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40km이상만 달려보자 허락한다면 6cp64km가 최종 목표였다
같이 간 선수들에게도 난 그리 말을 했다
가는길에 차량이 살짝 고장 같이 탑승한 선수들을 마라톤 출발도 못시킬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간신히 대회장에 도착 먹기로한 짜장면은 못먹고 가민 켜고 고고싱
의리의 사나이 회장님과총무님 감사합니다 인사 먼저 꾸벅꾸벅
처음 7km는 예상되로 도로 여기까지가 젤 좋았던것 같다
산으로 오르기 시작하니 슬슬 어려움이 나타나기 시작 오르고 내리고 하는데 신발이 양말이 벌써 촉촉
이것이 이후에 나의 발을 고통으로 모시고 가는줄은 몰랐다
암튼 두분의 배려로 1cp2cp잘가고 내가 지쳐서 먼저 가라해도 최대한 나를 배려해주어 잘 따라 가지만
내 페이스는 점점 떨어지고 어쩔수없이 헤어져 단독으로 어둔밤 뛰어 보지만 보급이 영 엉망 후발 주자는 먹을것이 없어 콜라와물만
점점 더 지치고 아프고 결국 6cp가기전까지10m가고 앉고 10m가고 앉고 발바닥에 모래가 들어가 고통은 최악으로 ㅠㅠㅠㅠ
6cp가다가 만나는 7cp에가니 먹을것이 엄청 많다 눈물나도록 화물차에 앉아 먹고 또먹고 있는데
반가운 소리 성식이와 성수가 시양이형 하고 부른다
출발때 여기서 보면 이젠 또 못보네 했는데 여기서 만나다니 ㅋㅋㅋ
물론 10km 차이는 나지만 형 3km만 가면 밥죠
응 난 오늘 거기까지만 최종 목표 달성 어여가 일찍 들어가서 난 차 고칠거야 했다
다행이 든든히 배 채우니 힘이 좀 나서 간신히 6cp도착하니 cp정리하며 후발 주자 기다리는데
열여ㄷ더 덜 덜 밥과 국만 준다 김치도 없고 ㅠㅠㅠ 그래도 맛나게 땀방울을 반찬삼아 다 비우고 휴식
옆에서 들리는소리 뒤에 4명 남았는데 컷오프 어쩌구 들어오겠지 어쩌구 하는소리와 같이
나에게 말을 거는 남자(산악연맹 사무총장) 왜 안가냐고 해서 저는 여여기까지가 최종입니다 했더니
무슨 애기냐 시간이 8시간이나 남았고 거리도 이제 36km정도 남았는데 어여 뛰라고---------
아 나는 그말에 그말에 욕심이 생겨버렸다 너무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들이 모두 사라지고 한번 가볼까
미련한 생각을 해버렸고 또 그것을 실천하였다
같이 오신분들이 내차로 귀가하여야 하는데 불편을 주리라는 생각을 그때는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글을 통해 문상익고문님이하 후배님에게 미안한 마음 전합니다
7cp로 가는길에 라이트 까지 말썽 건전지도 갈았는데 불빛이 흐릿 할수없이 핸드폰 라이트 켜고 뛰고 걷고 7cp가니 역시 먹을것이 없다 물만 채우고 고고 100km 뛰면서 젤 고통스럽고 힘들고 오르락 내리락 하기를 계속 반복 그만 내려갔으면 좋겠는데
8cp에 가니 역시 사과와 물만 우쒸 후발주자에게 이리 배려없는 대회는 처음이다
출발하여 가는데 뒤에서 화물차오면서 내옆에 세우더니 하는말이 9cp에 사과와 물 두고 간다고
알아서 먹그라는 뜻으로 말을 던지더니 가버린다
역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고통의 길은 계속 되고 춥고 배고픈 서러움 이대회에서 다 맛본듯
9cp에가니 ㅋㅋㅋ 18 진짜 박스에 물과사과만 ㅠㅠㅠㅠㅠㅠ
욕을 세상에서 젤 많이 하면서 아픔을 참고 걷뛰하며 도로로 나오니 시간이 촉박하다
아 철원의 악몽이 뇌리를 스친다 2분여 오바
또 완주하고도 완주했다고 말도 못하는 홍길동(아버지를 아버지라 못하는)이 되는건가 ㅠㅠ
여기서 나는 무슨 괴력이라도 생긴듯 쉬지않고 뛰었다
아픔도 고통도 없었다 오직 피니쉬만 생각하며 뛰었다 햇살도 뜨거웠지만 느끼지 못했다
내 앞에 오직 피니쉬만 중간에 성만이가 준 음료수가 뽀빠이의 시금치가 되어 힘을 더 내게 했고 제한시간10분 남기고
영광의 순간을 맞이 할수 있었다
모두들 환영해 주었지만 난 너무 힘들어서 말도 제대로 못했던것 같다
쌰워의 고통은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된다 소리도 못지르고 간신히 샤워후
식사하고 차에서 1시간정도 자고 차량 점검받고 출발 중간에 졸려서 휴게소에서 자고 집에오니 행복 ㅋㅋㅋ
발바닦에 물집이 3개 발톱이 3개 시꺼먼것이 보여 물집은 터뜨려서 말리고 -------------
다시한번 자봉 김형석 박성만 넘 고마웠고
차량이동에 불편드린 문상익고문님과후배들에게 죄송한 맘 전합니다
첫댓글 완주라는 기쁨을 최고로 느껴을거라 생각되네요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 회복 잘하시고 남해대회도 역시 멋지게 완주하시길~~~
고마워
남해에서도 많이 도와줘
훈련한단 소리도 못들었는데...ㅎ
역시 타고난 체력이 있는듯
완주 축하합니다~~^^
전 훈련하면 일철 에이스 ㅋㅋㅋ
감사합니다
철원에 이어 막판 투혼, 대단합니다. 회복 잘 하세요^^
철원 악몽 때문에 완주 ㅋㅋㅋ
축하 감사혀
남해대비 독한훈련 잘하셨네요.ㅎㅎ
별도 훈련없이도 완주하는 정신력 최곱니다!!!
회복잘하시길..
남해 런은 훈련 끝입니다 ㅋㅋ
잔차에 주력해서 15시간대 목표입니다
멋진 완주 축하합니다
상복이 한데 많이 배워야 할듯 엘리또님
얼마나 힘들고 고행의 길이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시려옵니다
물집3개 검게 변한 발톱3개
주로에 계신분이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용진이 출전했냐고 물으시던데
고통철인 이젠 사표낼거야 넘 힘들어
내가
똥차 진즉에 버리라고 했제
ㅋㅋㅎㅎ
천만다행이였네
회복잘하셈
행님 남해에서 함 붙자 홍어에 막걸리
@고등부물개(성시양) 앞으로
이벤트는 읍써
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도전할 엄두도 못합니다!! 대단하십니다~~
도전도 힘들지만 이건 미련함이 필요한듯 ㅋㅋㅋ
할수있어 도전해봐
고통스럽고 고생한게 보인다보여 ㅋ
완주 축하 하고 담엔 고통 함께 나누자구~~^^
이번 년도는 함께한 철원이 있잖아요
올해는 그만 ㅋㅋㅋ
원례회떄 한잔해요
아주 잘 했음 100점 만점에 150점 드림 후미가 먹을게 없을거라고 생각한 1인 최대한 많이 먹어야 힘이 나니까 늦게 라도 포기 안하고 왼주한 그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는 연습하고 참가하기를 바란다.
회복 잘 하고 화이팅!
감사합니다
보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대회인듯합니다
그리고 훈련도 ㅠㅠㅠㅠㅠ
담부터는 훈련 좀 해서 덜 고통스럽게 완주할게요
오시는길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고등부물개(성시양) 괜찮아 밥몽 차타고 잘 왔음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고생끝에 행복. 축하~~~
3명 !
의리~!
물 먹을 힘~!
같이~!
50키로 이상~!
그리고 ~~.....
고통이 느껴집니다~ 수고하셨고 회복 잘하세요~^^
일철에 오기전, 이런게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해봤습니다...
이젠 상상이 됩니다. ^^
그저, 대단하시구, 수고 하셨습니다...회복 잘 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래도 완주하시고 쩔뚝거리시면서도 환하게 웃는 모습 좋았습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완주의 행복을 맘껏 누리십시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완주하신거 정말 축하드려요~
회복 잘하시고 남해에서도 화이팅입니다^^
숨겨진 금강석 원석이 다이아몬드가 되는 날이 언능 오길...
회복 잘하고 남해 대회는 꼴지 완주자 면해 보자구!!
힘~~!!
추억 많은 그 카니발을 보내야 한다니, 나도 좀 그렇네.
성수씨 한테 출전한다는 이야기 듣고 좀 고생하겠다 생각했더니..이건 그 정도가 아닌가보네..수고했습니다. 회복 잘하고..완주했으니 막걸리 한잔해야 되는데..
무사완주 축하축하드려요~^^~ 선배님의 의지가 엔진을 가동시켰네요~ 남해대회도 응원합니다~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