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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5일 향호 바람의 길 출발지 주문진 해변 주차장에서....(09:47)
향호리 香湖里
향호리는 7번 국도를 따라 주문진읍 주민리를 지나면 있는 마을이다.
향호리는 동해 바다와 석호인 향호, 그리고 서쪽으로는 향호저수지가 있는 마을로
태백산맥에서 동쪽으로 뻗은 구릉 사이사이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옛날에 향골에 있던 천년 묵은 향나무를 호수 아래에 묻었는데,
나라에 경사스런 일이 있으면 침향(沈香)에서 빛이 비쳤다 하여
향호(香湖)라 불리는 석호가 있는 마을이라서 향호리라 하였다.
1734년에 조사된 『호구총수』에 의하면, 향호리는 사기리, 교항리 그리고 주문리와 함께 연곡면에 속해 있었으며,
1757년에는 사기리, 교항리, 주문리와 함께 신리면이 되었다.
1916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갯가, 괴냄이, 괴매리, 강정을 합하여 향호리라 하였다.
1937년 4월 1일 신리면을 주문진면으로 고쳤다. 1940년 11월 1일 주문진면은 주문진읍으로 승격하였고,
1955년 9월 1일 강릉읍, 성덕면, 경포면을 합쳐 강릉시로 승격 시 명주군 주문진읍으로 편성되었다가
1995년 도농 통합으로 강릉시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서쪽으로는 향호리 저수지와 산이 있고, 동쪽으로는 향호와 바다가 있다.
향호 1리 뒤 북쪽으로는 바리봉이 있고 가운데 향호가 자리하고 있다.
향호의 하구는 수량이 부족할 때 모래톱이 형성되어 갇혀 있다가
파도가 세거나 호수에 수량이 풍부할 때는 갯트임 현상을 볼 수 있다.
향호 위쪽에서 향호저수지까지에는 좌우로 논이 많아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향호 1리와 향호 2리로 나누어져 있으며 관내에는 강원도 교직원 수련원, 신영초등학교,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 등이 있다.
취락은 향호 주변과 향호에서 향호저수지까지에 있는 좌우 구릉지에 드문드문 형성되어 있다.
가을인지 여름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계절... 햇살이 따갑다
향호 바람의 길 구간지기 봄꽃님의 인사와 구간 안내를 한다
철 지난 주문진 해변...쓸쓸함이 밀려온다... (10:06)
주문진 해변 注文津 海邊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에 있는 해변.
주문진 해변은 조차가 작고 해안선이 비교적 단조로우며
여러 하천들이 토사를 많이 운반하여 발달된 사빈으로 형성되었다.
주변에는 수령 10년쯤 되는 낮고 울창한 송림이 펼쳐져 있으며,
천혜의 관광 조건으로 인하여 매년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이 찾는다.
1984년 7월 6일 관광지로 지정받고 1985년 4월 1일 조성 계획을 승인받았다.
1990년 2월 21일 조성 계획을 변경하여 145,660평에 약 2㎞의 넓은 백사장을 갖추고 개장하였다.
주문진 해변의 면적은 90㎢, 백사장 길이 700m, 폭 60m, 송림대 6,600㎡이다.
주문진 해변은 매년 7월 ~ 8월 중까지 개장한다.
오대산 국립공원 구역인 진고개를 넘어 연곡천 하류를 따라 개설된 국도를 이용하여
산악 관광과 피서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BTS 정류장을 지나면서...
향호해변은 주문진해변 바로 위쪽에 붙어있는 작은 해변이다.
작은 규모의 해변이라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지만
이곳을 찾는 이유는 BTS의 앨범 재킷 촬영지가 있기 때문이다.
해변 중간쯤, 도로 위에 자리 잡은 버스정류장이 하나 있다.
시골 버스 정류장이라기엔 뒤로 보이는 해변과 바다 풍경이
너무나 운치 있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 세트장 같기도 하다.
드라마 속 배경이 아님에도 요즘 가장 핫한 방탄소년단의 앨범 재킷에
등장한 곳이다 보니 심심찮게 이곳을 찾는 팬들을 만날 수 있다.
촬영 당시 임시로 만들었다가 철거된 것을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으로 재현해 놓아
방탄소년단의 국내외 팬들 사이에선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장소이다.
향호로 접어든다.
주문진 향호(香湖) : 빛나는 향나무가 묻혀 있는 호수
소재지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둘레 2.5km, 면적 0.32km²
호수 둘레길 탐방 소요시간 : 30~40분
향호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에 있는 석호(潟湖)다.
석호란 쉽게 말해 바다와 연결된 호수를 뜻한다.
향호의 명칭은 옛날 미륵보살이 다시 태어날 때 공양 드릴 수 있도록 향나무를 묻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나라에 큰 경사가 있을 때에는 향호에 묻힌 향나무에서 빛이 났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석호라기보다 평범한 호수나 저수지 같은 느낌이다.
향호 명칭 유래
고려 충선왕(1309년) 때에는 고을 수령들이 향도 집단과 함께 태백산지의
동해사면을 흐르는 하곡의 계류와 동해안의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
향나무를 묻고 미륵보살이 다시 태어날 때 이 침향으로 공양을 드릴 수 있도록 해달라는 매향(埋香)의 풍습이 있었다.
향호의 이야기는 조선시대의 시인 안숭검(安崇儉)의 『산수비기(山水秘記)』에도 보인다.
이에 따르면, 향골의 천년 묵은 향나무를 아름답고 맑은 호수 아래에 묻었는데,
나라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으면 향호의 침향(沈香)에서 빛이 비쳤다고 한다.
향호의 지명은 이러한 매향의 풍습에서 유래하였다.
석호潟湖
사주, 사취 등이 만의 입구를 막아 바다와 분리되어 형성된 호소(湖沼)(湖沼).
강원도와 함경남도 · 함경북도의 해안에 많이 발달되어 있다.
강릉의 경포(鏡浦), 주문진의 향호(香湖), 속초의 청초호(靑草湖) · 영랑호(永郎湖), 고성의 삼일포(三日浦) ·
송지호(松池湖) · 화진포(花津浦), 통천의 강동포(江洞浦) · 천아포(天鵝浦), 정평의 광포(廣浦),
영흥의 상포(上浦) · 하포(下浦) 등은 유명한 석호들이다.
석호는 지형학상 사취나 사주의 발달로 만의 입구가 좁혀짐으로써 형성되는 해안지형으로서,
세계적으로는 바닷물로 이루어진 석호가 보편적으로 발달되어 있다.
또한 형성 과정에서 사빈 · 사구와 복잡한 상호 유기적인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사주가 발달하여 석호가 만들어진 뒤에는 계속되는 퇴적물에 의해 석호는 결국 매립된다.
서해안의 석호는 만의 입구 양쪽에 사취가 발달되어 있고, 밀물 때는 호소를 이루지만 썰물 때는 갯벌이 노출된다.
석호는 약 4,000년 전에 후빙기(後氷期)의 해면이 현재의 수준으로 거의 높아진 이후에 형성되었다.
함경남도의 동남쪽 함주군과 정평군 사이에 있는 광포(廣浦)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호로서 주위가 14㎞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석호를 바다로부터 분리시키고 있는 사취 · 사주는 사구(砂丘) · 사빈(砂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잔잔한 호수와 푸른 바다, 사구의 송림(松林)과 사빈의 깨끗한 모래는 서로 어우러져 훌륭한 경치를 이룬다.
향호 소공원 앞을 지나면서... 예전에 걷던 길로 다시 변경된 길이 더 좋은 것 같았다.
江陵-五湖
강원도 강릉에 있는 천연적으로 생긴 5개의 자연호수.
강릉에는 경포호(鏡浦湖), 향호(香湖), 순개[蓴浦], 풍호(楓湖 - 앞개), 뒷개 등 5개의 호수가 있는데,
이를 강릉의 5호라고 한다.
강릉은 다른 지역에 비해 천연적으로 이루어진 호수가 여럿 있고,
그 호수 주위에는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자연경관이 빼어나다.
1) 경포호
경포호는 운정동, 저동, 포남동, 초당동, 안현동 등 여러 고을에 접해 있다.
수심이 깊지 않아 사람이 빠져도 목숨을 잃지 않는다고 하여 ‘어진개’, ‘군자호(君子湖)’라고도 한다.
경포호 주위에는 소나무 숲이 우거지고 시루봉에서 동쪽으로 뻗어 나온 산줄기 낙맥에
관동 8경의 하나인 경포대가 있고, 그 주위에는 금란정, 방해정, 해운정, 활래정, 천하정, 상영정,
호해정, 경호정, 석란정, 취연정, 환선정 등이 있고, 호수 안에는 월파정과 새바위가 있다.
2) 향호
향호는 주문진읍 향호리에 있다.
향호는 천년 묵은 향나무가 홍수에 떠내려 와 이 호수에 잠겨 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이 향나무는 나라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으면 물 위에 떠 서광이 비친다고 한다.
예전에 향호 주위에는 강정, 향호정이 있었고, 취적정은 복원하였다.
예전에 정자에서 공부하던 선비들이 정자와 정자 사이에 끈을 매어놓고
서로의 안부가 궁금하면 끈을 잡아당겨 안부를 확인하고, 만나 술과 시를 나눴다고 한다.
3) 순개
순개는 사천면 순포리에 있다.
순개는 순나물이 난다고 해서 생긴 이름인데, 예전에 마을에 흉년이 들면
이곳에서 나는 순나물(순채)을 뜯어먹으며 허기를 채우며 식량을 대신했다고 한다.
순개로 흐르는 물줄기는 없고, 사방에서 천수(天水)가 흘러와 개를 이루었으나
사람이 빠지면 목숨을 잃을 정도로 깊다. 호수 서쪽 언덕에는 순포정이 있었다.
4) 풍호
풍호는 강동면 하시동리에 있다. 풍호는 호수 주위에
단풍나무가 많이 우거져 생긴 이름이며, ‘앞개’ 또는 ‘남호’라고도 한다.
호수에 연꽃이 많이 피는데, 까마귀가 뿌리 없는 연꽃 씨를 까먹고 이곳에 흘리면 마을에 인재가 난다고 한다.
신라 때 영랑, 술랑, 남석랑, 안상랑 등의 화랑들이 이곳에 와서
뱃놀이를 하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시도 읊었다고 한다.
호수 남쪽에 덕장봉이 있고, 호수 주위에는 사선정[四仙亭]이 있고, 풍호정은 없어졌다.
골프장이 생기면서 호수는 메워졌다.
5) 뒷개
뒷개는 강동면 하시동리에 있다. 하시동리 마을 뒤에 있는 호라는 뜻에서 생긴 이름이다.
지금은 메워져 주위는 거의 논이 되었고, 개는 일부만 남아 있다. 매년 연꽃축제를 한다.
삼거리에서 잠시 휴식을...(10:34)
힘찬 발걸음으로 리딩을 하고 있는 봄꽃님...
이 근처에 향호리 봉수 香湖里烽燧 가 있다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발우봉에 위치한 봉수.
향호리 봉수에서는 사방이 트여 남으로 주문진 일대,
북으로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의 양야산 봉수대까지 바라다 보여
봉수대의 위치로서는 매우 적합한 곳이다.
문헌에 따르면 북으로 양야산 봉수, 남으로 사화산 봉수와 응한다고 한다.
주문진-양양 간 국도 변의 향호교를 지나서 군부대를 돌아 서쪽으로 약 1.7m 정도의 발우봉(주문산)에 위치한다.
강원도 봉수대의 총 개수와 명칭은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동을 보이다가
19세기에 들어와 해안 지역의 간봉 봉수대가 전부 폐지되었다.
향호리 봉수도 그때 폐지된 것으로 추정된다.
향호리 봉수로 불리는 자리는 직경 5m 정도로 둘레가 자연석으로 둘러 싸여 있다.
인공축석(人工築石)은 확인되지 않는다.
걸으면서 떨어진 밤을 줍느라 혼자 바빴다.
향호 제1교를 건너면서...(11:33)
향호 제 2교를 건너간다...(11:56)
그늘진 곳에 각자 자리를 잡고 점심 식사를 한다...(12:12)
점심 식사 후...다시 모여서...
쥬디 님과 령관 엄마
신시아, 솜솜, 키키, 주니정....(닉을 보면 죄다 외국 사람 같으다...)
향호 저수지 둘레길을 걸어 간다.
향호저수지에서 잠시 휴식...(13:14)
향호저수지 香湖貯水池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에 있는 저수지.
동해안에 곳곳에 산재해 있는 석호(潟湖)의 한 종류인 향호 인근에 위치하여 향호저수지라 이름 하였고,
관개 개선과 지목 변경을 목적으로 축조되었다.
한국 농어촌 공사 강원 지역 본부 강릉 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향호저수지는 1983년 6월 25일 착공하여 1987년 6월 30일 준공하였다.
[현황]
둑 쌓는 형식은 필댐[죤형]이며, 제방의 길이는 182m, 제방 높이는 15m, 저수지의 체적은 9만 7597㎥이다.
향호저수지의 총 저수 용량은 118만 1700㎥, 유역 면적은 315ha,
관개 면적은 125.5ha, 홍수 면적은 25.3ha, 만수 면적은 23ha이다.
방수로 형식은 B=4.0m, L=162m이고, 통관은 규격 반원 형식을 취하고 있다.
통수 능력은 초당 13.83㎡이고, 연장은 78m이다.
향호저수지 아래의 평야부에는 보(洑)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용수간선은 2조에 9,655m, 용수 지선은 5조에 7,215m이다.
내가 소를 보는 건지.. 소가 나를 보는 건지....
숙이 자매님...
수정님
사랑초님과 옥연님
동해 고속도로
좌로부터.... 솜솜, 칭런. 키키. 미수기님...
향호 바람의 길 도착지에서 스탬프를 찍으면서....(14:53)
신입 바우님... 바우길에 오심을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되돌아가는 길...
여전히 인기 많은 BTS 정류장 ....(15:10)
걷는 내내 시원한 그늘을 찾게 되던....
가을인 줄 알았는데.... 아직은 늦은 여름 같았다.
모두 수고들 하셨습니다.
꼭 그렇지 않았지만 구름 위에 뜬 기분이었어 나무사이 그녀 눈동자 신비한 빛을 발하고 있네 잎새 끝에 매달린 햇살 간지런 바람에 흩어져 뽀얀 우윳빛 숲속은 꿈꾸는 듯 아련했어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거야 우리들은 호숫가에 앉았지 나무처럼 싱그런 그날은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거야 꼭 그렇지 않았지만 구름 위에 뜬 기분이었어 나무사이 그녀 눈동자 신비한 빛을 발하고 있네 잎새 끝에 매달린 햇살 간지런 바람에 흩어져 뽀얀 우윳빛 숲속은 꿈꾸는 듯 아련했어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거야 우리들은 호숫가에 앉았지 나무처럼 싱그런 그날은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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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도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오랜만에 함께 여서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걷기 좋은 계절입니다....열심히 걸으시길...
오랜만에 반가웠습니다.
국적은 찐한국입니다 ^.~
어쩌다 보니 닉이..
맑은 가을날 함께 즐건 걸음이였습니다.
늘 수고에 감사!합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 MBC 문화 방송'....
오랜만에 뵈니 그런 광고가 떠올랐습니다.
천고마비 (天高馬肥)의 계절을 맞이하여
좀 더 자주 뵐 수 있기를....
하늘이 얼마나 이쁠지,,
햇살이 얼마나 따사로울지,,,
가을이 오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 향호길이
눈에 선합니다만,,,
ㅠㅠ
다른일을 보는 내내
맘은 향호길에 머물렀습니다 ^^
소식 감사합니다~걷자님 ^^
여기 저기 활동과 봉사에 바쁘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면서 움직이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노랫말과 잘 어울리는 하루였습니다.
알찬 후기 잘 보고 갑니다~~~^^
후기 올릴 때...항상 고민하는 배경 음악 선택....
가을인지~ 늦은 여름인지 헷갈리는 혼란스런 계절....
문득, 산울림의 노래가 떠 올랐습니다.
가을이 왔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걸어보면 더운 날씨였습니다.
그럼에도 오랜만에 많은 지인분들이 오셔서 반가왔습니다.
어쩔수 없이 일부 변경된 루트로 걸었지만, 변경된 루트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구간지기님이신 봄꽃님, 함께 걸으신 바우님들 모두 수고하셨으며,
항상 배경음악 때문에 머리 아프신 걷자님도 수고하셨습니다^^
가을이라고 하기엔 아직 혼란스러운 날씨....
그래도 어김없이 변해 가는 주위 풍경들을 느끼면서
령관 아빠 & 엄마와 함께 걸어서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