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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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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방 박인환의 '목마와 숙녀' 감상에 버무려 절망을 어루만지다-센티멘털 저니
아스팔트정글 추천 1 조회 145 23.09.07 08:3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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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9.07 08:36

    첫댓글
    ‘목마와 숙녀’(근역서재 간행)는 시인이 작고하기 한 해 전(1955년) 출간된 ‘박인환 선시집’(산호장 간행)의 개정판 격이라 할 수 있다.

    ‘박인환 선시집’의 수록 작품을 거의 고스란히 옮기고 거기 빠져 있던 작품 일곱 편을 보탠 것이 ‘목마와 숙녀’이기 때문이다. ‘박인환 선시집’이 시인 생전에 나온 유일한 시집이므로, ‘목마와 숙녀’는 박인환의 시를 얼추 망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시인의 초기 작품인 ‘인도네시아 인민에게 주는 시’(1948)를 비롯해 몇몇 시가 빠져 이 시집이 박인환 시 전집이 되지 못한 것은 당시의 엄혹한 정치 상황에 대한 고려 탓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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