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부터 일기예보에 세미나 떠나는 날인 토요일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어요.
아직 비는 내리지 않는데
아뿔싸!!!
어제 이 빌딩 지하에 불이 났었거든요.
불은 금방 진화되었는데
엘레베이터 가동이 안됩니다.
이를 어쩌지요?
사무실에 싣고 갈 짐이
어지간한 이삿짐 정도 되는데
그걸 어떻게 내리느냐 말이죠.
소주 1박스
병맥주 1박스
생수 6박스
과일 2상자
마른안주
와인
보드카
연간집 한 묶음
등등
6시 20분 도착하여 퀴 아저씨 만나기로 했는데
9층까지 걸어올라오면서
주저앉고 싶었죠.
계단이 무너져 내려라
발길질을 하다가
발고락마저 찧었죠.
멍하니 사무실에 넋 놓고 앉았는데
경비 아저씨랑
퀵아저씨랑
임철호 선생님이랑
모두 하나씩 들고 나가시니까
희망이.....
앗 저기 동쪽 능선이 환하게 터지네요.
금방 해가 뜨겠어요.
일어나셔요.
지금 서둘러 오십시오.
첫댓글 조정은선생님 몸고생 마음고생 많으십니다.
에세이스트의 가을 세미나가 축복속에 좋은 시간으로 아로새겨 질 수 있을겁니다. 좋은 시간 만드세요.^^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고생 많으셨네요.
행복한여행되세요~!♥♥
갈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