 등반용 배낭하나 없는 관계로
코스트코표 카트로 배낭대신 합니다.ㅎ
룰루랄라 가던중 전문용어로 깔딱고개가 나오더군요.
3보이상 걷지않던 제가 무쟈게 높은 고개를 오르고 있습니다.
거의 다 왔습니다.
이쁜 텐트와 쉘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땀 삐질삐질..ㅋㅋ
샛노랗고 새하얗고
개인적으로 참 색깔이 이쁩니다.
화로대 비스무리한 것이 무지 화력이 좋더군요
제가 장난치다가 불낼뻔 했습니다..ㅡㅡ;
도원님 월매나 속이 타셨을까나..ㅋ
쉘터가 연기는 신속히 잘 빠지더군요.
풉.
그 예전 아버지와 등산가서 썼던 휘발유 버너도 함 써보고
매니아님의 이쁜 등불도 구경합니다.
이 세계에 발을 들여놀까 하시는 매니아님도 뽐뿌에 부지런히 사진과 맘속에 각인시키고 계십니다
자기 혼자 따뜻하려는 히터.
쳇
제 애지중지하는 미쓰리 리엑터와 같이...
이름이 참 이쁩니다.
블랙 다이아몬드
마음만큼 실력이 없어서 도원님의 멋진 실루엣을 이정도 밖에 표현을 못합니다.
먹고 즐기다 급 방향선회.
원래는 텐트와 쉘터내에서 자려고 했는데.....
따뜻한 집 놔두고 밖에서 왜 자는지..
따뜻한 텐트와 쉘터를 놔두고 왜 데크에서 자는지..
그래도 기왕 체험하는 거 밖에서 자자..
의기투합
제 침낭이 젤 부실합니다.
그래도 도원님이 카바를 빌려주셔서 죽지않고 살아났습니다.
제가 봐도 참 없어보입니다..ㅋㅋ
도원님 발이 보이시나요?
난 발 시려 죽겠는데..ㅎㅎ
장비가 간소하다 보니 철수도 참 빠릅니다..
뭐 항상 그러는 거지만
떠날땐 매번 아쉽기만 합니다
오~ 스노우 체험까지..
하늘이 도와주시네요..ㅋㅋ
윗동네 계셨던 분들은 개수대쪽으로 다 피신 하셨습니다.
건네주신 굴파전 참 맛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매니아님 의외로 준비성 투철하시더군요..
우비까지 가져오시다니..
배낭에 저 많은 장비가 어떻게 들어가나 구경하려고 했는데요.
큰것들은 다 제 카트에 실게 하시더군요..ㅋㅋ
철수땐 짐이 가벼워져야 하는데
전 반대로 됬습니다..ㅜㅜ
대용량 배낭 한번 들어보시겠다고
갈땐 서로 배낭을 바꿔매시고..
이상 입문자의 백패킹 체험기(?),비박체험기(?) 이상 야릇한 체험기였습니다.
별 시덥지않은 후기에 끈기를 가지고 봐주심에 깊은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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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저렴하게 장비 내어놓을신 분들이나
레어아이템 공구시 필히 먼저 연락주심 후사하겠습니다..ㅋㅋ
꾸벅
*^^*
떡실신에서 넘어갑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