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에 들어
하늘이 안 보이면 땅을 보고
땅이 안 보이면 사람을 보고
사람이 안 보이면 가슴속을 보면 된다.
안 보이는 걸 훔쳐보며 가야 할 정도로 눈이 흐리지 않으니...
백두대간과 산분수합
멀리 백두산에서 지리까지 이어지는 생기(生氣) 가득한 산줄기는 끊어지지 않고 남쪽땅으로 이어진다.
산줄기는 함경도에서 강원도 땅으로 내려와 일만 이천봉의 금강을 낳고, 다시 5만 보살의 오대산으로 이어져,
한강, 낙동강, 오십천의 분수령을 지나면 단종의 혼이 잠든 양백 지간의 태백산을 내려와 다시 고개를 오르면 지리(地里)가 가장 아름답다는 경상도땅의 소백산을 지척에 둔다.
5월 철쭉 향기 가시기 전에 소백에서 작성산을 지나면 봄,여름,가을,그리고 겨울도 감히 들어가지 못하는 조선 최고의 절집을 품은 희양이 있고, 한 성질 한다는 대야를 지나
멀리 법주사를 품고 영강, 달천, 보청천으로 알려진 속리까지 산줄기는 쉼 없이 흐른다.
산줄기는 잠시 숨을 고르며 낮은 산을 지나는데 산을 중심으로 하는 지리는 한국인의 전통적인 자연관에서 산을 중심으로 하니
각고을의 지명 또한 산(山)이나 천(川)으로 끝나는 곳이 많다
속리에서 이어지는 산줄기는 덕유의 봉황에서 남으로 이어져 이곳 지리까지 와서 멈추니 산꾼이라면 누구나 걸어보는 백두대간이라 할 수 있다
산은 백두에서 수천수만 갈래로 흩어지나, 물은 반대로 수만 수천 갈래로 흘러와 결국 바다에서 서로 만나니 산분수합이라 부른다
새벽 04시에 노고단에서 천왕으로 출발하며
산(山)
한국인은 어디서 왔는가 하는 물음에 맨 처음 꺼내든 경전 같은 책이 삼국유사다.
삼국유사 속의 단군 신화를 보면 하늘이 산을 통해서 인간을 접하였고 최초의 인간 사회는 산으로부터 시작한다.
지은이 일연스님이 태백산 정상의 신단수 아래에서 환웅과 웅녀가 결합하여 단군이 탄생하였다고 기록하였으니
단군 신화는 태백산 혹은 묘향산(일연스님이 밝힘)
고구려 해모수 웅신산
신라의 박혁거세 경주 양산
가야의 수로왕은 김해 구지봉에서 나라를 얻었는데 옛날사람들은 이러한 산을 하늘의 기운이 서린 천산(天山)이라 불렀고
태양이 스민 산을 백산(白山)이라 불렀다.(백두산)
신화 속에서는 시조(始祖)는 하늘에서 산으로 내려와 인간을 다스리며 살다가 죽어서 다시 산으로 돌아가 산신이 되어 다시 마을의 수호한다.
초저녁부터 보름달과 그 곁을 지키던 목성이 날이 어슴푸레 밝아질 무렵 태양빛에 의해 사리지고 토끼등에 올라탄다
서쪽으로 지혜를 상징하는 반야와 보름달 모습 어찌 보면 반야 정상에 큰 가로등이 서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고
달은 지구에서 38만 km 떨어져 있건만 늦은 가을 토끼등에서 보는 새벽달 빛은 왜 이리 차가운지...
어둠이 물러나고 밝음이 찾아오는 시간
산(山)
아주 오래전 삼국시대의 산은 전국 명산대천(名山大川)에 제사를 지내며 나라와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주체였다면
고려시대 수도에서 각 군현(郡縣)에 진산(眞山)을 두어 고을의 수호신격인 성황신(城隍神)을 두어 제사를 지냈고
조선시대에는 진산의 이름과 위치까지 기록했으며 주산이라고도 부르는데 제사의 대상이며 풍수형국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현대에 와서는 산은 개발의 대상임과 동시에 산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며 일반인에게는 여가선용의 장소로 알려진다
자연을 하나의 생명체로 보고자 했던 고산자 김정호
대동여지도 백두에서 시작되는 산줄기는 백두에서 바다까지 끊이지 않고 연결되어 산줄기가 물을 만나기까지 생명력 있게 이어지는 맥으로 그렸다
1 대간 1 정간 13 정맥은 강과 관련하여 정맥의 이름은 산줄기가 분수령(分水嶺)이 되고, 산이 곧 강을 이루는 수원(水源)이 되고 이에 따라 유역권이 만들어진다는 생각에서 강을 주제로 이름을 지었고...
백두의 끝자락이 멀리 보이니
타키님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고
백두대간이 어떤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라면 끓여 먹을 수 있는 연하천을 지척에 두었다.
대간길에서 벗어났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4산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주니
타키님께서도 많은 걸 기억하고 공부를 한 듯 느껴진다.
대간길에서 벗어났지만 이름난 명산으로는 북녘땅 평안도의 묘향산과 함경도의 칠보산
남한땅 경상우도의 가야산과 좌도의 청량산이다.
어지간한 사람은 모르는데 타키님이 어떻게 이걸 아셨을까
역사 공부를 많이 하셨나...
산꾼
같은 불(火)을 만나지만 질그릇이나 도자기가 있는가 하면
검게 탄 숯이 되어 불판 아래로 가는 나무나, 비슷하지만 몸은 비록 재가 되었지만 그을음이 남아 묵(墨)이 되어
그림이나 글로 다시 탄생하는 녀석도 있다.
초보 산꾼인 타키님은 어떤 산꾼이 될까
그동안 많은 산꾼을 만나왔지만 야간을 이용해 홀로 산을 걷는 여성 산꾼은 결코 흔하지 않았는데
그것도 제가 살고 있는 대구에서...
불을 만나서 흔적을 남기는 도자기나 묵같이 오래도록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16세기 중엽 지도에는 백두산이 국토의 조종산(祖宗山)으로 표시했으며 임금이 살고 있는 어전 앞으로 한양으로 뻗은 산줄기(한북정맥)를 그려 백두산이 한양의 중심으로 인식하도록 그렸다.
18세기 실학자 이익의 성호사설에 "백두산은 우리 산맥의 조종이다.
대체로 큰 산맥이 백두에서 시작되어 중간에 태백산이 되고 지리에서 끝난다"고 적었고
이중환의 택리지 팔도 총론에 곤륜산(전설 속의 산)에서 시작되는 산줄기는 동쪽으로 달려 백두산이 되었고 조선 산맥의 머리가 되었다 적었다.
그리고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산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체계에는
1 대간 1 정간 13 정맥등 15개의 산맥으로 백두에서 시작하여 지리산까지 가지를 치면서 이어져와 마을 후면에서 멈춘다
이는 산 중심이며 사람의 인체의 경락을 파악하듯 모든 산을 살아있는 생명체로 그려낸 것으로 보인다
백두대간과 이어지는 산줄기로는
산 이름으로 된 것 백두대간, 장백정간
지방 이름으로 된 것 호남 정맥, 해서 정맥
그리고 강 이름으로 된 것 11개
산을 알고 강과 하천을 모르면 물이 어떤 경로로 마을을 지나는지 이해하기가 다소 어렵다.
가보지 못한 북한 지역을 제하고 남한 구간으로 인구 절반이 살고 있는 한강유역으로 북한강, 홍천강, 섬강 평창강, 달천이 대표적이고
영남인의 젖줄인 낙동강 유역은 반변천, 내성천, 위천, 금호강, 남강, 황강, 밀양강
그리고 700년 역사를 간직한 금강 (지류들 중에서 100KM 이상은 없음)
청류 맑은 섬진강 유역으로는 보성강이 길게 이어진다.
살다 보니 버너와 코펠을 짊어지고 지리로 가는 날이 있고
라면은 역시나 팔도에서 팔팔하게 끓여야 하는 팔도라면이 제격인데
타키님이 아주 좋아하시는 안성탕면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자연적인 산길과 인간적인 산길이 이어지고
한때는 뭇 짐승들의 길이였다면 지금은 서로 양보하며 걷는 길이나 결국은 사람의 길
우리 같은 산꾼들에게는 극한의 산행지로 최고의 선택지다
화-대 종주 쉬운 듯 하지만 한겨울 눈이 푹푹 빠지는 날은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곳인가 하면
봄날은 여유를 부리며 걸어도 되는 길
지리산은 1억 5천만 평
내 땅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지만 발길 닿는 대로 걸으면 잠시나마 내 땅이기도 하고
지리산은 능선마다 골마다 이어지는 수많은 계곡의 물줄기를 만들어 내는데 3江 1川이다
마치 바람개비인양 삼강일천은 동, 서, 남, 북으로 흐르는데
만복대에서 서쪽으로 흐르면 구례로 이어저 섬진강으로 가는 서시천
고리봉에서 북쪽인 백두대간과 형제처럼 잠시 이어지다 인월과 함양을 지나는 임천강
천왕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덕천강은 산청과 진주로 흐르고
삼신봉에서 남쪽으로 흐르면 하동땅을 오롯이 적시며 하동포구에서 섬진강으로 들어간다.
어질고 지혜로운 이들이 찾는다는 지리산
스스로 바깥세상과 인연을 끊고 지리에 묻혀 살던 사람이 있었다
세상에 나아가는 것이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못한다고 생각했거나
바른 생각이 꺾이지 않을 때 남루한 옷 한벌로 몸을 숨길 수 있는 곳
이곳에서 몸을 숨기며 높은 곳에서 바람소리, 낮은 곳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살았을 것 같다.
벽소령 지나가며
지리산 심신을 즐겁게 하고 감정을 다스리기 좋은 곳이다
사는 곳에 이러한 산이 곁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대구에도 국립공원 반열에 든 팔공산과 참꽃으로 많이 알려진 군립공원인 비슬산도 있고
낙동강 건너 성주의 가야산도 있지만 지리에 견주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지리산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곳에서 평생 산수만 쳐다보며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니 가끔 생각날 때마다 찾아서 걷고 돌아온다.
그래서 지리인 듯하다
더 높이 올라야 할 산이 있고
더 멀리 걸어야 할 산길 있고
더 우뚝 솟은 산들이 앞으로 기다린다.
성격이 워낙 좋으시니 이 모든 산길을 훌륭하게 걸어가실 듯
산꾼이라면 꼭 걸어야 할 백두대간
백두대간이 끝나면 앞으로 스스로 증명해야 할 시간이 기다린다
여성으로서 아주 드물게 주, 야로 홀로 산행이 가능한 분이지만
감당할 수 있는 크기의 산길을 보시기 바라겠구요
겨울날 혹한의 천리길 꼭 완주하시기 기원드리며
물은 배를 띄우게도 하지만 능히 뒤집을 수도 있으니 지금부터 라도 준비 철저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세석에서 촛대봉 오르며
이제 지리 천왕 잘 보이는 곳이겠죠
짧은 가을날이 부족하여 단풍은 모두 떨어지고 앙상한 나무들만 보이는 가운데
그나마 구상나무는 사철 한결같은 모습이다
겨울에도 여름같이 살고 모든 잎이 져도 저 홀로 푸른 이는 청솔을 안고 있는 나무라...
한 모퉁이 더 돌아가면 그리운 얼굴이 보이려나
지리에서 새벽을 보러 왔다가 사람의 새벽을 만나고 날이 밝아 또 다른 지리를 만난다
누군가 이름을 부여한 지리산
산의 뜻을 산은 말할 수 없으나 사람은 말할 수 있다.
홀로 산행이 주는 재미를 알아가는 타키님
앞으로 수많은 길을 홀로 걸어가겠지만
그 길 위에서 다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만 전합니다.
장터목에서 영스님을 만났구요
삼겹살을 구우면 냉큼 입으로...
대간 졸업한다며 어찌나 시끄러운지 지리산에 두귀가 있다면 분명 멀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가자 천왕으로
이제 차분하게 마무리를 할 시간이라 잠시 떠드는 건 그만두고
통천문 아래 통신골 모습 운해로 가득 차고
가야산 홍류동계곡에서 갓과 신발을 벗어놓고 홀연히 신선이 되었다는 고운 선생께서
42세에 세상에 할 일이 없음을 깨닫고 산에 숨어들어 세상을 등지셨는데
가야산이 아닌 지리에 들어 신선이 되셨다면 분명 이쯤이라 생각이 든다.
조금만 더 가면 더 이상 올라갈 때가 없는 지리 천왕이다.
이제 몇 발짝 남겨 두지 않았기에 강원도 진부령에서 이곳 지리까지 걸어오는 동안
보고 느꼈던 모든 걸 정리해야 할 시간
무쇠라 믿고 있었던 두 다리와
그동안 단단히 묶었던 신발을 벗어도 될 시간이 멀지 않았고
골짜기마다 생기가 가득하니
백두산에서 흘러와 더 이상 갈 곳 없어 나 홀로 우뚝 멈춰 솟은 지리 천왕
지리산은 평범하고 예사로운 산이 아니다.
모진 역사와 비바람을 이겨내면서 정기와 생기가 넘치는 산이며 이곳을 찾는 이에게 정기를 나누는 착한 산이다.
타키님의 길고 길었던 백두대간은 지리에서 마무리 되었구요
이제 내려갈 시간입니다
집으로 갑시다
한 장의 사진 속에 많은 걸 담아내기란 결코 쉽지 않은데
어쩌면 지리산이라면 가능할 것 같다.
구름을 뚫고 보이는 진주에는 영남 제일의 풍광인 촉석루와 굽이쳐 흐르는 물속에 꽃 같은 영혼이 잠들어 있는 곳
가까이에는 퇴계와 쌍벽을 이루던 성리학의 대가 남명께서 말년을 보던 곳이기도 하다
가다 보면
가끔 길이 보이지 않을 때도
비, 바람이 앞을 막을 때도
산들에 둘러 쌓여 어디로 나가야 할지 막막할 때도
금줄이 막을 때도
졸린 눈을 비비며 걸을 때도
늘 생각하십시오
누군가 이 길을 똑같은 조건에서 길을 찾아갔다는 걸
타키님(김수정 님)의 백두대간 졸업을 축하드리며 눈이 침침하여 짧은 글을 마칩니다.
*아래는 백무동으로 내려오면서 찍은 단풍 사진이구요
첫댓글 지리산 하산길에 마치 타키님의 대간 졸업을
축하의 인사라도 하듯이 고운 단풍이
살포시 내려 앉았네요.
방장님 타키님 케어하느라 수고하셨고
타키님 12구간 대간 졸업을 축하합니다.
준대장님~ 축하글 감사합니다😊
같은 날 밤새 걷고 있을 정맥팀..
어디쯤 가셨겠다..
지금쯤 쉬고 계시겠다..
하시면서..
방장님께서.. 걷는 내내 정맥팀 무탈한 걸음도 기원하셨답니다!!
준대장님!! 가시는 길 무탈하시길..
저도 함께 응원합니다!!👍👍👍
지리산이 가까이 있지 않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하는 방장님 후기글입니다.
가까이 있었다면 그리움이 덜했겠지요.
목마름이 덜했겠지요.
지리까지 이어지는 대간길 또한 그립고 생각하면 두근두근
우리 나라 온 땅에 떨어진 물줄기들은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으로 흘러들어 바다가 되고
백두대간의 산줄기는 각기 맥들로 나뉘며 동네 뒷산이 되고...
정성스러운 후기글 감사히 잘 봅니다.
타키님 대간 졸업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구요.
졸업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 공부하라고 써주신 후기글이라 하셨습니다!!
방장님이랑 걷는 길..
정말 공부가 많이 됩니다..
제가 산은.. 까막눈이라..😭😭😭
방장님.. 답답하시겠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미안하시다니요!!
응원보내주시고.. 축하 많이~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한걸.. ㅜ
대간졸업구간이다 보니까
연신 즐거워 보이네요
졸업을 축하합니다
골짝 대장님~😊😊😊
보고싶은 대장님!! 존경하는 대장님!!
덕분에 무사히 날머리에 섰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얼른 얼굴뵙고 싶어요^^
그때처럼.. 안아주십시요!!😊
방장님께서 졸업 구간 동행해주시어
마지막 대간 길 멋진 추억이 되셨겠습니다.
타키님 환한 웃음이 모든 걸 말해주는듯요!
안성탕면에 비비고 김치, 영스님의 삼겹 만찬 대접에 타키님 힘이 나셨겠어요.
마음에 꽉꽉 채우신 대간길 걸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맞습니다 맞습니다!!😆😆😆
영스님 삼겹 만찬 정말 최고였습니다!!👍👍👍
저 내년에 대간 또 해야할것 같습니다!!ㅋㅋ
즐거웠던 대간길..
그 길이 끝이 나는게 이렇게나 아쉬운 일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벌써 이렇게 그리워지니..
벌써 마음은 대간길 들머리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ㅜ
보내주신 축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뵙고 싶어요^^
사람이 안 보이면 가슴속을 보라~
경지가 높습니다
마지막 구간 동행이 되어 타키님 행복이 두배였겠습니다
지리의 가을
가야 되는데....
수고많으셨습니다 ~♡
어찌 그리 제 맘을 잘 아실까요!!
좋은 날~ 방장님과 함께 걷는 그 길에 제 어깨가 얼마나 솟았는지 모릅니다!!😆😆😆
아마.. 천왕봉보다 제 어깨가 훨씬 더 높이 솟았을 겁니다!!
방장님 덕분에 당차게 즐겁게 행복하게 걸을수 있었습니다😆😆😆
멋진 가을~~ 멋진 산행 맘껏 즐기시고..
보내주신 축하글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방장님~!
한 권의 잘쓰여진 책을 보는것 같습니다.
타키님의 백두대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방장님 글속에서 산꾼이라면 대간을 걸어야 하고
그것부터가 이제부터 시작이라 하니
부상 없는 무탈한 산행이어가시길요~
선배님~ 그렇지요??
저도 방장님 후기글은 한번 읽고 닫아버리기가 너무너무 아깝습니다!!
그래서 몇번이고 다시 읽습니다..
어디에서도 이만큼 훌륭한 자료를 찾기가 힘이들 정도 입니다..
그리고 그런 가르침을 잠시지만..
직접 들으면서 걸을 수 있었던 이번 걸음도..
제게는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응원보내주신 선배님!! 감사드립니다😊
홀대간 12구간 그먼길을 아주 짧게 걸으신것 같네요 대단하신 의지의 마음에 숙연해지는 느낌입니다
홀대간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과찬이시라 부끄럽습니다..
여기 계신 방장님, 선배님들께 많은 조언과 가르침 받고 있음에 감사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축하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홀대간 12구간을 5개월내 뚝딱 마치셨네요~
짧게는 20키로 길게는 200키로 자유자재로
홀로 걸어내신 담력과 등력이 대단하십니다.
그보상으로 졸업구간을 방장님께서 함께해주셨으니 특별한 대접입니다ㅎ
영스님까지 삼겹살등 지고오셔서 누구도 해보지못한 장터목에서의 여유(대간졸업에서만 할수있다능...)
뿌듯 하셨지요ㅎ
방장님!같은날 저는 구미까지 갔는데 지리산 가신다는것 알았기에 두건님과 잘놀다 왔습니다
(안그랬으면 통행 신고 했을텐데...)
두건님께서 귀한 손님 오신다고 글 적어 놓으셨던거.. 보고는.. 누굴까누굴까 궁금했답니다^^
세분 함께 하신 산행기 읽고는 얼마나 배가 아팠는지 모릅니다^^
좋은날 좋은분과 기분 좋은 산행..
얼마나 즐거우셨을까요!!
사진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교차가 점점 커지는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언젠가 뵙게되는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축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타키님 대간졸업 축하드림니다 눈으로 가슴으로 느끼며 멀고 힘든길이 행복으로 다가온것 같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지부장님!! 멀고 힘든길 일 줄 알았는데..
돌이켜보니.. 즐거웠고 행복했던 길이라..
이길이 끝난것이 너무나 아쉽기만 합니다!!
이제는 어서 잊고 새로운 길을 찾으라 말씀하셔서..
아쉽지만 그렇게 해보려 합니다^^
졸업 축하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저도 참 궁금합니다.. 방장님..
저는 어떤 산꾼이 될까요??
저 조차도 알지 못했던.. 저를..
제가 방장님 덕분에.. 알았습니다..
황상이 다산을 만나 훌륭한 시인이 될수 있었던 것처럼..
둔하고 막혔고 답답한 제가..
어쩌면.. 방장님을 만나..
...???ㅋㅋㅋ
이미.. 방장님은 제게 좋은 스승이시고..
저는 지금도 많은 걸 배웁니다..
부지런히 부지런히 부지런히!!
배우겠습니다..
산보다 그 외 많은 걸 알고 계셨는데 제가 깜짝 놀랐을 정도 입니다.
가끔 지식 공유 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대간 졸업 축하 드리며 앞으로 스승님께 밥도 사고 커피도 사고
아울러 훌륭한 산꾼이 되시기 바랍니다.
타키님 고마워요
타키님 백두대간 12구간 졸업 왕 축하 드립니다.
지리산이 끝이 아니라 정맥,기맥,지맥,해안길,강, 앞으로 할 것이 많씀니다.
ㅎㅎ 아름다은 대한민국 할 일이 많지요.
타키님 걷는 길 밤도깨비가 항상 응원 할께얘^^
앗!! 밤도깨비님!!ㅋㅋㅋ
항상항상 응원해주세요~~~😆😆😆
정맥 기맥 지맥 해안길 하천~~
다 응원해주시고..
함께 걸어주세요!!😆😆😆
꼭이요~~~😆😆😆
고운 날의 멋지게 마무리하신 걸음 축하드립니다.. 👏👏👏
방장님 말씀처럼 여전사가 아닌 산꾼으로서의 걸음 응원드립니다~👍
호야님 산행하시는 거 보며 늘 멋지다 생각했습니다^^
호야님께서 축하해주셔서 너무너무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백두대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무리함을 축하합니다
맥가이버님~~~
덕분에 멋지게 졸업했습니다!!ㅋㅋㅋ
조용히 곁에서 응원보내주심에 감사드려요~😊
대단하신 타키님 홀대간12구간으로 깔쌈하게 완주하심을 축하드려요...
산꾼의 반열에 오르심과 대간녀 되심을 왕축하드림돠
앞으로 더 더 멋찐 산꾼이 되실거에요^^
왕축하!!😆😆😆
전국구님!! 역시!!👍👍👍
통큰 축하에 감사드립니다!!
타키님 대간졸업 많이많이 축하드립니다~~ 여럿이 함께여도 힘든데 홀로이겨내심이 그저 부러울뿐입니다~~ 쭉 진행될 타키님의 걸음 응원하며~ 산행기또한 기대기대~~ 진심축하드립니다~ 멋져요~👍
안녕하세요^^
마창진에서 뵌적 있습니다~
축하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앞으로 걷게 될 걸음에 가슴이 콩닥콩닥 두근두근 합니다^^
그리고 대간 28차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무탈한 걸음 되시고..
꼭 다시 뵙길 희망합니다😊
타키님 멋진단풍 환영속에 대간졸업하셨네요
축하드리며 항상 무탈한산행 응원합니다
지부장님~~~😆😆😆
보고싶어요!!😆😆😆
곧 뵈러 가겠습니다😆😆😆
타키!! 님이라고라이~
배방장님이 보내주신 타키님의 백두대간 12구간완주 천왕봉!!
비실이는 꿈속에서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어메~ 기죽어,
완주 하셨음을 축하 드립니다.
참고로,
비실이는 진부령을 출발해서 두해를 넘겼는데 아직도 덕유산을 넘지 못했스므니다.
배방장을 앞세우면 내년 가을쯤에는 천왕봉에 오를 수 있으려냐?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선배님과 누님 대간 언제 가시는지 한구간 동행 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괘방령은 지나셨을것 같고 김천의 황악산 언저리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시겠죠
연락 주시면 봇따리 싸들고 따라가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축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ㅋㅋㅋ
잠시였지만.. 굉장히 반가웠고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영광입니다!! 꾸벅!!😊
방장님 동행으로 마지막 구간을 마친 타키님은 복도 많네요.ㅎㅎ
방장님은 등력만큼이나 글도 남다르십니다. 좋은 정보를 알게 되어 더욱 좋습니다.
타키님 완주 축하드리고 방장님 후배아끼시는 그 마음의 정도가 느껴져서 더욱 흐뭇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