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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쾌변쭝
불과 1월 4주차 주간순위에서 71점 7위였는데 한 달만에 88점 1위로 전반기를 마감하는
저력을 보여준 팀입니다. 꽤 많은 게임수의 영향이 없지 않겠습니다만, 로스터가 워낙 뛰어난 팀이라
언제든지 반등할거라 예상됐던 팀이기도 합니다.
최고의 1라운더 중 한명인 엠비드는 물론이고 데임이 완전히 살아났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37점에 7.4어시, 4.7개의 3점슛을 기록하는 등 다시 폼을 찾았습니다. 1라운더 중후반 픽 고정이었던
데임을 2라 12픽으로 뽑은 셈이죠. 랜들도 여전히 좋습니다. 엠비드와 함께 팀의 DD를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고 효율도 작년에 비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나름 여러번의 트레이드를 통해
로스터도 꽤 바뀐 팀인데 그래도 주축 선수들의 힘이 가장 컸고, 최근 영입한 라빈과 디그린도
좋습니다. 팀의 강점은 최고의 3점슛과 득점력인데 사이먼스의 부상 공백은 꽤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 외에도 3점과 득점을 책임질 선수가 많아서 이 부분은 확실히 잡을 듯 하고,
문제의 야투율이 팀의 순위를 결정지을것으로 보입니다. 3점이 강한팀은 원래 야투가 약한게
당연하지만 당연한 부분을 강점으로 바꾸는게 우승으로 향하는 지름길인만큼 남은 후반기에도
상승세를 바탕으로 우승권에 있을 팀이 확실합니다.
2. BlazerMania
탄탄한 로스터와 블매님의 안정적인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역시 유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입니다.
일단 블매님은 MLB우승을 비롯해 최근 여러 리그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운영이 강점으로 여겨지는 팀입니다. 시즌 초에도 꾸준히 언급했던 성공적인 오토픽
로스터는 아직도 아누노비 정도를 제외하고는 큰 변수 없이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잠시
발목 부상으로 빠지긴했어도 포르징기스의 꾸주한 출장이 제일 놀랍습니다.
블매님은 원래 트레이드나 무브를 크게 가져가지 않는 팀인데 그 한번의 무브가 강렬했습니다.
바로 루키 케슬러 웨이버 사용이었죠. 케슬러는 2개가 넘는 블락으로 거의 2라운드급 빅맨의
활약을 보여주다가 오늘 재럿 알렌 등과 트레이드되며 정말 웨이버값은 진작에 다하고
큰 선물까지 안겨주고 떠났습니다. 이런 대박 루키들은 트레이드 하기가 쉽지 않지만
좋은 대가였기에 트레이드가 성사된 듯 하고요. 오콩우까지 블락과 스틸, 두 개의 허슬 스탯을
확실하게 잡은 강팀입니다. 블라커가 많다는 건 자유투에는 약점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인데
오히려 야투가 낮고 자유투가 1위입니다. 테이텀, 포징, 밴블릿, 갈랜드 등의 힘이라고 보여지고요.
밴블릿은 야투는 여전히 40을 못넘지만 3개의 3점과 1.6스틸에 2개가 채 안되는 턴오버까지
판타지에서 실제보다 더 좋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중입니다.
블매님의 로스터엔 구멍이 없습니다. 위에 언급한대로 조급증으로 흔들릴 분도 아니기 때문에
제 생각으로는 현재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가 아닌가 싶네요.
3. 퍼슨파워
바로 위의 블매님과는 상반되는 유저이십니다. 불같은 트레이드 진행력과 FA시장 쇼핑을 바탕으로
로스터의 변화가 잦은 팀이죠. 벌써 돈치치는 집을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갈매기가 없는 기간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오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바로 전날에
1위에 올랐는데 또 점수가 빠지면서 전반기 1위 자리는 놓쳤네요. 어제 진행한 빅딜로
돈치치, AD, 하든의 1라급만 세명인 빅3를 구성했습니다. 그것도 전부 1라 상위권 선수들이네요.
덕분에 로스터가 전체적으로 조금 헐거워진 감은 있지만 어짜피 게임수는 줄여야하고 후반기로 갈수록
판타지에서도 스타들이 더 중요하다 보기에 좋은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약점인 DD를 보강하려는
무브였다고 생각되는데 저 빅3만 해도 DD는 꽤 치고 올라갈것으로 보여지네요.
이제 JJJ의 공백으로 블락을 사수해야하는데 얼마전 애드한 타이불에게 기대를 거시는 듯 합니다.
저는 3개 이상의 평균 블락을 기록하는 선수는 꽤나 유니크하고 팀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고 보기에
공백이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어제 빅딜의 결과가 퍼슨파워님의 후반기 성적에
중요한 키가 될 듯 합니다.
4. 지잔슨
개막 전에 드랩하고 우승후보급이라고 자화자찬했다가 역시나 입방정의 대가로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지독하게 다시 선두그룹까지 올라왔습니다. 결국 자유투를 포기하고 자포팀을 만든 점이 분명
컸겠지만 덕분에 팔려나간 선수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데리고 있었어도 성적은 좋았을 듯 하네요.
야니스는 시즌내내 저한테 욕을 많이 먹었는데 덕분에 푹쉬고 돌아온 최근 한 달 간의 퍼포먼스는
아주 좋았습니다. 여전히 실종된 스틸과 블락은 아쉽지만 이젠 득점,리바 야투율만 잘 지켜줘도
그냥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3위 퍼슨파워님처럼 저도 로스터를 가만두지 않는 타입인데 야니스말고는
당연하게도 전부 교체 됐습니다. 클랙스턴의 공이 컸고 최근에 가세한 팍스와 미칼의 페이스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미칼은 브루클린으로 가면서, 이미 선즈에서 터지기 시작한 공격 포텐이
다시 한번 폭발할 기세입니다. 이제 상위권 팀 중 가장 여유있는 게임수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계획입니다. 개인적으로 우승은 조금 어렵고 3위안에 드는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 따따파파
계속 선두자리를 지키다가 최근 하락세에 접어 들었습니다. 어느새 80점에 5위까지 내려오셨네요.
제 기억으로는 작년 초반 계속 1위하다가 똑같이 하락세에서 결국 싸이클이 돌아와 우승 했던
SD님도 생각이 납니다. 팀의 핵심이었던 할리버튼이 부상당한게 가장 컸다고 생각이 되고요.
트레이드도 꽤 진행하셨는데 기회가 찾아와 꼭 우승하고 싶다는 따따파파님의 의지가 보여졌다고
생각되네요. 여전히 멤버는 탄탄합니다. 영, 고베어, 터너, 브런슨, 마카넨 등 핵심들이 건재하고요
리바, 어시스트 등이 부족한 편인데 최근 영의 어시스트 페이스가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상승할 여지는 있어보입니다.
6. SD Dominant team
한때 선두권까지 치고 올라왔다가 잠시 중위권에 머물러있습니다. 3점과 득점에 약점이 있고,
요키치가 있지만 뒤를 받쳐줄 선수가 부족해서 DD가 좀 부족한 팀입니다. 요키치는
더 해달라고 할 수 없을만큼 잘해주고 있고요, SGA도 시즌내내 페이스가 떨어질 기미가
없네요. 반즈, 쿠즈마 등이 간간히 DD를 하고 있지만 어시스트로 디디를 할 선수가 전혀
없다는 것도 약점입니다. 강점은 요키치를 앞세운 야투 성공률인데 3점이 1점이니, 확실하게
지켜야할 스탯입니다. 요키치-SGA-카와이 등 핵심 선수들이 뛰어난데, 유틸급 선수들이 조금
뎁스가 얇다는 느낌은 있지만 최고의 선수를 보유했고 이미 작년에 우승을 해본 경험도 있기에
끝까지 주시해야할 팀입니다.
7. Mang
꾸준히 중위권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한 끝이 부족한 상태네요. 팀의 컨셉인 좋은 야투율,
리바운드 등 빅맨 위주인 상황에서 아쉬운건 자이온의 공백입니다. 자이온은 사실상 시즌아웃급으로
여겨지고 있고 막판에 돌아와도 정상적으로 뛸지 의문이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번에 키건 머레이까지 영입하며 미첼, 할리버튼, 딘위디, 클탐, 자말 머레이 등 뛰어난
3점슈터들이 많아졌습니다. 현재 3점이 4점을 기록중인데 아마 Mang님께서도 여기서 큰 상승세를
기대하고 계신 거 같습니다. 반대 급부로 야투율의 하락을 걱정해야겠지만 그래도 이 선수들은
3점 슈터치고 야투가 좋은 선수들이라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8. SweetCaroline
팀의 에이스인 케빈 듀란트처럼, 스윗님의 팀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계속 선두권에 머물며
우승에 대한 기대를 품었지만 KD가 쓰러지면서 팀도 끊임없이 하락중이고 어느덧 8위까지 내려오고
말았습니다. 중요할때마다 주요 선수들의 부상이 가장 발목을 잡은 팀이 아닌가 싶네요.
고심끝에 영입한 폴, 히로, 미첼로 등이 돌아가며 부상으로 빠진게 아쉬웠고 팀의 핵심 디디자원인
포르티스마저 부상인게 타격이 컸습니다. 물론 듀란트의 공백만한건 없겠지요.
스윗님이 자유투 상승을 노리며 팀에 큰 변화를 줬는데 가장 중요한 듀란트가 빠진건 대체불가의
공백이었습니다. 다행히 듀란트는 후반기가 지나면 돌아올것으로 보이는데 얼마남지 않은 기간동안
얼마나 만회를 해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블락 보강을 위해 케슬러를 영입하고,
잉그램도 부상에서 돌아와 정상 가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우승을 향해 올라갈 준비는
되어있는 팀입니다.
9. ChooTrain
개인적으로 후반기 돌풍의 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반기에는 라멜로볼과 미들턴이 부상으로
꽤 빠졌는데 그 후로 트레이드를 몇 번 거치더니 굉장한 라인업을 가진 팀이 됐습니다.
가 드: 라멜로볼- 브래들리 빌-데스먼드 베인-디안젤로 러셀
포워드: 미들턴-자렌 잭슨 주니어-애런 고든
센 터: 뱀 아데바요-부체비치-웬델 카터 주니어
도저히 하위권팀의 뎁스로는 보이지 않네요. 후반기에 가장 상승폭이 클 팀으로 예상됩니다.
9위지만 선두권과의 점수차도 그렇게 크지 않고 게임수도 넉넉해서 우승의 변수가 될 듯 하네요.
10. 클리블랜드
사보니스-르브론-돈치치의 빅3까지 구성했다가 돈치치를 다시 정리하면서 시아캄, 카펠라 등이
라인업에 가세했습니다. 어시스트, DD에 강점이 있는 팀인데 현재는 필드골, 리바운드까지
일부 스탯에 올인하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어시스트 대비 턴오버가 적은 몬테 모리스와 데릭 화이트
등을 적절하게 영입했고 그 과정에서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프란츠 바그너를 정리했습니다. 일단 카펠라, 사보니스, 릅, 하트 등 리바운드와 필드골이
탄탄한 선수들이 있어서 하위권까지는 안가고 안정적으로 8~10위 자리로 시즌을 마칠 것으로 보이네요.
11. 블루오션
시즌내내 부상으로 고통받는 팀입니다. 커리는 복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장기간 결장을
하게 됐고 우브레와 너키치는 트레이드로 영입하자마자 부상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버틀러, 드로잔, 폴조지 등 스윙맨 뎁스가 좋은 팀이고 최근 샌안이 퍼들을 트레이드 하면서
시즌 내내 보유하고 기다리던 잭 콜린스가 주전이 되어 벌써 4경기중 2번의 DD를 달성했습니다.
아마 남은 시즌 벤케로, 매써린 등 영건을 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고요. 커리는 3월에도
언제 복귀할지 미정인 상태라 아쉽지만 상승세를 타기는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12. Astros
출발이 좋았지만 어느새 12위까지 하락하고 말았네요. 아마 데빈 부커의 장기 결장 시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뱀을 트레이드 하고 영입한 미첼은 71점을 넣는 등 미친 퍼포먼스를
보였지만 그 이후 초반보다는 조금 페이스가 떨어졌고 결국 모란트와 트레이드가 됐네요.
부커를 비롯해 제일런 브라운 등 부상으로 빠졌던 선수들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돌아왔기 때문에
후반기에는 지금보다는 다소 오름세가 있을 것을 보입니다.
13. 지인
이번 시즌 최악의 1라운더가 있는 팀입니다. 커리어 초반 철강왕의 대명사였던 KAT이 이렇게
몰락하며 인저리 프론이 될 줄은 몰랐네요. 가뜩이나 고베어의 가세로 DD능력도 떨어진 상태에서
장기 부상까지 당하며 지인님의 성적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덕분에 최고의 뎁스를 가졌던
스윙맨의 일부를 트레이드하며 모블리, 센군 등의 영입으로 빅맨진을 강화했는데 아직 큰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게임수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후반기 동안 선수들이 건강하게
출장해준다면 최하위를 피하기위한 점수는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첫댓글 페이스가 너무 떨어져버렸네요ㅎ
내공부족이 느껴집니다
구독료 내고 읽어야 될거 같은 정성어린 분석글 감사드립니다~ 포르징기스의 무릎, 어빙의 멘탈, 로윌의 발목, 이미 터져 버린 헤이즈의 야투 등등 시즌 내내 시한폭탄 여러개를 끌어안고 가는 느낌이지만 지금까지는 결과가 나쁘지 않네요 ㅎ
정리감사합니다~~~ ㅎㅎ 냉정히 상위권은 쉽지 않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 해보겠습니다 ㅎㅎ
기사급 분석글인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잔슨님팀의 우승가능성도 높을것같네요. 적은 게임수에 득점상승여력에, 어시까지 힘내신다면요. 다만 어시는 턴오버와 관리가필요하겠네요. 저희팀은 초반부터 줄부상으로 겨우 지금 로테이션 제대로돌아가는데 남은 게임수가 많지 않아 큰 반등기대는 어려울것같습니다ㅠ시즌초 생각하면 한자리수 등수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합니다ㅋㅋ;
그와중에 Gaennis가 또 손목 통증을 호소해서.. 자신감이 떨어졌습니다 ㅠㅠ
@지잔슨 주득점원인 야니스가 부상이군요; 선두권 팀들께서는 로스터부상이 제일 변수가 맞네요.
빅3에 올인인데 과연 부상없이 마무리할수있을지 걱정되네요 디디점수 상승에 큰기대를 걸어봅니다
올시즌은 역대급 혼전같습니다. 보통 지금쯤 한개팀 독주에 2,3위팀 정도가 따라붙는 그림이 나와야하는데 대체 몇위까지 우승이 가능한건지.. 진짜 흥미로운 시즌입니다 ㅎㅎ
상위권에 있을때 너무 욕심부려서 트레이드한게 독이 되어 돌아왔네요 ㅎㅎ.. 후반기에는 돌아오는 듀란트와 함께 3위까지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계획은 올스타 브레이크후 자이온 복귀를 통한 성적상승을 기대해봤는데... 물거품이 됐네요
다시는 함께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자이온
곳간문 열때가 곧 돌아오지싶은...
곳간 삽니다^^
정말 멋지십니다@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