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찾은 안철수 인사말 전문

[봉중]

[전문] 영남 방문 안철수 “정치주도 세력 교체, 절박한 과제”

경남 창원서 '정치네트워크 내일' 세미나 “경남 기득권 정치 청산해야”

최훈길 기자2013.07.06 18:48:47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6일 오후 경남 창원문화원에서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과 지역 지지조직인 ‘경남미래포럼’이 공동 개최한 ‘한국사회 구조개혁 방안과 영남권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 세미나’에 참석했다. 다음은 인사말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안철수입니다.

요즘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이런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경남내일포럼 울산 부산 대구경북 내일 포럼 참 많이 애쓰셨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노력 덕분에 좋은 자리 앉게 되서 이 자리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곳은 제가 예전에 진해에서 군 생활을 했었기 때문에 낯익은 곳이고 또 청춘콘서트 통해서 친근한 곳이고, 또 대선에서 여러 번 인연을 맺은 곳이어서 더 의미 있는 모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5월에 부산, 광주를 순회하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두 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우선 정치주도 세력이 교체돼야 한다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의정활동 시작했고 이제 여기 정책네트워크 내일을 시작했습니다.

국회 등원하지 두 달 정도 됐습니다. 훨씬 더 많은 세월이 흐른 것 같은데 이제 두 달 됐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일어났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더 높은 벽을 절감했습니다.

최근에 두 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국가 전체 이익이 아니라 정파의 이익을 우선하는 벽이 이렇게 두텁고 높구나’라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첫 번째로는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에 대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민주주의 근간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행위입니다. 진실규명과 단죄가 필요한 사항입니다. 국정원 정치개입이라는 건 정파 간의 이해득실을 따질 문제가 아닙니다. 정쟁을 할 사항도 아닙니다. 그러나 현실은 상식과 다르다는 걸 절감하게 됐습니다.

두 번째는 NLL 논쟁입니다. 국가정보기관이 외교의 원칙을 무너뜨렸습니다. 문제를 제기해야 될 국회가 거기서 한발 더 나가서 그것을 추인하는 우를 범했습니다. 정보기관의 월권과 잘못을 지적해야 할 국회가 위법을 의결하고 잘못을 추인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들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회와 정부에서 아직도 계속된다는 것이 저를 슬프게 합니다. 민생고에 시달리면서도 묵묵히 일하는 우리 국민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더 참담한 심정입니다. 정치인들이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을 바라보고 정치를 한다는 그러면서 국가적 위기는 점점 더 깊어짐을 느낍니다.

이것을 민주주의 위기임을 규정합니다.

민생도 위기입니다.

세계경제 나라경제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가계부채에 대한 경고 높아지고 있고 사회적 약자분들의 고통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국회는 이번 6월에 처리하기로 했던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들이 9월로 넘겼습니다. 통과된 법들도 아주 미흡합니다.

국회 의결 때 찬성표 던진 법안들이 마음에 들어서 찬성표를 던진 것이 아닙니다. 그것 자체가 굉장히 미흡한데 그것을 부결을 시키면 또다시 몇 달을 더 시급한 일들을 처리하지 못하고 시간을 끌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흡하지만 일부라도 조금이라도 개선된 것들을 우선적으로 찬성하고 추가로 개정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면서 찬성표를 던졌던 그런 것들이 많습니다.

그나마 통과된 법들도 굉장히 부족하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도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서 저 역시 책임이 한없이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민생 민주주의뿐만이 아닙니다. 한반도 평화도 위기입니다.

얼어붙은 남북관계 진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당국 간 회담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북한이 군사적 위협을 반복하고 미국하고만 대화 창구를 열려는 시도들만 이어집니다. 이에 대해서 지금 정부는 경직되어 있습니다. 얼어붙은 상황 잘 해결해서 대화의 끈은 놓지 않고 개성공단 문제 해결하는 지혜를 기대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3대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위기 이것들을 극복해야 할 시기가 지금 현재 대한민국 현실입니다. 이러한 때 두 가지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정치주도 세력의 교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입니다.

지금 이대로는 안 됩니다. 개인의 이해보다 공동체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분, 그리고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직접 일으키고 그것을 체험하고 경험을 하셨던 분 또한 한국사회 구조 개혁에 대해서 신념을 가지고 그것을 추진할 의지가 있는 분 그러한 사람 필요합니다.

사실 우리사회에 그런 분들 많이 계십니다. 단지 소리를 내지 않고 계실 뿐입니다. 그런 분들이 계신다면 정책네트워크 내일에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은 열려있습니다. 그래서 주위에 그런 분들 계신다면 제가 함께 하자고 부탁드리더라고 꼭 전달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로 경남에서 영남의 위기를 극복하는 시작점이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특히나 경남은 일당의 정치적 영향력이 너무나 공고합니다.

진주의료원 사태에서 잘 나타납니다. 지역구 의원, 도지사, 도의원 군수가 한 몸입니다. 도의원들이 도지사의 잘못된 행동을 견제하고 비판하기는커녕 비상식의 벽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이 곳 경남에서도 기득권 정치를 청산할 의지를 갖춘 분, 우리나라의 근본적 구조개혁에 동참하고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가지신 분, 이런 분들 중심으로 건강한 정치세력 굳건히 세워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번 국회에서 민생법안이 유보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각오했던 일들이지만 뜻을 같이 하는 여러분들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변화를 이끌어낼 자신이 있습니다. 뜻있는 여러분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면 민생, 민주주의, 평화의 위기 이기고 앞으로 나아갈 거라고 믿습니다.

우리 경남에 건강한 정치세력이 선도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 이 세미나가 새로운 시작의 좌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함께 가주십시오.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돌파해 주십시오.
저도 선두에 서서 흔들림 없이 한 걸음 한 걸음 뚜벅뚜벅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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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

ㅎ.
이런식의 조롱은 초딩 이후로는 안했던거 같은데.... -_-

내용이 중요하지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왔냐가 중요한 사람은 정파 힘겨누기 에나 쓰시지요.

[래오]

너무나 고운말만 하는 당신.......당신은 .정말 천사입니까???...천사인척 하는 루씨퍼 입니까???

[얼음마녀]

남을 깔아뭉개야만 자신이 살아남는다는 스탠스
안철수본인은 참 자랑스러우신가봅니다.
국정원 nll을 정쟁을 몰아부쳐 지금 안감힘쓰는 민주당에 똥뿌리기...그똥 얼마못가 자기자신이 뒤집어쓸수도있다는걸 명심하세요.
안철수신당의 건투를빕니다.

[봉중]

이걸 깔아뭉겐다고 말하는 당신의 오바독설의 스탠스는 뭔가요?
민주당은 아무리 똥물을 뿌려봐야 안변할거 같은데요.
그래서 아무도 안뿌리고 그냥 외면만 하는건 아닐까요?

[얼음마녀]

이래서 지지자들은 다들 객관적이지 못힌가봅니다.
저를포함해서말이죠.
제가보기엔 안철수가 민주당에 문재인에 똥뿌리고 있다고보는대말입니다.
지금 정쟁에 한축을 민주당으로 모는데 민주당없이 국정조사 이끄는데 애나써보시고 이런말을해야 그런갑다하죠.
저도 뭘하고서나 남탓을해야지 씨알이라도 먹히겠죠.

[leejo0113]

지금까지 본 바로는 안철수가 머리 굴리며 하는 짓이 민주당이 하는 짓과 별로 다를게 없는거 같은데요.둘 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어요. 정치인 안철수도 자기 세력 불리기에만 몰두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도대체 왜 여기에다 안철수 홍보글만 올리는지 안철수 측근인가요?

[봉중]

똥이요?
똥맞을 짓을 안했는데 박원순과 이회찬 심상정은 같이 뿌린거네요?

국정조사는 패쓰.
끝나고 평가해도 늦지않으리.

[얼음마녀]

글쎄 대화록을 합법적으로 까서 더이상은 이 논란을 끝내자는게 안철수가 똥뿌릴일인가요?지금 민주당 그누구도 이걸 희희낙낙까고싶어서 까자는사람없죠.기본 마인드는 절대 해서는 안될일이나 할수밖에없는일이니 하는겁니다.안철수를비롯 심상정 노회찬 등 이일에는 다들 무관하고 피해도없으니 여기서 흐지부지되든말든 원론적인 얘기나하는거구요.안철수의 가장 큰문제는 국정원이나 nll 문제를 정파나 정쟁싸움으로 비약시키고 깔보는 지만잘났다 마인드죠.
그렇게 잘할거같으면 애좀쓰시라구요.

[봉중]

대화록 까는게 합법인가요?
위법이라고 각층에서 모두 말하고 있습니다.
nll은 깔봤다치고 국정원사태를 깔본사람이 8일날 세미나하나요?
우기기.. 너무 지겹습니다.

[얼음마녀]

국정원걸 불법으로까서 왈가왈부하지말고
국회통과후 합법적으로 열람해서 논란을 끝내자는게 그럼 불법입니까?
안철수왈 이미 국정원건 까발겨졌는데 기록원걸까며
외국에망신이다...이러는기사가있는데
국정원장 맘만 먹으면 대통령기록물이 한시간도안되서
정당에 뿌려지고 언론에 공개되는게 망신인겁니다.
헌법을 개정하는것과 동일시되는게 대통령기록물 열람이란걸
이기회에 똑똑히 알려줘야죠.
안철수는 모두까느라 진실과정의를 외면하지말고 3자면 딱그만큼만 말하면됩니다.
자꾸 이문제를 정파나정쟁으로 모시니 발끈할수밖에요.

[인쭈맘]

안교수 드디어 엔엘엘로 양당 깎아내릴 기회잡았나요? 디게 오바하는거 안습이네요...

[봉중]

nll 양당에 대한 지적은 안철수만하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지적하는것과 깍아내리는건 많이 다른 의민데....ㅎ

[인쭈맘]

양당 정쟁으로 인해 더이상 미룰수없다고 했죠.....자신으로 세력개편을?

[봉중]

미룰수없다한건 국정원 국정조사라고 했는데요.
nll뭘 미룰수 없다헸나요? nll에 안 끼어들겠다고는 했는데 현명한거 아닌가?

[봉중]

또 오바하시네.
도둑이 한두명이 아니라는건 왜 빼놓고 얘기하는지요?
또 도둑잡는 방법은 하나의 방법만 있는건 아니지요.

그눔의 에어컨 소리는.
이세상 에어컨을 안철수가 혼자 받는것도 아닐진데..ㅎ.

[봉중]

아... 답답하다.
이 막무가내 잡아먹겠다는 태도로는 얼마든지 갖다붙일수 있지요.
이증오는 뭘까? 나중에 밝혀지겠지요.

[ㅁ ㅓㄱ ㅓ]

전 세니무말씀에 공감 ㅋㅋ 가장이 돈없어서 죽을판인데 공자왈맹자왈한다고 봄 ㅋㄷㅋㄷ

[망국의 한]

한가하게 전국순회 공연 정 신 병지임.무간도 동기답네,

[봉중]

이한가한 휴일 문재인과 민주당은 뭘하나요?
그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망국의 한]

철수 태생이 왕자라 그렇습니다.

[봉중]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촛불을 들고 있나요? 이더위에?
또 촛불을 든사람과 안철수가 영남 방문한것은 별개아닌가요?
왜 자꾸 비빔밥 만들어서 한사람을 까는지 모르겠군요.
그 척은요 누구에게는 진심으로 보이고 또 그래서 지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 안까들은 자꾸 댓글을 지울까? ㅎ

[곤지암]

와??????이런글 올리지............오늘 같은날.,.....

[친절한 제제이]

한가한 소리하고 자빠졌다
국정원 대선개입에 집중하라고 신발놈아

[겨울이 오면]

동감합니다.

[우주권력]

봉중님!! 콧구멍 두개라서 살만합니다.
진주의료원의 농성자들 방문해서 지속적으로 문제제기 하겠다...당신들을 잊지 않겠다...도 뒷북이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근데 어느 어느 의원이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고 있나요?? 진심 궁금~

[인쭈맘]

진선미의원 정창래의원을 사진으로 봤네여

[우주권력]

두분이 나오셨군요.
다른 야당에서도 누가 나오셨는지 검색 함 해 볼께요.

[설레임다시시작]

정치주도세력 여야 싸잡아 비판하는것 자제가 비열한 작태 그래서 여도야도 안닌 간이되어 비판 받는거여 정치주도세력이 누구 어떤세력인지 분명히 하라고

[봉중]

왜꼭 여야 진보수중 하나에 줄서야 되는건지요?
정치권의 개수작질에 이제 안넘어 갑니다.

왜 안까들은 이상하게 민주당 당직자같은 말을 할까?

[설레임다시시작]

해방이후 진보 보수의 싸움은 존재하지 않았다 상식과 몰상식만이 존재했을뿐 한쪽으로 급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중도의 어정쩡한 태도는 그진정을 떠나서 양비론과 더불어 수꼴의 기득과 야권의 분열만 키울뿐 그리고 중도는 명확한 정잭으로 말하길 바라며 이런 근본적 고뇌와 진단에서 아쉬움을 넘어 답답함을 느끼며 민주당당직자적인 발언도 그당의 온전한 지지자도 아님을 밝힘 아울러 새눌은 보수도아니며 민주도 합리적진보 중도의 포지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