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어디서 시작 되어 어떻게 보내고 있나
미국의 ‘어머니날’에서 출발한 세계의 어버이날은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숭고한 정신에서 기원 되었다.
어머니날(어버이날)은 169개국에서 기념 한다. 미국과 일본, 중국, 벨기에, 쿠바, 독일, 핀란드, 케냐, 페루, 터키, 우간다, 스위스 등 84개국은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정하고 있다.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을 따로 챙기는 나라도 많지만 한국은 1956년 어머니날을 만들었다가 1973년 5월8일 어버이날로 이름을 바꿔 부모 모두에게 감사 하는 날로 정했다.
여러 나라가 어머니날을 지정 하게 된 데에는 미국의 영향이 크다.
미국 어머니날의 기원은 1800년대 중반으로 남북전쟁이 끝난 지 3년 뒤인 1868년, 앤 자비스라는 여성이 ‘어머니들의 우정의 날’을 만들었다. 내전의 상처는 깊었고, 전쟁에서 자식이 다쳤거나 먼저 다른 세상으로 떠나 보내야 했던 어머니들이 서로를 위로 하고 응원 하는 모임이 이어 졌다.
어머니날이 공식적으로 제정된 데는 자비스의 사망이 계기가 됐다.
자비스의 딸 애나는 1905년 5월9일 타인의 상처를 보듬으려 노력 했던 어머니를 기억 하기 위해 웨스트버지니아의 한 교회에서 ‘어머니를 기억 하는 모임’을 만들었다. 이런 모임이 각지로 퍼져 나가자 1914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은 "전사한 아들을 둔 어머니들의 노고를 기리는 날을 정 하겠다"고 선언 했다.
1934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어머니날을 공휴일로 지정 했다.
어머니날을 상징하는 꽃은 카네이션이다. 카네이션은 자비스가 생전에 좋아 하던 꽃이었다. 원래 흰색 카네이션이 어머니날을 대표하는 꽃으로 쓰였는데 흰 카네이션의 품귀 현상이 일어나자, 어머니가 살아계시면 분홍색 카네이션을 쓰고 돌아가신 경우에만 흰 카네이션을 쓰는 것으로 바뀌었다. 카네이션 대신 붉은 장미를 선물하기도 한다.
카내이션은 석죽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유럽과 아시아 서부가 원산지이며, 꽃은 7, 8월에 피지만 온실 재배로 언제나 필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으며 향기가 있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부모님과 스승의 사랑에 감사하는 뜻으로 붉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고 있다.
자료출처:인포그래픽웍스
어머니날은 종교와도 관련이 깊다.
영국은 3월 마지막 주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정했다.
부활절 3주 전이어서 ‘마더링 선데이’라고도 부른다.
가톨릭 국가들에선 성모마리아의날을 어머니날로 기리기도 한다.
볼리비아는 여성들이 전쟁에 참여 했던 것을 기념 한다. 베트남과 라오스, 세르비아, 타지키스탄, 세르비아, 카자흐스탄, 알바니아 등은 세계여성의날인 3월8일을 어머니날로 보낸다.
여성 차별로 악명 높은 아프가니스탄도 이 날을 어머니날로 정했다.
1910년 미국에서 어머니날이 정해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날도 지정 됐다.
아버지날은 현재 105개국에서 기념 하고 있다.
미국에서 어머니날을 만든 애나는 이날이 상업화 되는 현실을 슬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선물로나마 부모에게 보답 하려는 마음은 어디나 비슷한 듯 하다.
시대 마다 원하는 선물도 달라 진다. 캐나다 쇼핑몰 ‘리테일미낫’이 최근 어머니날 받고 싶은 선물을 조사한 결과 1위는 좋은 식사(25%)였고, 2위는 상품권(16%), 3위는 휴가(13%)로 나타났다.
꽃은 가장 인기 없는 선물로 조사 됐다. 우리나라는 당연 현금이라고 한다.
<미국>의 아버지날은 6월 셋째 주 일요일로 따로 정해져 있고 어머니날인 5월 둘째 주 일요일은 온 가족이 어머니를 대신해 아침을 준비 하고 집안 일을 하며 카네이션을 선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어머니가 좋아 하는 꽃을 선물 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아버지날에는 가족을 위해 일 하는 아버지의 노고에 감사 하는 마음을 전 한다고 한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미국과 같이 5월 둘째 주 일요일, 아버지날도 6월 셋재 주 일요일, 어머니의 날에는 붉은색 카네이션을,아버지의 날에는 장미를 선물 하고, 전병이나 양갱,화과자,와인 위스키 등 간단한 선물을 한다.
<중국>도 미국, 일본과 같이 5월 둘째 주 일요일과 6월 셋째 주 일요일이 각각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로 정해져 있고,특이하게도 카네이션이 아닌 '원추리꽃'을 선물 한다고 한다.
'원추리꽃말'은 '어진 어미'로 당태종이 어머니의 사랑을 기리며 심은 꽃이라는 전설에서 비롯 되었다. 또 근심을 잊게 해 주는 꽃이라고도 알려져 '부모님 근심 걱정이 사라 졌으면'하는 마음으로 선물 한다고..
<그리스>의 어머니날은 1월 8일,그리스라는 국가는 남아 선호 사상이 강한 나라여서 남자들은 거의 살림에 손을 대지 않는데, 1월 8일 어머니날에는 아이를 돌보고 빨래와 청소등 집안 일을 하고 여자들은 휴식을 취한다.
남자가 집 밖으로 외출을 하면 물을 퍼 붓거나, 달려 들어 옷을 벗기는 풍습도 있다고 한다.
<위키백과발췌>
이영옥시니어기자
첫댓글 이기자님 어버이날 유래 , 모르던것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구기자님^^
벌써 어버이날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정기자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박영자기자님^^
몰랐던 부분 배웠습니다.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어버이날 카네이숀 준비해야겠어요 ㅎ
세월이 참 빠르네요 어버이날이 오고 있으니~~
오기자님 댓글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세요. 15호 신문에 실릴 원고 내용이 좋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윤석웅기자님^^
어버이날이 다가 오네요. 당연히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게 되지만,
나이 들고보니 이젠 나를 찾아오는 자식들이 눈앞에 먼저 보입니다.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 탓인 듯 합니다.
박성목기자님 감사합니다. 자식이 먼저 보이는 부모의 마음이 다 같은 것 같습니다^^
너무 사랑 하기 때문에 '아가페 사랑'
글 재밌게 잘 봤습니다. 잘 써주셨어요^^
작성 해 놓은 글이라 고민하다 올렸습니다.
강대리님 말씀 듣고 보니 짜깁기도 기자의 훈련이란 생각이 들어서...
고맙습니다.힘이 되었습니다^^
나라마다 생각하는 것이 조금씩 다르네요
그중 중국의 원추리가 이색적이네요 뜻도 그럴사하고요.
어버이 생전 제대로 못했드려 죄송하고 마음 아픈 날같아요...
긴 기사 쓰신 이기자님 참 수고 많으셨어요 ..
배우고 갑니다.
부모님을 생각 하면 모두가
받은 사랑에 부족 했던 나를
돌아 보게 되죠~~
나이 만큼만 부모님을 이해 한다는 말이 절절 해집니다.
황기자님 격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