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5일 (수)
제목 : 애굽으로 이주하는 이스라엘
오늘의 말씀 : 창세기 46:8-27 찬송가: 395장(구 450장)
8 애굽으로 내려간 이스라엘 가족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야곱과 그의 아들들 곧 야곱의 맏아들 르우벤과
9 르우벤의 아들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요
10 시므온의 아들은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스할과 가나안 여인의 아들 사울이요
11 레위의 아들은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요
12 유다의 아들 곧 엘과 오난과 셀라와 베레스와 세라니 엘과 오난은 가나안 땅에서 죽었고 베레스의 아들은 헤스론과 하물이요
13 잇사갈의 아들은 돌라와 부와와 욥과 시므론이요
14 스불론의 아들은 세렛과 엘론과 얄르엘이니
15 이들은 레아가 밧단아람에서 야곱에게 난 자손들이라 그 딸 디나를 합하여 남자와 여자가 삼십삼 명이며
16 갓의 아들은 시뵨과 학기와 수니와 에스본과 에리와 아로디와 아렐리요
17 아셀의 아들은 임나와 이스와와 이스위와 브리아와 그들의 누이 세라며 또 브리아의 아들은 헤벨과 말기엘이니
18 이들은 라반이 그의 딸 레아에게 준 실바가 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니 모두 십육 명이라
19 야곱의 아내 라헬의 아들 곧 요셉과 베냐민이요
20 애굽 땅에서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요셉에게 낳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이요
21 베냐민의 아들 곧 벨라와 베겔과 아스벨과 게라와 나아만과 에히와 로스와 뭅빔과 빔과 아릇이니
22 이들은 라헬이 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니 모두 십사 명이요
23 단의 아들 후심이요
24 납달리의 아들 곧 야스엘과 구니와 예셀과 실렘이라
25 이들은 라반이 그의 딸 라헬에게 준 빌하가 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니 모두 칠 명이라
26 야곱과 함께 애굽에 들어간 자는 야곱의 며느리들 외에 육십육 명이니 이는 다 야곱의 몸에서 태어난 자이며
27 애굽에서 요셉이 낳은 아들은 두 명이니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가 모두 칠십 명이었더라
중심 단어: 애굽, 이스라엘 가족, 야곱의 집, 칠십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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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에 들어간 이스라엘의 가족들
15절: 레아가 밧단아람에서 야곱에게 난 자손들이 삼십삼 명임
18절: 실바가 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 십육 명임
22절: 라헬이 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 십사 명임
25절: 빌하가 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 칠 명임
26절: 애굽에 들어간 자가 야곱의 며느리들 외에 육십육 명임
27절: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가 모두 칠십 명임
도움말
1. 이름은 이러하니라(8절): 애굽 이주에 앞서 이스라엘 가족의 이름이 정리된 것은, 애굽 이주의 진정성을 확보하고, 언약의 성취를 알리며, 이 가족을 중심으로 구속 역사의 새 장이 펼쳐질 것임을 확인시키기 위해서다.
말씀묵상
믿음의 계보
당시 히브리 땅에는 기근으로 고생하는 많은 이스라엘 가문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 가운데 야곱의 집안을 중심으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믿음의 가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 기근에서 생명을 건졌고, 그들이 알지 못하는 가운데 그들은 이스라엘 12지파의 근간을 이루는 가문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야곱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었으며, 자신의 가족과 종들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올바르게 섬기는 자세를 가질 것을 적극적으로 가르쳤습니다(창 35:2). 오늘날 여러분의 가정을 생각해보십시오. 모든 부모들은 복의 근원이 되어 자손들이 믿음의 비전과 소망을 갖도록 기도하고 가르쳐 믿음의 가문을 세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향한 올바른 믿음과 삶의 모습이 가장 소중한 유산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
야곱의 집안 사람들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맺은 언약을 은혜와 사랑과 용서로 이루어가십니다.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애굽에 들어간 이스라엘의 가족들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깊은 묵상
1. 언약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묵상해 보십시오.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2년 제자훈련을 마치는 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훈련 과정을 마친 집사님에게 마음껏 칭찬해주고 싶다. 축하의 말과 함께 맛있는 점심도 대접하고 싶다. 그런데 마음 한구석에 여전히 남아있는 아픔 때문에, 칭찬과 축하의 말보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인사말을 하고 싶다.
훈련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내가 바라고 기대하는 것만큼 성장과 변화된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 ‘난 또 실패한 것인가?’라는 생각에 마음 아파했다.
올해 두 분이 교회를 떠나는 모습을 보고 ‘나는 실패한 목회자인가?’라는 생각에 패배감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주님은 패배감에 빠져 아파하는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고 성도들을 어디로 인도해야 하는지를 더욱더 분명하게 보여주셨다.
그리고 오늘 아침, 내 귓가에 이런 음성을 들려주신다.
‘실패와 성공의 관점으로 바라보지 마라! 그 영혼들을 나에게로 인도하려고 했던 것 내가 너무 잘 안다! 한 가지라도 깨닫게 했다면, 성공한 것이다. 제자훈련의 실패는 없다. 넌 실패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도 그 자리에 너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묵상하기 위해서 컴퓨터 앞에 앉자 올해 표어를 정할 수 있도록 내게 주셨던 말씀을 다시 떠올리게 하신다.
‘요21: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그리고 또 한 번 하나님의 실패를 보여주시며 내게 위로를 해 주신다.
하나님은 아담의 후손들이 죄악으로 가득차자 홍수로 심판하셨다. 노아를 통해 거룩한 자손으로 번성하길 원하셨지만, 여전히 죄악으로 가득찬 세상이 되고 말았다.
아브라함을 택하셨고 이삭과 야곱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으로 세워가셨다.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도 하나님이 심판으로 나라를 잃고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다.
우리의 머리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지만, 이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 하나님이 오늘도 야곱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서 야곱을 애굽으로 인도하고 계신다.
‘26 야곱과 함께 애굽에 들어간 자는 야곱의 며느리들 외에 육십육 명이니 이는 다 야곱의 몸에서 태어난 자이며
27 애굽에서 요셉이 낳은 아들은 두 명이니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가 모두 칠십 명이었더라’
2024년을 준비하면서 내 마음은 여전히 두렵다. 과연 이 길을 누가 따라올까?... 다 도망쳐 버릴 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 이 좁고 협착한 길을 누가 따라오겠는가?... 그래도 어느 정도는 타협해야 하지 않을까? 그게 융통성 아닐까? 어느 정도는, 이 정도는... 온통 모순과 역설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성령께서 나의 모든 생각이 이 실패의 두려움에서 찾아오고 있음을 보여주시며 말씀하신다.
‘두려움이 있다면 그 두려움에서 벗어나려고 애쓰지 말고 나와 함께 같이 가자!’
주님은 오늘 말씀을 가지고 어떻게 출애굽의 역사로 이어가는지 보여주신다.
‘출1:5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칠십이요 요셉은 애굽에 있었더라’
‘9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10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저의 실패를 인정해 주지 않으시고 실패의 자리에 함께 있었기 때문에 실패가 아니라고 위로해 주시는 고맙고 감사합니다.
저의 아픔과 눈물이 성도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이정표로 사용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또다시 실패할까 두려워서 주저하는 저에게 오히려 사탄이 두려워하고 있음을 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용기와 담대함으로 한 영혼 한 영혼이 주의 길로 인도하게 하셔서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맛보게 하옵소서. 모세처럼 성도들에게 원망의 소리를 들으지라도 흔들리지 않게 하옵시고, 여호수아처럼 가나안 땅을 정복해서 승리의 기쁨을 함께 누리를 인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