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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약성서 (New Testament)는 어떤 책인가?
A. New Covenant: 남 유다가 멸망할 때 예레미야의 예언--이것이 나와 내 백성 사이의 계약의 마지막이 아니다. 언젠가 나의 백성과 새 계약을 맺겠다. (예 31:31-33).
이 구절이 반영된 신약 구절들: 고후 3:6; 갈 4:24-26
고후 3:6이하에서 바울은 옛 언약과 새 언약을 대조하면서 출 34: 29-32을 강해
바리새인이었던 바울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던 모세) vs. 새언약의 직분을 받은 바울
교회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과의 계약을 갱신했다 혹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고 처음부터 믿었음. 기독교인들은 새 계약이 옛 계약을 대체했다고 믿었지만 (히 8:6; 9:15; 12:24),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옛 계약의 책인 히브리인들의 경전을 던져버리지 않고, 자신들의 경전의 일부로 계속해서 읽었다. Heb 8:6 참조
B. 신약성경은 어떻게 기록되었는가? (기록)
--예수는 그의 생전에 자신의 가르침을 직접 기록하지 않았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종말이 곧 다가올 것으로 믿었기 때문에 (고전 16:22, “마라나타”), --예수의 가르침을 기록하려고 처음부터 노력하지 않았음.
서신: 그러던 중, 가장 먼저 등장한 것들은 편지들 (그 중에서도 바울서신들).
왜냐하면, 바울은 순회하는 전도자였기 때문에 자신이 설립한 교회들에 문제가 생기거나, 급히 가르침이 필요할 때마다 편지를 써서 보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의 편지가 그 당시 자신이 가르치던 가르침들을 모두 다 포함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교회에 닥친 문제들을 중심으로 가르침 (가르침의 어떤 한 측면들에 국한)
60년 중반부터 1 세대 기독교인들이 죽기 시작. 그들의 가르침을 보존하려는 노력이 시작.
복음서: 가장 먼저 씌여진 것은 마가복음(마가 복음 우선설). 대체로 60년대, 혹은 70년대에 기록된 것으로 추측.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그보다 10-20년 이후로, 요한복음은 90-100년 경에 기록된 것으로 추측.
-- 복음서들도 기록될 당시, 예수가 가르친 모든 가르침을 다 기록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임. 각각 나름대로의 관심사에 따라서 당시에 존재하던 예수에 대한 전승들 중에 취사선택하여 복음서를 작성.
-- 복음서의 정의
사도행전: 누가의 신학 (누가 복음 기록 목적 참조)
행 1:8이 전체 구조와 주제를 설명.
행 1:6-11은 주의 재림의 날이 언제인지 예수의 제자들에게 주어진 바 없으며, 전도를 통한 기독교의 확장이 하늘만을 쳐다보면서 재림을 기다리는 것보다 더 중요함을 강조. 이것은 당시 기독교인들의 관심을 재림에서 돌려, 이제 예수의 영, 혹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서 계속 발전하고 퍼져나가는 것에 주목한 것을 보여줌.
공동 서신: 특정 수신자를 지칭하지 않는 흩어져 있는 교회에 보내는 서신. 실천적 삶의 지혜를 담고 있는 서신 (ex. 야고보서)
요한계시록: 원래 유대교에 이미 묵시문학 장르가 존재. 유대교적인 배경을 갖고 있던 기독교인이 이 장르를 이용한 것. 묵시문학은 박해라는 상황에서 등장. 저자는 땅위에서 일어나는 일과 하늘에서 일어나는 일을 함께 설명. 이렇게 함으로 독자에게 땅위에 일어나는 박해와 같은 일들이 하나님의 통제 안에 일어나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승리할 것임을 알려주어, 성도들이 박해를 견디고 신앙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줌.
2. 마 가 복 음
A. 마가 복음 우선설 (cf. 마태 우선설)
1) 마태,누가가 마가를 참고 인용하여 자신들이 더하여 길게 쓰게된 이유는 쉽게 이해가되나 그 반대는 그렇지가 않다. ex) 산상수훈 cf. 미미하거나 의미없는 부분을 덧 붙임.
2) 마태, 마가, 누가의 자료 순서. 눅//막, but 마태는 7번 변경.
3) 마태와 누가는 마가의 세련되지 못한 문체를 다듬거나 혹은 군더더기나 잘 쓰여지지 않는 단어등을 자주 삭제하거나 고치고 있음이 목격.
B. 마가복음의 구조
마가복음은 예수의 수난을 기준으로 해서 1부와 2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예수의 수난에 관한 이야기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마가복음은 “긴 서문을 단 수난사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1부: 예수의 갈릴리 사역
1:1-3:6 세례요한의 소개, 사역의 첫째 날, 가버나움에서의 논쟁
3:7-6:6 열두 제자의 선발과 비유와 능력행함을 통한 훈련
6:7-8:26 열두 제자의 파송, 5000명 먹이심, 물위를 걸으심, 논쟁, 4000명 먹이심,
예수에 대한 오해
2부: 수난 예고와 예루살렘에서의 죽음, 부활
8:27-10:52 세 번의 수난예고, 베드로의 고백, 산상변화, 예수의 가르침들
11:1-13:37 예루살렘에서의 사역 (성전소란사건, 종말에 관한 예고)
14:1-16:8 기름부음을 받음, 최후의 만찬, 수난, 십자가, 매장, 빈무덤
16:9-20 후기 (부활한 예수의 나타나심들)
C. 주요 내용 분석
* 세례요한의 등장과 선포 (1:1-8)
1:3의 역사적 배경: 사 40:3의 인용. 이 구절은 4복음서에 공통적으로 등장하고 있고 이것은 이 구절이 당시 교회 안에서 상당히 중요한 구절이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서 길을 예비하고 길을 평탄하게 하는 것은 누가 오는 것을 위한 것이며 누가 길을 닦아야 하는 것일까?
원래 이사야 40:1-4의 역사적 배경: 이것은 포로로 잡혀 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구절이다. 이것은 성전의 파괴와 그 결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떠나신 사건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교회는 후에 달리 해석:
길을 평탄하게 하라는 “소리”를 세례요한으로 보고, 오실 분을 예수 그리스도로 봄.
1:4 “회개의 세례”: 당시 많은 유대인들은 출 32:13-14에 근거해서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됨의 의미를 과신했다. 그들은 메시야가 왔을 때에 이방인들이 심판의 대상이 되고 자신들은 구원의 대상이 된다고 봄. 그런 유대인들을 향해서 회개하라는 요구는 매우 역설적인 것이었다.
-- 그가 광야에서 이 회개의 운동을 한 것은 조상들의 첫 가나안 땅 입성을 모방하여,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이 구성되어 새롭게 가나안 입성(메시야의 통치에 들어감)을 준비하려 함.
-- 세례요한의 준비에서 나타나듯이 예수의 사역의 목적은 새롭게 하나님의 백성을 불러내
어, 종말에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을 이루어내는 것이었다. 그래서 여기에는 새로운 하나님의 “선택”과 그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 있었으며, 예수가 이룬 이 종말의 공동체는 곧 교회.
* 광야에서의 시험 (1:12-13) - * 갈릴리 전도의 시작 (1:14-20)
* 예수가 귀신들린 자를 고치심 (1:21-28)
마가는 가버나움 회당에서 예수가 귀신을 쫓아낸 사건을 기점으로 예수의 사역을 소개.
-- 마가복음에서는 유독 예수가 병과 신체적 불구를 고치는 기적을 행하고, 귀신을 쫓는 일들을 한 것들이 집중적으로 소개. 예수의 선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 담당. 마가복음에서 이런 귀신을 쫓는 이적 이야기들은 예수의 하나님 나라의 선포와 함께 긴밀하게 연결.
--이적을 행한 기본적인 목적은 예수께서 선포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실제로 이 땅위에서 자신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기(demonstrate) 위한 것이었다. 마가복음에서는 특히 축사의 이적기사와 예수의 선포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 예수의 비밀명령 (1:34)
예수는 귀신들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것을 금하셨다.
1) 예수가 메시야 였다.
2) 사람들은 몰랐으나, 초인간적인 감지능력을 갖고 있던 자들을 모두 이 사실을 인정하였다. 또 가까이에서 예수를 모신 제자들은 그것을 알고 고백했다.
* 마가의 샌드위치 기법 1 (3:20-21/3:22-30/3:31-35)
1) 먼저 예수의 친족이 찾아옴. 그들은 “예수가 미쳤다”는 말을 듣고 예수를 데리러 옴
2) 마가는 서기관들이 예수가 “바알세불이지폈다”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주장. 예수의 반박. 예수는 이것을 “성령을 훼방하는 죄”로 규정. 왜냐하면, 예수가 사탄의 권세를 무너뜨리는 사역을 하고 있는데 이것을 사탄의 일로 규정하므로.
3) 다시 예수의 가족이 찾아온 이야기로 돌아감.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 예수에 대한 오해가 어느 정도 심각했는지 그의 가족조차도 이 성령을 훼방하는 죄에 빠졌음을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샌드위치 기법.
* 마가의 샌드위치 기법 2 (5:21-24/5:25-34/5:35-43)
1) 5:21-24, 회당장 야이로가 딸을 구해줄 것을 청함
2) 5:25-34, 혈류증 앓는 여자를 고쳐주심.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하심.
3) 5:35-43, 딸이 죽었다고 말하나 예수는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심.
이것은 예수의 이적이 인간의 반응없이 기계적으로 수행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예수에 대한 믿음에 대해서 은혜로 주어짐을 보여주기 위해 이 두 이야기를 샌드위치로 만듬.
* 예수가 고향에서 배척당함 (6:1-6)
* 마가의 샌드위치 기법 3 (6:7-13/6:14-29/6:30-32)
1) 6:7-13, 열두 제자의 파견 이것은 복음을 위해 파송당한 제자들의
2) 6:14-29, 세례요한을 헤롯이 죽임 장래의 운명이 세례요한의 운명과
3) 6:30-33, 파견된 제자들이 돌아옴 다름이 없을 것임을 보여주기 위한 것.
* 5000명을 먹이심과 물위를 걸으심 (6:34-52)
--출애굽 때 광야에서 만나로 이스라엘을 먹이신 것과 홍해를 걸어서 건너게 한 것을 연상.예수를 “양식 주시는 분”으로 제시하는 것으로 이것은 곧 그가 하나님의 대행자임을 보여 줌.
* 정결법에 대한 논쟁 (7:1-23): 유대교와 기독교의 극명한 차이점
* 벳새다에서 소경을 고치심 (8:22-26)
* 베드로의 고백과 수난에 대한 첫 번째 예고 (8:27-9:1)
베드로가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한 것은 큰 발전이었으나, 제자들은 아직 예수를 수난의 메시야로 이해하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유대교 안에서 수난당하여 죽음을 당하는 메시야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가 처음으로 자신의 수난을 예고했을 때에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꾸짖은” 이유이다 (막 8:32). 베드로의 주장을 사탄의 뜻과 동일시.
*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 (11:1-11)
예수가 환영받은 것은 “다윗의 나라”를 회복할 정치적인 메시야로서 환영받았음을 보여준다. 당시의 대중들은 예수가 어떤 종류의 메시야인지 오해하고 있었다.
* 마가의 샌드위치 기법 4 (11:12-14/11:15-19/11:20-25)
* 마가의 샌드위치 기법 5 (14:1-2/14:3-9/14:10-11)
1) 14:1-2,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잡을 궁리를 함.
2) 14:3-9, 어떤 여자가 예수에게 향유를 부음
3) 14:10-11, 유다가 배반을 약속함.
예수의 죽음과 장사를 예시하면서, 이것이 그의 제자의 배반과 연결해서 설명하려는 시도.
* 제자들과 한 청년의 도망 (14:50-51)
* 빌라도의 심문 (15:1-20)
예수가 빌라도의 심문에서 자신이 유대인의 왕으로 인정하심.
*처형, 죽음, 매장 (15:20-47)
예수의 부활은 하나님이 생전에 예수가 주장한 모든 것이 옳다고 인정하여 주신 것 (vindication).
* 부활 (16:1-8)
여자들은 증거의 능력이 없으므로 증인이 되지못함에도 불구하고 마가가 여자를 증인으로 삼은것은 곧 성경의 역사적 신실성을 증명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누가복음
A. 누가복음 기록 목적
누가가 어떤 상황속에서 어떤 필요를 충족시키려고, 어떤 목적으로 복음서를 썼는가? 그 청중은 어떤 사람들인가?
i) 예수의 재림이 늦어짐에 따라, 승귀한 그리스도가 교회와 함께 하고 보호하고 인도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썼다.
ii)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명하기 위해 썼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계획에 따라 승귀한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잘 이끌어 감을 강조함. (이방인, 보편 주의)
그래서
a) 누가 복음에 성령에 대한 강조가 나타난다.
다른 복음서보다 성령에 대한 강조가 강하다. 예수의 사역이 성령의 힘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을 특히 강조한다 (사도행전에 특히 더 그렇다). 예수 스스로가 성령을 힘입은 자로 그의 사도들도 예수의 일을 계속하는 것으로 그린다. 성령은 예수의 alter ego 로서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을 보여준다.
b) 현재에 완성된 구원의 강조가 나타난다.
구원이 현재에 완성되었음을 나타내기 위해서, “오늘”이라는 말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2:11; 4:21; 5:26; 13:32-33; 19:5-9; 19:42; 23:42-43) 구약의 약속이 현재적으로 성취됨이 강조되고 있다.
c) 예루살렘이 구원사의 중심으로 나타남. (cf. 행 1:8 => 이방 선교)
i) 사도행전에서도 예루살렘 교회가 구원사의 중심으로 나타난다.
ii) 심지어 바울도 예루살렘교회에 종속되어 선교여행후 반드시 그곳으로 돌아왔음을 보임.
iii) 사도행전 뒷부분은 로마를 향한 끊임없는 바울의 여행기록으로 되어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예루살렘이 중심이다.
iv) 선교 목적지인 로마보다 예루살렘이 더 중요한 것은 구원사의 중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