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보호 관찰하에 있던 해커 케빈 미트닉(Kevin Mitnick: 스킷 유리크 분)은 FBI로 제공되는 캘리포니아 텔레콤의 유선전화 도청 서비스 '쌔스'에 대해 듣고, 쌔스의 소스 코드를 빼내지만 이로 인해 FBI의 추적을 받게 된다. 우연히 국회 정보통신위 청문회에서 핸드폰의 전파코드를 변환하여 역으로 남의 핸드폰 통화를 도청할 수 있다고 증언하는 컴퓨터보안 전문가 쓰토무 시모무라(Tsutomu Shimomura: 러셀 웡 분)의 증언을 듣고 그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케빈은 시모무라에 묘한 경쟁심을 갖고 도전한다. 하지만 시모무라로부터 심한 모욕을 받은 케빈은 시모무라의 사생활을 비난하고, 시모무라가 수석연구원으로 있는 수퍼 컴퓨터센터의 컴퓨터에 해킹을 감행하게 되고 결국 엄청난 자료들을 빼낸다. 시모무라는 자신이 컴퓨터 바이러스의 최종 백신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만들었던, 인터넷 기반의 강력한 바이러스 프로그램인 켄템트가 해킹 당한 사실을 알고 커다란 고민에 빠진다. 이유는 컨템트가 전국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바이러스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결국 시모무라는 컨템트의 존재를 숨긴 채 줄리아와 동료들에게 도움을 청해 컨템트를 해킹해 훔쳐간 해커를 찾아 나선다.
한편, 핸드폰 도청이 가능한 노키텔의 소스 코드를 해독한 케빈은 컨템트를 해독하려 하지만 56비트로 암호화된 것임을 알게 되고 더욱 컨템트 소스 코드의 해독에 집착한다. 케빈이 해커의 제왕으로 언론에까지 실리자 FBI는 그의 검거에 피치를 올리지만 이 희대의 사이버 범죄자에게 유.무선 통신은 물론 컴퓨터 통신까지해킹 당하는 상황에 빠진 FBI는 속수무책의 상황에 빠진다. 하지만 해커 출신인 시모무라와 그의 동료들은 핸드폰 기지국 직원의 도움으로 타인의 핸드폰을 도용해 불법 통신과 해킹 작업을 하는 케빈의 은신처를 찾는데 성공한다. 시모무라는 컨템트 소스 코드가 해독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FBI의 최종검거 작전 직전 셀 사이트 시뮬레이터를 이용, 케빈이 체포되기 직전 컨템트 소스 코드를 인터넷에 올리는 순간 해독된 소스 코드를 빼내기로 한다. 결국 케빈은 체포되지만 해킹 증거를 잡지 못한 FBI는 보호관찰법위반과 도청 기계 소지죄로만 기소하여 희대의 사이버 범죄자의 행각은 끝이 나고, 결국 유죄 인정을 조건으로 감형하는 것으로 타협한다.
영화로 해커의 전설을 만날 수 있다고 하는 영화 테이크다운을 추천합니다!
해킹에 관련된 영화를 검색하다 알게된 영화인데요!
1992년 제작된 <테이크 다운>은 전설적인 해커 케빈 미트닉과 그를 끈질기게 추적해 마침내 검거한 샌디에이고 슈퍼컴퓨터센터의 시모무라 스토무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로, 실제 해킹에 사용되는 다양한 기법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사건으로 케빈은 8년 동안 인터넷 접속을 제한받다가 올해 초에야 자유의 몸이 되었고 현재는 Defensive Thinking이라는 보안 컨설팅 업체를 설립해 보안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수년 전 이 세기의 해커가운영하는 사이트가 2번이나 해킹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는 사실입니다. 한 해커는 BugBear(도깨비)라는 ID로 침투해 ‘케빈, 자유를 되찾은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북극곰과 새끼 곰 사진 2장을 남겼고, 다른 한 명은 자신을 보안 책임자로 고용해 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이 해킹 사건을 계기로 케빈 자신도 완벽한 보안이 얼마나 어려운지 절실히 깨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출처 : 네이버영화
첫댓글 사이버보안과 해킹에 관하여 지금 우리가 수업하고 있는 "해킹" 이라는 주제와 연관된 영화인 것같습니다. "완벽한" 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만큼 사이버보안을 철통으로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이 영화의 또 다른 작은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네, 저는 일종의 범죄자가 사회에 긍정적인 측면으로 다시 재생되는 부분도 수업의 주제와는 조금 멀지 모르지만 부각시켜주고 싶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과거 유명했던 도둑이 교도소에 다녀오면서 개과천선하고 보안업체 직원으로 있으며 범죄의 기법 등에 연구하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보안 전문가로 변신한 주인공은 과연 어떤 점을 느꼈을까요?
한 번 보고싶은 영화네요. 나쁜 목적으로 가진 건 아니지만ㅋ 해킹에 대해서 한번쯤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싶었어요. 해커들은 언제나 독특하고 남들과 다른 사고를 가진 것 같이 느껴져요. 입사시켜달라고 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방법이 그 사이트를 직접 해킹하는 일이라니 놀랄노자네요... 이 영화처럼 능력은 뛰어나지만 그 능력을 좋은 쪽으로 쓰지 못하는 인재들이 좋은 멘토를 만나거나 개과천선할 수 있는 계기를 가져서 주인공처럼 사회를 위한 방향으로 몸을 돌렸으면 좋겠어요.
해커들도 정말 똑똑하신 분들이 하는 직업인 것 같습니다. 유명한 해커 분들은 유명 IT기업에 스카웃되거나 따로 보안회사를 차려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해킹이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어떤 목적을 위해 하는 경우도 있고요. 사이버보안 문제는 날이 가면 갈수록 더욱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