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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다양한 기관 및 기업 등에서 많은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정부기관을 비롯하여 공기업, 대기업, 재단, 협회 등 각기 다른 주최기관에서 사람들에게 자사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거나 인재 발굴 및 직접 소통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3년 지난 1년 동안(2012.12~2013.11) 씽굿 공모전 등록현황을 통계분석하여 공모전의 트렌드를 정리해 봅니다. 글 백지혜 기자 |
● 지난 한해 2253개 공모전 시행, 2~3분기에 가장 많아
2013년 한 해 동안 총 2천200개의 공모전이 시행되었습니다. <표 1>은 1년 동안 씽굿 사이트에 등록된 공모전 수의 월별합계를 나타낸 표입니다.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의 공모전 등록건수는 총 2천253 건으로, 월평균 등록건수는 약 188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월 공모전 등록건수가 최저를 기록한 2012년 12월의 96건 공모전 수부터 최고치를 기록한 2013년 7월의 공모전 건수, 272까지 그 수치 사이에서 공모전 등록건수가 각기 다른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림 1>은 <표 1>을 차트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림 1>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1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3월, 4월을 기준으로 공모전 개최 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6, 7, 8월에 공모전 수가 가장 많아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11, 12월 하반기가 갈수록 공모전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
통합적으로 결과를 보았을 때, 공모전을 개최하는 주최사들은 2~3분기를 시작으로 공모전을 가장 많이 진행하며, 1, 4분기에는 2, 3분기보다 상대적으로 공모전 건수가 줄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그림 2> 참고).
<그림 2> |
공모전을 준비하시는 도전자 분들은 2, 3분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다양한 주최사에서 많은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음을 파악하시고, 공모전 당선을 위해 지금부터 2014년 계획표를 작성하여 미리 공모전을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특히 2, 3분기에 진행하는 주최사들은 다른 공모전을 주최하는 주최사들의 공모전의 주제 및 내용이 혼선을 빚지 않도록 특히 유의하셔야 할 시기임을 잊지 않으셔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참여활동 · 디자인 · 아이디어 분야 공모전 가장 활발
<표 2>는 1년 동안 씽굿 사이트에 등록된 공모전 분야별 월별합계를 나타낸 표입니다. <표 2>를 통해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의 공모전 분야별 등록건수는 총 2,981건임을 볼 수 있습니다.(한 공모전 당 중복체크 가능)
그 중 기자단이나 서포터즈 모집과 같은 체험 및 참여 분야가 580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디자인 분야의 공모전이 401건, 영상/사진 분야의 공모전이 326건, 기획/아이디어 분야의 공모전이 325건으로 각각 2, 3, 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장학(금)재단의 분야는 1년 동안 7건이라는 수치로 최하위를 보였습니다. <그림 3>은 <표 2>를 차트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림 3> |
<표2> |
분야별 경향을 살펴보면, 체험/참여나 디자인, 기획/아이디어, 영상/사진, UCC, 문학 부문 등을 중심으로 공모전을 진행하며, 그 외 논문/리포트, 네이밍/슬로건, 과학/공학, 건축/건설, 게임/소프트웨어와 같은 공모전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다면, 최근 공모전 트렌드가 체험/참여나 디자인, 기획/아디디어, 영상/사진, UCC, 문학 부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공모전 당선을 꿈꾸는 응모자들은 최근 공모전 트렌드에 맞춰 공모전 분야를 찾아 전략적으로 기획하는 것이 당선의 꿈을 한걸음 빨리 찾을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주최사들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진 공모전 분야에만 치우쳐 따라가는 것보다 응모 분야를 다양하게 확대시켜 공모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이 응모할 수 있도록 응모기회를 늘리는 것이 주최사에 대해 호의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킬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