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뉴스통신=박정길 기자]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촌장 김종회)은 지난 6일 문학교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김민식 전 MBC PD를 초청해 ‘100세 시대, 글쓰기로 인생 이모작’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김민식 PD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 〈글로리아〉, 시트콤 〈뉴논스톱〉 등 다수의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한 방송인이다. 그는 MBC 재직 시절 겪은 인사 조치와 징계의 경험을 글쓰기로 승화시키며 삶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후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인생 2막을 열었고,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매일 아침 써봤니?〉,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외로움 수업〉, 〈말하기의 태도〉, 〈월급 절반을 재테크하라〉 등 베스트셀러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김 PD는 특유의 유쾌하고 솔직한 화법으로 “중학생 시절 영어책 한 권을 통째로 외우며 쌓은 자존감을 바탕으로 부족한 교양은 독서로, 부족한 외모는 연애로, 부족한 경험은 여행으로, 부족한 연출 기회는 소셜미디어로 채워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20대의 나에게 지고 싶지 않아 1년에 200권 이상 책을 읽는다”며 꾸준한 독서와 매일 글쓰기를 통한 자기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그는 “100세 시대를 사는 우리가 돈 들이지 않고 자신 있게 두 번째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은 바로 글쓰기”라고 다시 한 번 힘주어 말했다.
강연 후 김종회 촌장은 “드라마와 시트콤 연출자로만 알던 김민식 PD의 꾸준한 글쓰기와 긍정의 힘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울은 물론 미국에서 고국을 찾은 청중까지 포함해 90여 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함께했다”며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인생 2막을 새롭게 설계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소나기마을 문학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향후 소나기마을 홍보대사인 강성진·이현영 부부의 콘서트와 개그맨 김종석의 강연도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