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4)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창 22:9~14)

[좋은 나무]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창세기 22:9~14

9 하나님이 그에게 일러 주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의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고 10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 주제 :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보고 준비한 것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사건입니다.

◈ 1절 [그 일 후에] = 지금까지 주어진 축복이나 언약을 통괄 지칭합니다.

아브라함이 75세에 갈대아 우르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 언약도 함께 받습니다.

◈ 창 12:2~3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 (아브라함 여정 지도)

그리고 10년쯤 지나도 아들이 없자 아내 사라의 권유로 젊은 몸종 하갈을 얻습니다.

아브라함은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았으나 하나님이 약속하신 언약의 자녀가 아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교제를 끊고 떠나셨습니다.

◈ 그래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 때문에 13년 만에 아브라함이 99세에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 그렇게 오신 하나님은 [내년 이맘 때 언약한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 그리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언약의 아들 이삭을 100살에 얻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21장까지 창 12장에서 믿음을 시작한 아브라함의 믿음의 여정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얻고 나서 하나님을 온전하게 신뢰하고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삽니다.

이삭은 태어나서 아브라함의 이런 믿음의 순종을 보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 22장은 믿음을 확인하는 장입니다. - 베마의 순간이며, 상급을 주시는 자리입니다.

◈ 1절에 이렇게 아브라함의 믿음이 성장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테스트]하시려고 부르셨습니다. - 환난 - 인내 - 연단 - 소망

◈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자신의 생각과 의지와 판단을 완전히 굴복시켜야 하는 순종의 시험이었습니다.

◈ 2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 = 3중 강조법으로 점층법적인 표현입니다.

◈ [네 아들] = 하나님의 피조물 중에서도 가장 고귀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 [네 사랑하는 독자] = 그중에서도 100세에 낳은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들을 의미합니다.

◈ [이삭] = 이스마엘이 떠난 후 자신에게 남은 유일한 혈통이며 25년을 기다려 얻은 언약의 아들이란 점을 강조한 말입니다.

이 말에는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하나님도 아신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번제로 드리라]고 명령하시는 것은 아브라함의 믿음과 순종을 보기 위함입니다.

◈ [모리아] = 여호와께서 보여주신 곳이라는 뜻입니다. - 솔로몬의 성전, 예루살렘이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그곳을 지정하시고 선택하셨음을 의미합니다.

◈ 3절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으로 가더니]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아브라함이 순종은 하지만 밤에 한잠도 못 자면서 심한 갈등을 겪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신앙의 길은 순종밖에 없기에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 롬 4: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 롬 4:19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해지지 않고] 얻은 아들입니다.

◈ 롬 4: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했기 때문에 서두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일러 주신 모리아의 한 산까지는 약 80Km, 걸어서 삼일 길입니다.

◈ 이 여정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헌신과 순종의 길입니다.

◈ 지성소를 향해 나아가는 속죄의 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에서 이삭을 대신하여 13절 숫양을 번제로 드려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훗날 이곳에 세워진 솔로몬 성전에서도 역시 사람을 대신한 희생 제물이 하나님께 드려졌기 때문입니다.

◈ 4절 [제 삼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 곳을 멀리 바라본지라]

아브라함이 명령을 받은 지 4일째 되는 날입니다.

◈ 출 12:3, 6에 보면 유월절 4일 전에 미리 양을 준비하라고 하신 것과 일치합니다.

아브라함은 삼일 길을 걸으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묵상하는 시간으로 삼았을 것입니다.

그랬기에 하나님이 명령하신 산을 바라보고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 5절 [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여기에서 아브라함은 믿음을 선포합니다.

◈ [여기] = 평범한 곳을 의미합니다.

◈ [저기] = 여호와 삼마 =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을 의미합니다.

얼핏 보면 종들을 따돌리기 위해서 한 말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 때문에 믿음으로 선포한 말입니다.

롬 4:18~22 참고.(이것이 아브라함의 의로 여겨졌다)

◈ 히 11:17~19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18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19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 6절 [아브라함이 이에 번제 나무를 가져다가 그의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기는 불과 칼을 손에 들고 두 사람이 동행하더니]

◈ [번제 나무를 그의 아들에게 지우고] = 사람들의 죄를 대신 지신 십자가를 예표합니다.

◈ [자기는 불과 칼을 손에 들고] = 아들을 십자가로 이끌고 가는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 7절 [이삭이 그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이것을 보면 제사 제도가 이미 모세시대 이전부터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삭이 아브라함의 경건한 신앙생활을 보면서 제사의 절차와 방법과 필요한 제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번제할 어린양] = 요 1:29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합니다.

◈ 8절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 5절에 선포한 믿음을 확신시켜 주는 선언입니다.

◈ 히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인 삶입니다.

과거에 믿음이 없어 실수했던 것을 교훈 삼아 아브라함의 신앙이 성숙했음을 보여줍니다.

◈ (그림) 9~11절 아브라함의 결단적인 행동이 거침없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급하게 가로 막고 섭니다.

◈ 12절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죽이기 직전에 하나님께서 멈추게 하시고, 대신 숫양을 준비시켰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액션만 취해도 사랑했다고 인정해 주시고 모든 것을 수습하시며 복을 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나를 대신하여 죽게 하셨습니다.

◈ [하나님을 경외] =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해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었기에 100세에 얻은 독자 아들이라도 기꺼이 내어드렸다는 것입니다.

◈ 역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셨기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셨음을 보여줍니다.

◈ 13절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 하나님이 막으시는 것을 본 아브라함은 8절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고 말했던 것을 믿음의 눈으로 확인합니다.

그리고 발견한 숫양을 그 아들 이삭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습니다.

당시 아브라함 주변 국가, 특히 가나안 땅에는 몰렉(밀곰, 몰록)을 숭배하면서 자녀들을 불로 태워 죽이는 일들이 빈번했습니다.

우상들은 아니, 사탄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 요 10:10 [도적질, 죽이고 멸망]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을 살리시는 하나님입니다. - 이것이 하나님의 의도요 목적입니다.

◈ 십자가에 대신 죽더라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살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14절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믿음)을 관찰하시고 준비한 것을 보게 하리라]는 뜻입니다.

◈ [여호와 이레] = 순종하는 것을 지켜보신다는 뜻입니다.

시험[테스트] = 환난 – 인내 – 연단 – 소망(믿음이란 뿌리를 통해 견뎠기에 흔들림 없음)

시험하시지만 지켜보신다(보고 듣고 알고), 준비하신다(내려오심, 건져냄, 인도, 데려가심)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준비하신 것을 주셔서 여호와이레가 되게 하십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은 살리시는 말씀이니 보이지 않아도 믿음으로 보이는 것들의 실상으로 누리고, 끝까지 순종함을 보여드려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여호와 이레의 축복을 받아 즐겁고 행복하게 누리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