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지난 7월 마음세션 참가이후<br />많은 도반님께서 저에게 이사 잘 갔는지 물어보세요.^^*<br />혜라님의 사랑을 받았잖어요,<br />당연히 한강이 훤하게 내다보이는 궁전 같은 집으로 이사 잘 갔죠.<br />관심을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br /><br />자운선가에 언급한 일들은 이상하리만큼 저절로 잘 풀려 나갔어요.<br />마음에서 풀리니 현실에서 풀리는 마법처럼 저절로 자유로워 지더군요.<br />해발이 조금 높아서 운동 삼아<br />혜라님과 자운님께 항상 감사하며<br />체력을 키우라는 메세지로 사뿐사뿐 걸어 올라가군 하죠.<br /><br />딸애 왈:<br />"엄마,궁전같은 집에서 살아봤으니 혜라님께 말씀드려서<br />더 좋은 집을 주시라고 해주세요~♥"<br />아이는 혜라님을 알라딘의 요술램프로 생각하나 봅니다~^^*<br /><br />항상 나는 죄책감이 컸어요.<br />자운선가로 수행갈때도 마음세션에 참가 or 참관할때도<br />거의 풀타임이기에 만반의 준비를 해놓아야 했어요.<br />그래서 “나도 모르게” 꼭 자정넘도록 집에 반찬을 준비해 놓거나<br />빨래나 청소를 해요-쩝~몸에 배인 하녀와 노예근성?인가 봐요^^.<br />이 몸이 지쳐서 녹초되도록~<br /><br />비록 나몰래 라면만 축내는 딸과 남편인줄 알면서 말이죠.<br /><br />이번 12월 마음세션 첫날,<br />일찍부터 서둘렀지만 그래도 도착여부 확인전화 받을만큼 늦진 않았다.<br />조용히 고운명상원에 앉았는데 갑자기 수행 5년간의 자신이 떠오르며<br />자꾸 눈물이 저절로 똘랑똘랑 떨어져 내렸다.<br />그때 내가 자운선가를 만나지 못했다면,<br />난 지금쯤 구천을 떠도는 원한 맺힌 귀신의 영혼으로<br />세상을 괴롭히고 있거나<br />하늘에서 다른 부모님을 선택하여<br />응애응애 4살된 아기로 다시 태어 났을꺼야~^^*<br /><br />반갑게 맞이하여 주시는 고운명상 지역장님과<br />모든 리더와 봉사하시는 도우미님,마스터님들이<br />마냥 존경스럽고 감사하기만 하다.<br /><br />4월에 견성특별 프로그램 수행다녀온후 <br />이상한 혼인제도,사회구조의 굴레에서 벗어나려고<br />급기야 이 땅을 떠나려고 생쇼를 하느라,<br />내 코가 석자라서 오픈때도 함께 힘을 보태지 못했는데<br />이제부터라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br />그동안 엄청난 쓰나미들이 스쳐간듯 하다.<br /><br />그럼에도 우주가 항상 큰 사랑으로<br />무명한 저를 인도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br /><br />타닥타닥~슬리퍼로 바닥을 끄는 소리~^^*<br />하늘하늘~ 혜라님 등장~♥<br /><br />혜라님이~<br />우리 많은 사람들이 가족보다는 애완견을 더 좋아하지요.<br />애완견은 온 몸으로 사랑을 표현하잖아요.^^*<br />몸을 비틀며 꼬리 흔들고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하는데<br />보는 사람이 당연히 기쁘죠.<br />삐지거나 인상 쓰는 배우자나 자녀와 같은 가족보다는<br />애완견이 만날 때 마다 반기며 더 즐겁게 해주니까요.<br />맞어맞어~아~글쿠나~^^*<br /><br />"내가 먹다 남은 음식을 진흙 바닥에 휙~던져줘도<br />맛있게 냠냠 잘 주어 먹으니까~<br />발로 콱~!걷어차도,<br />침을 뱉어도 깨갱~피하거나 소리만 낼뿐,<br />대들거나 반항을 안하고 만만하니까~~~"<br />애완견에 대한 나의 이해와 많이 다르구나~<br />애완견은 귀여운 면이 많구나~<br />연약한 온실속의 화초처럼 보여서 사치스러워서<br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것 같아서 괜스레 싫어했는뎅~^^*<br />나의 고정관념을 다시 한번 알아차리는 시간.<br /><br /><br />혜라님이 첫번째 도반님께 몸치유 세션을 시작하자마자<br />신기하게도 갑자기 동물세계가 연상되었다:<br />어쩌면 그동안 나는 만물의 영장류인 인간으로 살아온 날보다<br />인류 언어를 사용하는 직립보행의 파충류나 포유류로 진화중인,<br />벼랑끝에서 생존과 종족번식을 위하여 발악하며 살아온것 같았어요.<br /><br />안드로메다로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듯~<br />어릴적부터 아빠와 같이 보며<br />좋아해온 TV속의 다큐 “동물세계”에서는,<br />부모가 온몸으로 자녀와 ~<br />때론 뾰족하고 날카롭게 무서운 이빨 드러내며<br />당연히 야수처럼~ 으르렁~!<br />"재롱 피우듯 물고 뜯으며 놀고 뒹굴며<br />자연속에서 즐겁게 뛰고<br />바람과 구름과 빗물,햇빛속에서 목욕하고<br />폭풍우속에서 초원과 사막,바다에서 노래하고 춤추며<br />때론 혼자서 때론 무리지어 전투하며 사냥하여 포식하는 생존법칙을 화끈하게 그야말로 부모가 솔선수범하여 '성인'이 되기까지<br />약 1년동안만 키우고 냉정하게 자식들에게 독립된 삶을 살도록<br />미련없이 버리고 떠난다."<br />부모가 자연의 순리를 온 몸으로 제대로 가르친것이다.<br /><br />초식동물은 태어나자마자 걷지 못하면<br />가차없이 버리고 떠난다.<br />무리 전체의 생사가 달렸으니.<br /><br />특히 서양 여성들이 카메라로 수개월 또는 수십년을<br />야생환경에서 초식 또는 육식 동물들의 삶을 밤낮없이<br />밀착 촬영한 작품을 볼 때마다,<br />들켜서 다칠까봐 잡혀 먹힐까봐 가슴을 졸이곤 했었다..<br /><br />인류가 원시시절에 동물의 먹이 되던<br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도 있었으니. <br /><br />동물세계는 항상 번역버전이라 먼가 어색했다.<br />왜 우리는 못하지?<br /><br />암튼~<br />그런데 인간은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br />그 돌봄을 법률상 무려 최소 20년이나 해야 한다!<br />굉장히 막중한 책임과 인내심과 지혜가 필요하다.<br /><br />음식을 먹여서 몸집만 커진다고 성숙한 인간이 되지 않는다.<br />사랑을 먹어야 진정한 사람이 되기에.<br />반성하며 성장하여 진화하는 것일까.<br /><br />동물은 보통 새끼가 태어나면<br />그 아가몸을 둘러싼 보호막-태막을 어미가 양수와 함께<br />정성스레 핥아 먹어줘서 새끼가 눈도 못 뜬채 냄새만으로도<br />어미젖을 본능적으로 낑낑대며 찾아가서 먹는다.<br />어릴적 우리집 똥개가 새끼낳는 모습을 몰래 유심히<br />첨부터 끝까지 지켜본 기억이 떠올랐다.<br />엄마는 보면 안된다고 했는데 말이다.<br />그 어미개는 강아지의 구석구석 온몸을 정성스레 다 핥아주었다.<br />배설하여도 기꺼이 어미가 다 핥아준다.<br />엄청 부러웠다~<br /><br />아고~챙피해~^^<br /><br />생존을 위한 삶의 터전에서 온 몸이 부서지도록<br />고달팠던 농사일과 질병은 엄마의 신경을 더욱 예민하게 만들어 놓은듯 하다.<br />역대 왕들도 치통,염증으로 포악해지고 수명이 길지 못했다는 설명을 들은적 있다.<br /><br />혜라님이<br />우리에게 수평적인 대화나 농담을 못하겠노라고 아쉬워하셨는데~<br />우리가 얼릉 참 어른으로 성장하여<br />세상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는 그날을 기대해 주세요.♥<br /><br />우리 딸 역시 예민하고 쉽게 상처받는다.<br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을 곧이곧대로 믿고 그대로<br />머리와 가슴속에 잠재의식속에 깊숙이 저장한다.<br />그리고는 "엄마가 날 미워하잖아,싫어했잖아~"<br />휴~~~이것이 정말정말 가슴 절절하게 가장 나를 두렵고 힘들게 한것이다.<br />엄마,아빠로부터 아직 충분한 안정감을 확보하지 못해서 인가보다.<br /><br />태아때에 이어<br />태어나서도 있는 그대로 사랑을 주셨으면~참 좋았을텐데^^<br />가장 큰 관념체: <br />신장의 두려움,생식기의 수치-<br /><br />영유아기때 기저귀*응가,쉬했을때 ",<br />아고 이뻐라~♥<br />우리 아가,이쁜 응가했네~<br />이쁜 쉬했구나~~~^^*<br />아고~참 잘했어요~😍<br />얼릉 기저귀 갈아줄게~^^*<br />이런 이쁜 반응을 받았다면 우리의 삶은 새로웠을지도.ㅎㅎ<br /><br />"못난이","못내이"라고 불러주는 말은,<br />동네 어른분들이 말씀하시길 어릴적 기억으로는~<br />못나다고 불러줘야 오히려 오기가 생겨서 이쁘게 자란다고~~~^^<br />그리구 옛날에 이쁜 여자애들은 궁녀나 외국이나 어디론가로<br />잡혀가는 일들이 많았다는,<br />그래서 일부러 못난이로 부른다고 ..<br /><br /><br />💙2일째.<br />사랑받기 거부하고 내안에 극강의 미움 폭발의 날.<br />혜라님께 충분히 사랑받기 위해 전날밤에 비타민C를 왕창 먹어도<br />설사는 없고 밤새 슬슬 복통에 시달리다 5시간도 겨우 잤다.<br />수면부족으로 신경이 예민해져서 큰일났다'며 속으로 느꼈다.<br /><br />나는 사랑받기 위해 늘 이토록 애를 썼다.<br /><br />올해초,<br />'올해부턴 돈 벌어야지'하며 새벽에도 벌떡 깨어나서<br />먼가를 계속 해야만 한다고 쫓기듯 불안감이 들었다.<br />올해는 마음을 편하게 하여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br />천천히 찾아보기로 본래에게 기도하였다.<br /><br />무엇보다 엄마로 사는게 가장 미치도록 힘들었다.<br />제대로 가르쳐주는 곳이 없었다.<br />아니,아무리 스타강사나 학부모교육,비폭력대화,성교육,I아이 메세지 전달법(내 마음 전달법) 등을<br />오프라인,온라인으로 수없이 들어도 제대로 활용이 안되었다.<br />내 안에 살기가 살벌하게 날뛰는데,<br />입만 뻥긋한들 무슨 소용 있으랴.<br /><br />미디어,게임,스마트폰 등 오락에 노출된 아이들이<br />웬만한 분별력으로는 그 달콤한 유혹을 견뎌내기 어렵다.<br />아이와 스마트폰 사용시간에 대한 실랑이와 협상이 일상의 대화였다.<br />보다 강력하고 확실한 것이 필요했다.<br />결국은 부모의 확고한 사랑임을 확인하기까지<br />시행착오에 시간이 또 걸렸다.<br />남 탓할것 없다.<br /><br />내 마음을 느끼는 그대로 표현하는게 참 어렵다.<br /><br />매일 어린이집~학교 다녀온 딸이 남들은 기억도 못하는<br />미주일고주알 점심메뉴에 간식까지 친구들 사이에<br />있었던 사건사고들을 세밀+장황하게 늘어 놓을때마다<br />나의 한정된 인내심은 끝없는 형벌과 고문을 받아<br />지옥에서 아우성의 메아리가 무한 반복된다.<br />제발 그만.플리~즈!<br />아이고 나 죽겄네~~~<br /><br />결혼 10년중 첫 3년은 아이에게 상처주는 줄도 알아채지 못한채<br />육체와 정서적으로 학대하였다.<br />제 자신도 물론 건강이 악화될수밖에.<br />그뒤로 7년동안 심심할라치면 남편의 회사가 소송에 휘말리며<br />금전적 손해가 지속되면서 6개월~ 1년씩 월급이 밀렸다.<br />세션전날 남편에게 살짝 물어보니 8개월이 밀렸단다..<br /><br />지금보니,본래는 나를 참 많이 사랑하신다.<br />내가 취직하지 않고 있음에도 살수 있게 해주셨으니.<br /><br /><br />세션을 위해 혜라님앞에 가는 찰나에~<br />서울지원에서 마음세션으로 가볍게 수행을 대체하려는 등<br />제때에 수행가지 않은 죄책감에 문득 수치심이<br />철통방어시스템을 작동시켰다.<br /><br />부부는 일심동체라,<br />관념이 너무나 똑같아서 서로 구분이 안될 정도이다.<br />남편은 여느때처럼 부모님이 사고쳐서 돈 달라할까봐<br />돈을 거부하여 왔고<br />나는 내게 돈이 생기면 친정에 상납해야 하는것이<br />너무 싫어서 차라리 돈을 안벌고 없는게 편했다.<br />그래서 항상 돈 쓸때마다 달달달 무서워하고 걱정하며 썼다.<br /><br />나-수치의 번데기 마이너스 10살 아기.<br />부모님에게 절대 꺾지 못하는 골난 아기.<br />5년전 내가 죽기 직전에 겨우 자운선가를 만나서 수행하여 살아났으니,<br />내게 사랑 안주는 부모님과 인연을 끊고 싶을만큼 밉다.<br />인연을 끊고 살면 안되요?<br />부모님이 내 뜻대로 내가 원하는 사랑을 안주고 있으니까요.<br />부모님이 솔선수범으로 행복하게 살아야 하잖아요!<br /><br />부모님의 집 한채와 유일한 현금자산은<br />두 여동생들이 고스란히 나눠 차지했다.<br />그런데 그들은 너무 당당하다.<br />이상한 그들을 비난하며 수치주는 내가 이상한 ㄴ이 되기 일상이었다.<br />부모님은 조금만 싸워도 나에게 소방대처럼 출동요청을 하셨다.<br />우리가 와야 아빠가 착해진다며.<br />내게 줬던 돈도 뺏어가셨으면서 동생들에게는 펑펑 다 퍼주고<br />나한테는 한없이 바라기만 하시는 부모님이 미웠다.<br /><br />자운선가처럼 세상에 사랑을 밝히는 곳에 돈을 드릴순 있어도<br />부모님에게는 돈을 드릴순 없었다.<br />동생들에게나 이상한 곳으로 새어나갈것이 분명하다.<br /><br />헉~내가 미쳤나보다~나도 모르게 깊은 곳에서 알맹이 말들이 튕겨 나온다.<br /><br />지난 세기 말,<br />엄마는 홀로 한국 와서 1년 비자로 9년 미등록자(불법체류)로 뼈빠지게 아글타글 번 돈을 양말 한짝 살 돈마저 아끼며 아빠 명의앞으로 전부를 송금하셨다.<br />그리고는 야금야금 거의 다 탕진되었다.<br />남들은 사업이나 수십채의 부동산에 투자하건만.<br />대학부터 홀로 알아서 객지생활한 나로서는 개분노와 개미움이 쌓였다.<br />'가족이 웬수다'는 확고한 믿음이 생겼다.<br />'밑빠진 독에 물 붓기'니까 송금하지 말라는 내 말을 믿지 않던 엄마도 밉다.<br />'너와 내가 우리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던 엄마도 못 믿겠다.<br />내가 왜 그렇게 살아야 했는지?<br />우리는 개개인에 대한 인권존중이 전무하였고 경계선이 무너져 있었다.<br /><br />나는 항상 꼭 필요한것을 물어봐서 쪽집게처럼 사드리는데<br />친정 식구들은 항상 내가 필요치도 않은걸 잔뜩 사줘서<br />버리자니 돈이 아까워서 못 버리고<br />안 버리니 볼 때마다 화가 나서,<br />나는 항상 목에 핏대를 세우며 분노로 포효했다.<br />막무가내,말이 안통하여 멘붕이였다.<br /><br />이 미움으로 부모님을 미워하고 수치주며 세상을 상대했으니~<br /><br /><br />혜라님이 내게만 사랑을 주지 않으신것 같아서<br />수치심에 머리가 터질듯이 아프고 개미구멍이라도<br />찾아 숨어 도망가고 싶었다.<br />"역시 우리 엄마처럼 혜라엄마도 나만 안 사랑해.<br />나만 미워하는구나.<br />흑흑~나는 여전히 셀프사랑해야 하는구나.<br />내 상처를 내가 스스로 치유해야 하는구나~ㅠㅠ<br /><br />나는 사막에 홀로 던져놔도 살아남을것이라고<br />자주 말씀하신 엄마가 감사하지만 또 슬프다.<br />내가 사막의 낙타도 아니고~~~<br />난 초원이 더 좋다구요~<br />다시 보니 두바이가 참 예쁘더군요.^^*<br />사막도 오케잉.ㅋㅋㅋ"<br /><br />나 역시도 예쁘게 사랑을 표현할줄 몰랐음을 깨달았다.<br /><br />저녁 귀가길에 버스에서 내릴때는,<br />미움받은 나를 인정하면서<br />울컥하며 그냥 음성이 울렸다:<br />본래여,<br />내 뜻대로 마시옵고 당신 뜻대로 하시옵소서.<br />본래께서 주신대로 받겠나이다.<br />자격증도 그 모든 것도 본래께서 허락하시는대로 받겠습니다.<br /><br />'세월호사건의 그날,<br />교통사고난 우리 딸이 성인이 될때까지만이라도 키울수 있도록<br />제 목숨을 부디 연장하여 주시옵소서'이것마저도 비겁한 욕심이였음을 알겠사오니,<br />본래여~당신 뜻대로 하시옵소서.<br />본래께서 죽으라면 죽고,살라면 살겠습니다.<br /><br />화분같은 저의 육체를 빌어<br />'얄미운 나비'처럼 사랑 씨앗이 우연히 날아와서<br />자연의 기운을 받아 싹이 트며 성장하는 묘목이거늘<br />그 묘목이 어찌 화분의 것이라 하겠습니까?<br /><br />제 딸도 본래에게 기꺼이 맡기겠습니다.<br />제가 어리석었습니다.<br />용서해 주세요.<br />그럼에도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br />사랑합니다.<br />본래에게 모든 것을 기꺼이 맡기겠습니다.<br /><br /><br />사랑하는 엄마,아빠~<br />잔병치레가 심했고 어렸던 두 여동생들에게는<br />보이는 부모를 의지하게 키우셨지만,<br />저에게는 조금 잔인하리만큼 '자연의 섭리대로'<br />자립을 일깨워주심에<br />저를 낳고 길러주심에 두손모아 감사드립니다.<br /><br />엄마에게 이해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br />서럽고 속상한 마음을<br />차분하게 표현했더니,<br />엄마가 밝은 목소리로 사랑의 소통전화를 주셨습니다.<br />와우와우~💙기적~대박👍<br /><br />저도 동생들이 얄밉지 않아졌습니다.<br />돈 많이많이 드릴게요~엄마아빠💓사랑해~💞<br />☺<br /><br />세션 마지막날 오전에<br />갑자기 가스벨브를 껐는지 켜놓았는지<br />잠재의식으로 잠깐씩 들어가도 확신이 없어서<br />첫 세션이 끝나고 잠깐 남편에게 전화했더니<br />마침 남편이 집에 있어서 클리어~^^*확인.<br /><br />가끔 이런 건망증이 힘들어서<br />외출했다가도 황급히 귀가하기도 한 에피소드가 있었으니.<br /><br /><br />마음세션이 끝나고<br />법원에 방청하러 무작정 찾아갔습니다.<br />청산유수처럼 변호하는 변호사와 다른 변호사.<br />간단한 민사소송은 10분에 한건~<br />-5년째 시설공사 문제 갑박을론,내년2월에 재개.<br />-자폐아 폭행사건~약 30분 연장되는 재판에서,비디오 증거물-이미 상처받은 아이에 대한 무한 반복 상담사의 유도질문-2차 3차 피해 아닐런지요?<br />-사기 사건<br />-존속 폭행사건:아들이 아버지를~<br />-집단폭행사건<br />~~~<br />마지막 집단폭행 사건에서<br />방청객 한분의 말씀이 인상 깊습니다:<br />이건 혈세 낭비다!<br /><br />-한분한분의 내 마음을 시시비비 판단하지 마시구요,<br />부모와 형제와 내 직업과 국가를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br />내가 사랑받고 싶고<br />이해받고 싶고<br />인정받고 싶어서 이렇게라도 해봤어요~<br />저 좀 인정해주고 사랑 좀 주세요~♥<br />그 마음을 느끼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br /><br />아~남편이 수년을 이렇게 재판에 시달렸구나~<br />당신이 이렇게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 아기마음으로<br />법의 심판을 받는 동안,<br />나는 법원의 등기우편물만 봐도 짜증나고 무서워했으면서<br />돈 벌어오라며 당신에게 남편과 아빠역할을 강요했구나.<br />당신을 무능하다며 수치주고 구박했구나.<br />정말 힘들었겠구니~내가 미안했어요.흑흑<br /><br />그날 이상하게도<br />오후내내 남편이 계속 눈물이 나왔다고 하더군요.<br /><br /><br />나는 굉장히 자립적으로 살아온<br />독립적인 사람으로 생각해왔는데<br />은근히 남편에게 기대고 의지하고 있었네요.<br /><br /><br />마음세션 끝난 사흘뒤,<br />남편이 한달 월급이 들어왔는데,이제 시작이라고 문자왔다.<br />본래는 아주 그냥 신통하군요~^^* ♥<br /><br /><br />이번 마음세션에서도 그 수많은 분들의 아픔과 상처로<br />공명이 되며 치유되는 느낌을 어찌 일일이 글로 표현할수 있으리.<br /><br />비록 이 내 몸은 교도소에 갇혀 있지 아니하였으나<br />마음은 항상 육안으로 볼수 없는 족쇄에 꽁꽁 묶여서<br />태초부터~<br />구석기시대부터 내려온<br />모든 만물의 이런저런 규칙과 틀과 고정관념,<br />법적으로 도덕과 윤리적으로 스스로를 심판하며<br />무거운 형벌을 내리고 있었다.<br />스스로 교도소에 갇혀 사느라 자유로운적이 없었다.<br />마음이라는 감옥에 꽁꽁 갇혀 살아왔던것이다.<br /><br /><br />그동안 살아남으려고 살아내기 위하여<br />너무 바빠서<br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살아왔다.<br /><br />삶속에서 조금씩 더 알아차리고<br />지혜롭게 본성의 사랑으로<br />자유로롭게 살아보자.<br /><br />이제라도<br />진정한 행복은<br />자신을 사랑하는데서<br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아서 다행이다.<br /><br /><br />감사하고 사랑합니다.<br />미운 마음도 사랑 임을<br />깨닫게 해 주신 혜라님 사랑합니다.💖<br /><br /><br />마음세션을 함께 해 주신 모든 도반님,<br />제 우주에 와주신 모든 분들~<br />감사하고 사랑합니다~💜<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w4mK/956f63ef493e174cf87f4db6f5e218d21787d0cf'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혜라님 강의중에 성교육을 하셨죠.<br />작년 **구청에서 진행한 "학부모 성교육"일부예요:<br />남자의 성기라고 생각하시는지요?<br />땡~.<br />정답:여자와 남자의 성기.<br />외부로 노출되고 내부로 감춰진 것의 차이뿐이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br />태어나서 성교육이 급선무인듯 해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w4mK/80b6b6458c5c074f788b8a3df7a504b13096d7f6'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서울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진행된 학부모에 대한 "자녀 진로교육,<br />나의 진로는 어디에~</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w4mK/39e7b6666a18fd69446ab6459669a112b3f8f3f9'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젠더교육도 필요하죠~^^*</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w4mK/490b50b483d1390559976593cd4a67225302fe35'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열심히~<br />맹목적으로 달리고 다니느라<br />벼랑끝을 향해 달리고 있는줄은 알고 계시는지요?<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w4mK/eb89b77e08a7db0bcf1a613c1e4dda41555e88f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교육은 스스로 깨어나는 과정이다.<br />밖으로는 아이를 깨우고<br />안으로는 내 자신을 깨우는 것.</p>
<!-- -->
존경하고 사랑하는 홍애님, 너무 반가워용~💚 저는 13년차입니다. 수행 후기글과 댓글이 진솔한 사랑으로 예쁘게 표현을 잘하시네요~♥ 완전 감동을 받습니다. 어제부터 수행 프로그램 끝나고 여유를 찾아봅니다. 마스터님과 함께 온 가족이 수행하시는군요. 참으로 훌륭한 가족이십니다.👏 -고운원에서 잠깐 행스중입니다~^^*
웃음과 눈물이 교차되며 즐겁게 읽었어요 삶은 참 즐겁기도 하지만 또 가끔? 아니 언제나 저는 슬프고 서러움이 늘 깔려있는 느낌? 신입 수행자라 아직도 저의 감정을 정확히 인지가 안되나봐요 요즘 고운명상에 가는게 행복입니다 거길 가야 울음도 터지고 속시원히 소리도 지르고 억압받고 살아왔던 저의 미친 광기도 표현할수 있어서 무엇보다 저 자신을 진실되게 만날수 있는 공간으로 넘 감사해요♥💕
첫댓글 만남님의 마음세션 후기 정말로 잘 읽었습니다
저도 한국에 온지 10년이 되고 딸이 둘입니다 비슷한 점이 많아서 많이 공명되네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홍애님,
너무 반가워용~💚
저는 13년차입니다.
수행 후기글과 댓글이 진솔한 사랑으로
예쁘게 표현을 잘하시네요~♥
완전 감동을 받습니다.
어제부터 수행 프로그램 끝나고 여유를 찾아봅니다.
마스터님과 함께 온 가족이 수행하시는군요.
참으로 훌륭한 가족이십니다.👏
-고운원에서 잠깐 행스중입니다~^^*
웃음과 눈물이 교차되며 즐겁게 읽었어요 삶은 참 즐겁기도 하지만 또 가끔? 아니 언제나 저는 슬프고 서러움이 늘 깔려있는 느낌? 신입 수행자라 아직도 저의 감정을 정확히 인지가 안되나봐요
요즘 고운명상에 가는게 행복입니다 거길 가야 울음도 터지고 속시원히 소리도 지르고 억압받고 살아왔던 저의 미친 광기도 표현할수 있어서 무엇보다 저 자신을 진실되게 만날수 있는 공간으로 넘 감사해요♥💕
사랑해요~♥황홀한 우주님💜
고운명상에서 뵌 기억이 납니다.
댓글이 늦어졌네요.
그동안 우리는 삶에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잘 몰랐지만,
이제는 알죠.
내 마음을 알아주고
나를 사랑해 주기~👍🍀💓
고운명상에서 자주 뵈어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