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회관 가는 길에 눈에 띄는 꽃이 있어
보니 등산 하고 콩국수 먹던 일들이
지인의 다리 부상으로 잠시 멈춘 등산
시원한 콩국수 국물에 더위가 가시고
배고프던 배가 채워지니 힘이 절로
화분에 원추리를 심어 났는데 꽃이
보기가 어려워 땅에다 심었더니
노란꽃이 꽃을 피우고 봄에는 나물로
여름에는 꽃으로 피어 더운 여름날을
능수화가 꽃을 피우고 긍녀들의 애한을
노래 하네
연못가에는 물옥잠화가 연보라빛 꽃을
피우고 우렁이 방개 엿장수 어린날의
추억이 연못의 물을 퍼내어 각종 물고기를
잡아 매운탕과 어죽을 꿇여 여름 보양식으로
먹던 어른들의 지혜와 정을 나누던 일들이
내가 어른이 되어보니 그것이 행복인 것을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일년전 일들
이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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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
16.06.27 08:2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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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누는 것이 행복인것을.......
미자가 행복이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구나!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