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8월 26일~8월 27일까지 1박 2일에 거쳐 진행된 2023 KADB & KMA 연합 1박 2일 힐링캠프에 협회 소속으로서 진행 스텝으로서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오늘 그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회원 및 비회원 모두의 친목을 도모함과 동시에 다양한 심리치유기법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행복한 힐리의 시간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캠프는 치유, 회복, 그리고 행복한 우리들이라는 주제로 YBM연수원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와 한국매체치료학와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었던 이번 행사에는 약 70명의 회원과 비 회원 분들이 참가해 주셔서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회원 분들 경우 회원자격유지를 위해 필요한 수련 시간을 이번 캠프참여로 인정되다 보니 자주 못 만나던 분들 얼굴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저는 사진기록을 하는 역할을 맏아 사진을 찍다 보니 참가하신 분들의 즐거워하는 표정을 채치할 수 있어 덕분에 더욱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오후 1시30분으로 예정된 OT전에 한분 두 분 출석체크를 하고 배정된 방에 가서 짐을 정리 하였습니다. (주)명성교육에서 후원해 주신 열림이 티셔츠로 모두 갈아입고 강당으로 집결후 캠프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 하였습니다. 정희영 정희영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장님의 캠프시작 알림을 시작으로 , 정명자 한국매체치료학회장님 환영인사를 해 주셨어요.
그리고 시작된 친밀감 형성의 시간에는 김순희 선생님께서 애써 주셨는데요. 팀만들기 게임을 시작으로 각자의 방법으로 팀을 소개하는데 팀마다 각자의 색으로 소개하시는 게 범상치 않았어요. 팀 소개 시간만으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답니다.
진행해 주신 김순희 선생님의 기발한 게임또한 참가하신 분들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잘한 팀에게 주는 선물이 없으면 흥이 덜나죠? 로또 1장으로 승부욕도 오르고 주는 기쁨 받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친밀감 형성의 시간을 마친후 시작된 동작치료 시간에는 한국 표현예술치료 학회 창립회장님 이신 임용자교수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강의 하시는 모습만 봐서는 팔순이 넘으셨다는게 믿어지지 지시나요?
내가 생각해 낸 부분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고 그리고 동작으로도 표현해 봄으로써 나의 감정에 집중하고 해소해 보는 시간. 무엇인가 뿌듯하고 뭉클한 기분이 듭니다. 아마도 교수님의 좋은 에너지가 그 공간에 퍼져 나의 마음에도 전달되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팔순이 넘으신 교수님께서 3시간동안 진행해 주시는 모습만으로도 감동이었는데 저의 경험 안에 있는 감정을 꺼내어 볼 수 있어 더욱 감사했습니다.
저녁식사 후 7시부터시작된 가족 세우기 !! 가족치료상담을 20년 넘게 진행해 오신 조남희 교수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겪는 문제의 총량은 같다. 다만 어떤 사람에게는 작은 문제들이 수시로 들어왔다 나갔다 하지만 어떤 이에게는 큰 문제로 가끔 오기 때문에 다르게 느껴지는 것뿐이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참 위로가 되는 말이기도 했어요. 나만 어렵고 힘든 건 아니구나. 다른 사람들도 알게 모르게 다들 어려움을 겪고 있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가족치료는 그동안 했던 수련시간중 처음으로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직접 세션에 참가하지 않았음에도 같이 울고 웃는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그들의 마음이 느껴져서 먹먹해졌어요. 그리고 마칠 때는 후련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정명자 교수님 께서 첫날 마지막 프로그램인 나타라지 메디테이션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몇 번 참여해 봤다고 이 시간은 기다려지기까지 했어요. 역시나 음악 한가운데 나를 던져 놓으니 몸이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눈을 감고 아무도 나를 보지 않는 상황인데도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던 제가 이번에는 손, 발, 몸까지 움직 움직 하면서 중간에 소리도 질러 보았으니 스스로 대견하기까지 했던 시간입니다. 하나하나 나를 알아차림 하는 과정을 거쳐 지금까지 왔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 다시 사진으로만 봐도 얼마나 행복한 시간이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나타라지 메디테이션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시간이 12시가 넘었는데 다음날 6시에 진행된 아침산책이 있었습니다. 모두들 타이트한 프로그램으로 힘드셨을텐데 참가하신 거의 모든 분들이 아침 산책을 참여하였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서늘한 바람과,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 코끝을 스치는 풀내음이 오랜만에 하는 아침산책을 더욱 기분좋게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이은주 요가원장님께서 진행해 주신 '요가'입니다.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 길을 가고 계신 분인데 저 멀리서 보는데도 포스가 느껴지는게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어제 오늘 사진기록을 하며 왔다갔다 하다보니 몸이 신호를 보내던 참이라 너무 감사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의 손으로 찍어낸 사진 덕분에 이렇게 생동감 있는 후기를 적을수 있어 더욱 좋았던 2023 KADB & KMA 연합 1박 2일 힐링캠프 후기를 마칩니다.
첫댓글 우와~정말 생동감 넘치고 정성이 가득한 후기글입니다. 정말 자랑스러운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입니다.
그날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 오르네요.
후기글 쓰시느라 수고하셨고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인정샘~
사진과 후기~
수고했어요
덕분에 다시 감동이~^^
와우!! 그날의 감동이 다시 느껴집니다.
우리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 최고입니다.
후기글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