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반영 촉구 결의안 채택
“지역 경제에 활력 불어넣을 희망… 책임 있는 결정 내려야”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24일 제320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국회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과 해양자주권을 확보하고 침체된 자원개발 생태계를 복원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사업”이라며 “전체 예산 505억원 중 삭감한 예산 497억원을 조속히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 사업은 포항시가 철강산업과 이차전지산업의 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또 다른 희망”이라며 “사업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포항시민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포항시의회는 이번 주 중으로 채택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예산 반영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7일 1차공 시추 계획을 최종 승인했고, 지난 20일 새벽 포항 앞바다로부터 40km 떨어진 대왕고래 유망구조에서 시추선 웨스트카펠라호의 탐사 시추가 시작되면서 포항시민은 물론 국민들이 ‘산유국’의 희망에 부풀어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