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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나 증후군(Havana Syndrome)은
2016년부터
1. 쿠바, 2.중국, 3.호주, 4. 폴란드, 5. 그루지야,
6. 대만, 7. 미국, 8. 러시아, 9. 오스트리아,10. 독일,
11. 베트남, 12. 영국, 13. 시리아, 14. 인도,
15. 세르비아, 16. 콜롬비아, 17.우즈베키스탄
에서 계속되고 있다.
현재 200명이 넘게 공격받고 있다.
블링컨 방문 앞두고 콜롬비아서도 ‘아바나 증후군’ 피해
해럴드경제
2021.10.13 06:17
쿠바, 중국, 독일, 베트남, 세르비아 등서 200여명 피해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콜롬비아 방문을 앞두고 현지 미국 대사관 직원들이 ‘아바나 증후군’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보고타에 위치한 주콜롬비아 미국대사관에서 최소 2건의 아바나 증후군이 확인됐고, 대사관 측이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 콜롬비아 미국대사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국무부는 객관적이고도 세심하게 이번 사건을 다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블링컨 장관은 다음 주 콜롬비아 등 남미를 순방할 예정이다.
이 증상을 겪은 직원은 가족들과 함께 치료를 위해 콜롬비아에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바나 증후군은 미국의 해외 대사관 직원들이 현기증과 메스꺼움, 편두통, 기억력 감퇴를 호소하는 증상을 일컫는 말이다.
2016년 쿠바 수도인 아바나의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처음 이 증상을 겪은 뒤 이 같은 명칭이 붙었고, 중국과 독일 등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다.
앞서 8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앞두고도 현지 미국 대사관 직원들이 아바나 증후군을 겪었다.
또한 지난달 말에는 세르비아에서 근무 중인 미 첩보요원이 심각한 수준의 아바나 증후군 피해를 입어 후송됐다. 세르비아가 속한 발칸 반도 지역에서 아바나 증후군 증상이 보고된 건 처음이다.
미 당국은 2016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외교관·정보요원 및 가족 200여명이 아바나 증후군을 겪은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아바나 증후군의 원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각에선 극초단파 공격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러시아 등이 배후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 CIA(중앙정보국) 등 17개 미 정보기관은 러시아 군 첩보조직인 정찰총국(GRU)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쿠바에서 발생한 의문의 질환이 미국 외교관을 겨냥한 의도적인 공격이라는 판단 아래 미국에서 쿠바 외교관을 추방하는 등 보복 조처를 취했다.
soohan@heraldcorp.com
2016년부터 5년째 Mind Control 전파무기 범죄자들이 공격받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5년째 Mind Control 전파무기 범죄자들이 공격받고 있습니다.
마인드 컨트롤 전파무기는 미국 CIA, NSA가 만들고 한국(국정원이 운용), 미국(CIA, NSA), 영국(MI5, MI6), 일본, 대만, 호주 등의 T.I 피해자들에게 가해를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자국내 마인드 컨트롤 범죄를 법으로 금지하였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방어용 무기로써 전파무기를 개발한다고 공식 선언하였습니다.
전파무기는 T.I들에게 입히는 피해 뿐만 아니라 실전에서도 사용되고 국제적으로도 미국, 중국, 러시아 간에 외교관들과 상대 요원들을 공격하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쿠바 수도 아바나 신드롬(2016년부터)은 과거 미국 외교관들이 전파 무기 공격을 당한 사건인데 미국 정부는 이 사실을 덮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전파 무기에 의한 피해라는 것이 명백함에도 전파 무기의 존재를 감추기 위해 자국 대사관 직원들조차 입막음하고 사실을 덮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파무기는 이미 여러 차례 실전에서 사용되면서 관심있는 사람들은 그 존재를 알고 있습니다.
전파 무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곳이 미국이고, 미국, 한국, 일본, 영국 등의 T.I들도 모두 미국의 전파 무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이미 이라크 전에서 미국 또한 이라크군에게 전파 무기를 사용한 사실은 닉 베기치의 책 "누가 인간을 조종하는가"에도 나오고 미국 정부는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관련 증거를 가리려 하지만 각국이 전파 무기 개발을 하고 있어 더 이상 비밀로 유지될 수 없게 되었습니다.
2016년부터 쿠바와 중국 주재 미국 외교관과 가족 30여명이 겪기 시작
미국 외교관들은 '극초단파 공격'을 당했다?
입력 : 2018.09.02 20:00:00
전자레인지 관련 이미지. 게티이미지코리아
쿠바와 중국 주재 미국 외교관들이 겪은 정체 불명의 소음과 뇌손상이 ‘극초단파(마이크로 웨이브) 무기’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의사와 과학자들이 이같은 독특한 무기(극초단파 무기)가 2016년부터 쿠바와 중국 주재 미국 외교관과 가족 30여명이 겪기 시작한, 이해할 수 없는 증상과 질병을 일으켰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3월 쿠바 주재 미국 외교관 21명을 조사한 의료팀이 당시 보고서에 이같은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보고서의 주 저자였던 펜실베이니아대 ‘뇌 손상과 치료 센터’의 더글러스 스미스 소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극초단파가 외교관들이 겪은 뇌손상의 주요 용의선상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쿠바 아바나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은 2016년부터 정체 불명의 소음에 시달렸다. 이들은 이명 증상과 함께 구토, 무기력증, 현기증 등을 호소했다. 미국은 쿠바가 자국 외교관을 공격한 것이라 주장하며 미국 주재 쿠바 외교관들을 추방하고 쿠바 주재 미국 외교관들을 소환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주재 미국 외교관 10여명이 같은 증상을 호소해 7월 미국으로 소환됐다. 이들의 뇌는 ‘뇌진탕을 당한 듯한 상태’로 진단됐다. 당시 음파 공격설부터 바이러스 감염설, 집단 히스테리설까지 원인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다. ‘극초단파 무기설’에 힘이 실리기 시작한 건 올 초부터였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프레이 효과’와 유사한 증상”
극초단파는 파장이 극단적으로 짧은 전자기파다. 라디오 방송 등에 이용되는 장파는 파장의 폭이 1마일(1.6㎞)에 달하지만 극초단파는 파장의 길이가 1피트(30㎝)에서 1인치(2.54㎝) 정도에 불과하다. 극초단파 레이더 등은 물론 전자레인지 같은 일반 가전 제품 등에서도 널리 사용된다. 때문에 올 1월 상원 청문회 당시까지만해도 ‘극초단파 무기 공격설’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그러나 같은달 일리노이주 주립대의 제임스 린 교수가 극초단파를 인간의 머리에 집중시켜 방사할 경우 ‘프레이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가설을 내놓으면서 연방 정부 조사관들도 그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외교관들이 호소한 소음의 형태나 증상들이 ‘프레이 효과’의 증상과 맞아떨어진다는 것이다.
‘프레이 효과’는 인간의 뇌가 특정 조건에서 극초단파를 일반 소리처럼 인식할 수 있다는 이론으로 앨런 프레이 박사가 1960년 발견했다. 당시 프레이 박사는 극초단파가 안전 기준보다 160배 가량 강할 경우 ‘음파 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이 망상은 소음 뿐 아니라 메시지의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당시 구소련은 이 가설을 토대로 ‘마인드 콘트롤 무기’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도 최근 극초단파를 이용해 특정 단어나 메시지를 인간의 뇌에 주입시키는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유럽 국가 상당수도 이같은 무기를 개발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이론상 극초단파 무기는 둥근 접시 안테나의 형태를 취하는 만큼 승합차나 호텔방 등에 비밀리에 설치가 가능하다. 공격 범위도 축구장 길이에서부터 수마일에 달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탐사매체 프로퍼블리카는 쿠바 주재 미국 외교관의 아내가 이상한 소음을 들은 직후 집 앞에서 승합차량이 급히 도주했하는 걸 목격했다는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의과대학의 베이트리스 골롬 교수는 외교관들의 증상이 고주파 질환 환자와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를 오는 10월 학술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쿠바 아바나 주재 미국 대사관. 아바나|EPA연합뉴스
■아직까지는 가설
프레이 박사는 실제 극초단파 무기가 동원됐다면 배후에 러시아가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러시아와 관계된 쿠바 내의 세력이 미국과 쿠바의 외교 관계를 훼손할 의도로 공격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이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2년 ‘정신물리학적 무기를 포함한 정치적·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 개발을 선언하고, 2015년 러시아의 스파이 선박 ‘빅토르 레오노프호’가 아바나 항에 정박한 점, 또 러시아가 2014년 쿠바에 300억달러 규모의 빚을 면제해주고 2016년엔 국방 및 기술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사실 등을 언급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극초단파 무기 공격설과 관련해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의사협회 기관지인 JAMA는 ‘극초단파 무기 공격설’을 제기한 연구들이 ‘집단 히스테리’의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레이 박사는 “사건 자체가 이색적인데다 사건 발생 국가의 특성 상 단서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미스터리로 남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17년 개봉.
영화 # "해킹헌터 : 마인드 컨트롤" (제목이 "마인드 컨트롤"입니다.)
캐나다에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국내에서 2019년 11월 22일에 개봉하였습니다. 마인드 컨트롤(뇌-해킹) 범죄에 대하여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피해를 영화 화면으로 보고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다운로드 할 수 있고 웹하드에서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마인드 컨트롤(뇌-해킹) 범죄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하고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원제목은 Incontrol 입니다. in control. m in d control. 영화의 원제목도 Mind Control이고 한국어 제목도 "해킹헌터(뇌해킹), 마인드 컨트롤"입니다. 마인드 컨트롤 범죄를 영화 배급사가 이미 알고있습니다. 한국 영화계에서도 이미 마인드 컨트롤 범죄를 충분히 알고 있고 제목 자체를 마인드 컨트롤로 하여 이 범죄에 대하여 국내에도 알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어떤 면에서 그렇게 중요한가 하면 마인드 컨트롤 뇌-해킹 범죄는 피해자인 T.I들이 아니고선 설명도 이해도 불가능한데 이 범죄를 시각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캐나다에서는 현재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피해자인 T.I들의 경우 갱스토킹, 인공환청, 신체적 통증 등 각종 피해를 입게 되는데 크게 보아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먼저 피해자인 T.I들이 있고, 다음으로 이 범죄를 저지르는 국정원(미국은 NSA) 그리고 국정원과 함께 범죄를 저지르는 인공환청 역할을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인공환청들이 어떻게 범죄를 저지르는지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이 저지르는 수법은 T.I들이 입는 피해 속에서 드러납니다. 영화에는 "상부에서 싫어할 것"이라는 표현만 나오고 범죄의 주체인 한국으로 치면 국정원(미국은 NSA)에 대해 설명을 따로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T.I들은 국정원과 인공환청들의 가해를 당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범죄 수법과 상황을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이런 가해범들의 범죄 사실이 영화화 된 것으로 이 정도까지 영화가 제작되었다면 다음에 제작될 영화에서는 더 구체적인 범죄 사실의 묘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게 됩니다. 물론 그런 영화가 언제 또 제작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마인드 컨트롤 뇌-해킹 범죄가 모두 탄로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20년 호주 가디언 targeted CIA agents
Russia issues extraordinary statement over reports CIA agents were attacked in Australia
호주에서 공격받은 CIA 요원들 보고서에 대해 러시아는 특별한 성명을 발표하였다.
Embassy spokesman suggests those blaming Russia for targeting agents with mysterious weapon are ‘mentally unwell’
러시아 대사관 대변인은 러시아가 알 수 없는 무기로 CIA 요원들을 표적으로 했다는 비난은 정신적으로 좋지 않다고 말했다.
GQ magazine has reported two CIA agents were attacked with a mysterious microwave device while working in Australia. Photograph: Alamy
GQ 매거진은 두 명의 CIA 요원이 호주에서 근무하는 동안 알 수 없는 마이크로웨이브(극초단파) 장치로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진: 알라미
Wed 28 Oct 2020 08.01 GMT
Claims that Russian operatives targeted CIA agents in Australia with a mysterious weapon have been dismissed by the Russian embassy, which suggested that those who blamed the country for such attacks were mentally unwell.
러시아 요원들이 호주에서 알 수 없는 무기로 CIA 요원들을 표적으로 했다(targeted CIA agents)는 주장들은 러시아 대사관에 의해 날아가 버렸다. 이는 그러한 공격들에 대해 러시아를 비난했던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좋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According to a report published in GQ magazine, two CIA agents, including one of the agency’s highest-ranking officials, were attacked during the second half of last year while working in Australia.
GQ 잡지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CIA 최고위 관리 중 한 명을 포함한 두 명의 CIA 요원이 지난해 (2019년) 하반기 호주에서 근무하는 동안 공격을 받았다.
The magazine reported that a CIA investigation had found that in several incidents across the world agents had been targeted with a microwave device that could be used to cause brain damage similar to that of a severe concussion.
이 잡지는 CIA 조사 결과 전 세계 여러 사건에서 CIA 요원들이 중증 뇌진탕과 유사한 뇌 손상을 유발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마이크로웨이브 장치의 표적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The device is also suspected of causing the ailments reported by security personnel and diplomats serving in Cuba.
이 장치는 또한 쿠바에서 근무하던 안보 관계자들과 외교관들에 의해 보고된 만성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의심받았었다.
CIA investigators reportedly used mobile phone data to prove that suspected agents from the FSB, the Russian security service, were in close proximity to the CIA officers at the time they were attacked in Australia, Poland, Georgia and Taiwan.
CIA 수사관들은 러시아 안보국인 FSB로 의심받고 있는 요원들이 호주, 폴란드, 그루지야 및 대만에서 CIA 관리들이 공격을 받을 당시 근접하고 있었음을 입증하기 위하여, 전해들은 것처럼, 휴대전화 데이터를 사용했다.
The Russian embassy in Australia did not respond to detailed questions from Guardian Australia, instead referring in their response to the 1949 death of US secretary of defence James Forrestal.
호주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가디언 오스트레일리아의 상세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으며, 대신 1949년 제임스 포레스탈 미국 국방장관의 사망에 대해 관심을 주목시켰다.
Forrestal served during the second world war, and was considered one of the earliest voices within the Truman administration who raised concerns about the rise of Russia.
포레스탈은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미 국방부 장관으로 재직했으며, 러시아의 부상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트루먼 행정부 초기 주창자들 중 하나로 여겨졌다.
“Forrestal said ‘The Russians are coming. The Russians are coming. They’re right around. I’ve seen Russian soldiers’,” Evgeny Ilin, a spokesman for the embassy, said.
“포레스탈은 ‘러시아가 오고 있다. 러시아가 오고 있다. 그들은 바로 당신 주변에 있다. 나는 러시아 군인들을 보았다’라고 말했다”고 에브게니 일린 대사관 대변인이 말했다.
“Mr Forrestal allegedly uttered those words while suffering from mental illness, not long before purportedly committing suicide.”
"포레스탈씨는 자살하기 얼마 전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동안 그 말을 근거 없이 반복했다."
Ilin also referred to a statement from the Russian foreign ministry spokeswoman Maria Zakharova, who was quoted in GQ as saying: “I will not try to confirm whether they are the victims of ‘an acoustic attack,’ paranoia, or Russophobia. That’s a question for the doctors.”
일린은 또한 GQ에서 인용된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의 "나는 그들이 '음파 공격'의 희생자인지, 편집증인지 또는 러시아 공포증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의사들에게 물어야 할 질문입니다."라는 성명에 관심을 주목시켰다.
Guardian Australia has been unable to confirm any further detail about the reported attacks, including where and when they occurred, or whether Australian agencies were aware of or investigating the claims.
가디언 오스트레일리아는 보고된 공격에 대해 어디서 그리고 언제 공격이 있었는지 또는 호주 기관이 CIA 요원들을 표적으로 했다는 주장을 알고 있었는지 또는 그런 주장을 조사 했는지 여부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
The CIA and Asio have been contacted for comment.
CIA와 Asio는 논평을 위해 연락을 주고받았다.
"중국군, 인도 접경 반궁후 남안 탈환시 극초단파 공격"
윤고은
2020.11.16. 17:33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 인민해방군이 인도와의 영토 분쟁지역을 탈환할 때 극초단파 공격을 감행했다고 홍콩 매체 명보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진찬룽(金燦榮) 런민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지난 11일 강연에서 인민해방군이 인도와 분쟁지역인 반궁후(班公湖·판공호수) 남안을 수복할 때 극초단파 무기로 인도군 특수부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가 자신의 웨이보에 올린 짧은 강연 영상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인도군은 1천500명의 티베트인 특수 부대를 투입해 반궁후 남안의 두 산봉우리를 기습 공격했다.
해당 지역은 반궁후 양쪽의 중국군 주둔지를 연결하는 요충지다.
진 부원장은 인도군의 기습에 분노한 인민해방군이 해당 지역 산기슭에 극초단파 무기를 배치해 정상을 향해 쏘아올렸고, 인도군은 구토와 이상증세를 느끼며 철수했다고 전했다.
명보는 앞서 인도 매체도 인도군이 음파와 극초단파 무기 공격을 받아 심한 현기증과 구토를 느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pretty@yna.co.kr
백악관서도 무색·무취 '고주파 공격'?… 원인 모를 두통 겪는 美 정부 직원들
2021-04-30 16:10
미국 워싱턴 백악관 전경. 로이터 연합뉴스
과거 쿠바와 중국의 미국 대사관 직원들이 겪은 두통 등 신경계 이상 원인으로 지목된 ‘고주파 공격’이 미 본토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주변 등 최소 두 건의 의심 사례가 나왔는데, 당국은 러시아, 중국 등 적성 국가의 소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미 CNN방송은 29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국방부 등 정부기관이 일명 ‘아바나 증후군’과 유사 증상을 보인 사례 2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바나 증후군은 별다른 이유 없이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두통 등을 겪고, 심하면 청력 손실까지 초래하는 신경 발작 증상을 지칭한다. 2016년 쿠바 수도 아바나의 미 대사관 직원 24명이 무더기로 이런 질병을 앓은 데서 유래했다.
조사 대상인 한 사건은 지난 해(2020년) 11월 백악관 남쪽 일립스 공원 인근에서 일어났다. 국가안보회의(NSC) 당국자 한 명이 갑자기 관련 증상을 보인 것으로 보고됐다. 2019년엔 워싱턴 근처 버지니아주(州) 교외 지역에서 개와 산책을 하던 백악관 직원이 비슷한 경험을 했다. 당시 사건을 보도한 남성잡지 GQ에 따르면 이 직원은 특정 차량과 차량에서 나온 남성을 지나친 직후 아바나 증후군을 겪었다. 그는 “산책하던 개가 먼저 발작을 일으켰고 이후 음이 높은 소리에 귀가 울리고 머리가 극심하게 아팠으며 얼굴 옆쪽이 저렸다”고 진술했다.
미 행정부가 아바나 증후군 본토 사례를 조사하는 건 처음이다. 쿠바 사건 이후 2018년 주중 대사관 직원과 가족 일부도 같은 증상에 시달리자 원인을 파악한 적이 있다. 또 다른 나라를 찾은 미 중앙정보국(CIA) 당국자 중에서도 경험자가 나왔다.
미 당국은 극초단파를 포함한 고주파 에너지가 신경계를 공격해 이상 증상을 유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무색ㆍ무취하다는 점에서 증거를 밝혀내기 어려운 신종 범죄 수법으로 꼽힌다. 지난달 미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 보고서에서도 고주파 에너지가 ‘유도된’ 것이라고 명시해 계획된 공격임을 시사했다. 다만 범행 주체를 적시하지는 않았다. 물증도 없이 섣불리 다른 나라를 배후로 지목했다간 외교 분쟁으로 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도 마찬가지다. 백악관은 “건강과 관련한 직원들의 사고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CNN은 “국방부가 공격 배후에 러시아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충분한 정보는 없다는 취지로 의회에 알렸다”며 “중국도 의심받고 있다”고 전했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빈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들도 쿠바에서처럼 ‘괴질’
한겨레 2021-07-18 14:47
오스트리아의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가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오스트리아 총영사관에서 나치 희생자들에게 시민증을 수여하는 행사에 참여해 연설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쿠바) 아바나 증후군’이 오스트리아 주재 미국 정보부 직원과 외교관 등에도 발생해, 오스트리아 당국이 미국과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오스트리아 외교부는 17일(현지시각) 성명을 내어 “우리는 (‘아바나 증후군’ 발병을) 심각하게 여긴다. 오스트리아 주재 외교관과 그 가족의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순위”라며 “주재국의 역할에 따라 미국 당국과 공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요커>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1월 출범한 이래 오스트리아에 주재하는 미국 정보요원과 외교관 20여명이 아바나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바나 증후군은 2016년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처음 발견돼 붙여진 이름이다. 미국 국무부의 공식 명칭은 ‘비정상적인 건강 사건’(AHI) 또는 ‘설명되지 않은 건강 사건’(UHI)이다.
당시 아바나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과 중앙정보국(CIA) 직원들 몇몇은 머리 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울리는 등 생소한 압력을 느낀 뒤 두통과 어지럼증, 시각 이상 등 무기력증을 겪었다. 이후 러시아와 중국 등에서 근무하는 미국 정보요원과 외교관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했다.
아직 원인은 분명하지 않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뇌손상과 복구 센터’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이용해 이들 환자의 뇌를 조사해 뇌에서 손상의 흔적을 찾아냈지만, 두개골에는 아무런 물리적 충격의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증상이 특수한 극초단파 방사선에 노출돼 나타난 것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에선 러시아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러시아의 군 정보조직(GRU)이 미국 정보요원이나 외교관의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정보를 탈취하기 위해 이들을 겨냥해 극초단파를 쏘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선 연방수사국(FBI) 등이 나서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원인이 무엇인지, 배후세력이 러시아인지 등에 대해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국무부는) 빈 주재 미국 대사관이나 다른 곳 어디라도 ‘설명할 수 없는 건강 사건’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설명되지 않은 건강 사건’을 겪고 있는 모든 직원은 즉각적이고 적절한 관심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독일 주재 미 외교관도 '아바나 증후군' | 연합뉴스 (yna.co.kr)
독일 주재 미 외교관도 '아바나 증후군'
송고시간2021-08-19 10:55
최소 2명 이상 치료 받아…나토 회원국 중 처음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 광장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독일에 근무하는 미국 외교관들에게서도 이른바 '아바나 증후군'이 발견됐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최소한 2명 이상의 주독 미국 외교관들이 구토와 두통, 불면 등을 동반한 '아바나 증후군'으로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업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주재지에서 이 같은 증상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독일 이외 유럽 지역에서도 유사한 증상자가 발견됐다고 전했지만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은 정보 기관 소속이거나 가스 수출 및 사이버 안보 등 러시아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외교관들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특히 대부분 피해자들이 거주지를 이전한 직후 아바나 증후군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이사 과정에서 목표가 된 것으로 의심된다.
대사관은 아직 독일 정부에 관련 내용을 알리지 않은 채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어지러움과 심한 두통, 메스꺼움 인지 장애 등을 동반한 '아바나 증후군'은 2016년 쿠바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한 중앙정보국(CIA)요원에게 처음 발견됐다.
현재까지 쿠바와 중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에서 근무한 100명이 넘는 정보기관 요원 및 외교관, 군인 등이 관련 질환을 호소했다.
미 정부는 러시아를 배후로 의심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이를 전면 부인하는 상황이다.
CIA는 현재 오사마 빈 라덴을 추적했던 요원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공격의 배후를 조사중이다.
kyunghee@yna.co.kr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395825
'아바나 신드롬' 미궁 … 미제사건 되나
2016년부터 미 외교관·정보요원 수십명 두통, 어지럼증 … NYT "원인 여전히 오리무중"
2021-08-13 11:18:41
2016~2017년 쿠바 수도 아바나에 주재하던 미국 외교관과 가족 40여명이 원인불명의 공격을 받고 두통과 어지럼증, 기억력 저하 등을 겪었다. 2019, 2020년엔 미국 워싱턴 인근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당국자 등이 비슷한 일을 겪었다. 중국과 러시아 주재 요원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른바 '아바나 신드롬'이다. 이같은 괴질을 겪는 이들은 해외 주재 국무부 직원과 중앙정보국(CIA) 요원, 그 가족 등이다.
이달 6일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 에이브릴 헤인즈는 정보기관합동위원회(JICC)를 소집했다. 그 모임 참석자는 미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 법무장관 메릭 갈런드, CIA 국장 윌리엄 번스, 연방수사국(FBI) 국장 크리스토퍼 레이가 포함됐다.
뉴욕타임스(NYT)는 "기밀모임 참석자의 면면이 최고위급이라는 사실은 2016년 쿠바에서 처음 벌어진 그 사건이 당초 의학적 미스터리에서 이젠 초긴급 국가안보 이슈로 전환됐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밀회의에선 아바나 신드롬의 원인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브리핑이 있었다. 바이든행정부 최고위 수장들에게 제공한 중간 조사결과 내용은 '러시아 요원들이 극초단파(microwave) 공격을 감행했다는 증거를 찾는 데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언급하진 않지만 아바나 신드롬을 최고 우선순위에 올려놓은 상태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두개의 별도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며 긴급히 움직이고 있다. 한 팀은 CIA가 주도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다른 한 팀은 향후 그같은 공격을 감지하거나 막을 수 있는 상용기술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6일 JICC 기밀회의에 대해 8일 저녁 DNI 전략커뮤니케이션 부국장인 티모시 바렛이 이를 언론에 확인했다. 그는 "아바나 신드롬은 정보기관들에게 최고 긴급사안이다. 우리는 NSC 주도로 사건의 원인 규명과 미국민 보호, 유사사건 재발 방지 등에 나섰다"고 말했다.
NYT에 따르면 바이든행정부 고위급 관계자들은 지난 4년 동안 미정부의 대응이 굉장히 체계적이지 못했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 이는 해당 사건들에 대한 보고서가 부처나 부서끼리 공유할 통로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또 공격 피해자의 상당수가 정보기관 요원들로 신분이나 위치가 공개되면 안되는 탓이기도 했다. 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NAS)는 지난해 12월 아바나 신드롬 원인에 대한 조사결과를 냈다. 극초단파 공격이 가장 유력한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하지만 바이든행정부 고위급들은 "NAS는 각 기관의 기밀정보에 접근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NSC 보좌관 제이크 설리번은 올해 1월 취임 직후 범정부 대응팀을 조직하라고 지시했다. 기밀정보 취급 승인을 받은 외부 전문가들도 대응팀에 포함됐다.
헤인즈 국장이 소집한 6일 회의에서 전문가 그룹들은 "극초단파 공격은 눈에 보이지 않고 추적하기 어렵지만 심신을 약화시키는 무기"라며 "극초단파가 미정부 건물과 공관을 목표로 발사됐다. 첩보 목적이든, 미 관리를 해치려는 목적이든 극초단파 가설이 여전히 가장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 조사결과에 정통한 한 고위급 관리는 NYT에 "애초엔 스파이 행위로 시작됐다가 이후 미 요원이나 외교관을 공격하는 은밀한 공격으로 전환됐다는 가설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리에 따르면 극초단파 기술은 지난 수년 동안 미국의 적국들이 사용해왔다. 애초엔 타자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감지해 기밀문서를 복원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컴퓨터 키보드로 작성한 문서, 휴대전화 통화로까지 확대됐다고 한다. 하지만 이 관리는 "확실한 결론이 내려져야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를 지목해 책임을 물을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확정적인 결론이 없다. 혼란스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아바나 신드롬 피해자들 일부는 트럼프행정부가 자신들의 입장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고 의료적 치료에도 무성의하다고 항변했다. 바이든행정부 역시 원인불명의 괴질 원인을 밝혀내라는 거센 압박을 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말 정보기관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이례적으로 아바나 신드롬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범정부 차원에서 이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부처와 기관, 전체 정보기관들에게 긴밀히 협력하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최근 국무부에서 특히 거센 불만이 나오고 있다. 아바나 신드롬이 보고된 최신 사례는 오스트리아 수도 빈이다. 국무부 일부 직원들은 아바마 신드롬이 보고된 임지에 부임하길 꺼리는 상황도 벌어졌다. 정체불명의 공격이 거주공관을 향해 벌어지면서 가족을 대동하지 않으려고 한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최근 국무부 전체 직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설명하기 힘든 사건에 대해 직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저는 물론 국무부와 미 행정부 전반의 최고 우선순위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브라이언 맥키언 국무부 부장관과 파멜라 스프랏렌 대사가 국무부 태스크포스팀을 이끌고 있다"며 "이 팀들은 목표물이 될 가능성이 있는 각국 대사관에서 타운홀미팅 스타일로 회의를 열고 있다"고 부연했다.
CIA에서도 비슷한 노력이 진행중이다. 번스 국장은 취임 첫날 희생자들과 만나 위로했다. 그는 최근 공영방송 NPR 인터뷰에서 "약 100명의 요원과 그 가족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진실로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같은 공격기술을 갖고 지구촌 전반에서 공격을 수행할 능력이 되는 나라는 극소수"라고 덧붙였다. 첫 정체불명의 공격사건이 쿠바에서 일어난 이후 유럽과 중국, 미국 워싱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재연됐다. 하지만 번스 국장은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행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말은 삼갔다.
그는 "솔직하게 말하면 누가 책임이 있느냐에 대해 우리가 보다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때까지는 나는 (러시아가 책임이 있다는 말을) 할 수 없고 하기를 원치도 않는다. 수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증상은 비슷하지만 원인이 다른 경우도 일부 있었다. 올해 봄 시리아 주둔중인 미군 요원들이 갑작스런 괴질에 시달렸다. 애초엔 상공을 오가는 러시아 항공기가 미군들을 겨냥해 극초단파를 발사한 것이라는 데 무게감이 실렸다. 하지만 이후 해당 미군들이 식중독에 걸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다른 곳의 희생자 연구에 따르면 뇌진탕에 이를 정도의 충격은 아니지만 정신적 외상에 의한 뇌손상 증거가 발견됐다.
동서 냉전기간 동안 오스트리아 빈은 미소 외교의 중심지였다. 최근 이곳에선 이란핵협상 재개를 둘러싼 각종 회담이 열리는 곳이다. 하지만 미 관리들은 "최근 빈에서의 피해 보고들은 여전히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아바나 신드롬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러시아와 함께 이란도 일부 공격에 책임이 있을 수 있다고 의심한다. 또 쿠바나 중국, 기타 국가에 혐의를 두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일부 공격이 러시아와 중국 영토에서도 벌어졌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혼란해진 형국이다. 4년 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CIA 요원을 겨냥한 사건이 벌어졌고 2018년 중국 광저우에서 수많은 국무부 관리들을 겨냥한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바이든행정부의 한 고위직은 "NSC가 다양한 가설을 모색하고 새로운 통찰을 얻기 위해 정부 안팎에서 다양한 범주의 과학적, 의학적 경험들을 참고하고 있다"며 "미정부는 행정부 직원을 보호하는 한편 누가, 어떤 기관이 이에 대한 책임이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그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극초단파 공격을 감지할 수 있는 휴대용 센서기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전세계 각 대사관 등에 광범위하게 배포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한 관리는 "그같은 장비가 효과적으로 작동할지 확신하기 어렵다"며 "극초단파가 설명할 수 없는 질병의 원인이라는 그 어떤 확실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NYT는 "극초단파가 아바나 신드롬의 원인이라고 해도 그같은 휴대장비는 전자기 스펙트럼이 영향을 미치는 매우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신호를 수집해야 한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내일신문
해리스 베트남 방문…미스터리 ‘아바나 증후군’으로 지연
한겨레 신문
등록 :2021-08-25 16:31
수정 :2021-08-25 16:47
하노이의 미 관리, 이명·구토·두통 병원행
2016년 아바나서 첫 발견…극초단파 원인 추정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4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동남아를 순방중인 커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베트남 방문이 ‘아바나 증후군(신드롬)’과 유사한 건강 이상 사건 발생으로 몇 시간 연기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24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베트남으로 향하려다 3시간 지체됐고, 이는 도착지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 외교관에게 발생한 건강 이상 사건 때문이라고 <시비에스>(CBS)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베트남에서 발생한 사건은 다른 지역에서 보고된 아바나 증후군과 유사하다”고 보도했다.
아바나 증후군이란 지난 2016년과 2017년 쿠바 아바나 주재 미국 및 캐나다 대사관에서 직원들이 이명, 구토, 심각한 두통을 겪은 사건으로 극초단파에 노출된 결과로 추정되고 있다.
방송은 한 고위 외교관리를 인용해 하노이에 있던 미국의 한 관리가 지난 주말 의료 문제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엔비시>(NBC) 방송은 미국 관리 2명이 집에서 “청각” 사고를 겪은 뒤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싱가포르에서 하노이로 향하려던 해리스 부통령의 출발이 하노이에서의 “이례적인 건강 사고 가능성”에 대한 보도 뒤 지체됐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해리스와 방문단이 “신중한 평가 뒤”에 하노이 방문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리스는 하노이에 체류 중이다.
아바나 증후군은 2016년 쿠바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뒤 비슷한 사건들이 중국 등 여러 곳에서 보고됐고, 최근에는 지난달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했다.
그동안 수백명의 미국 외교 및 정보 인력들이 이명, 구토, 두통 등 증세를 보이며 실신한 것으로 보고됐다.
2019년에는 쿠바에서 아바나 증후군으로 쓰러진 외교관들에게서 “두뇌 이상”이 발견됐다는 미국의 학술 연구가 나온 바 있다.
지난해 미국의 전국과학아카데미(NAS)에서 나온 한 보고서는 이 질환이 “(누군가에 의해) 조종되는 극초단파 방사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아프간 주변국, 평화·안정 촉구...시진핑 "중국은 세계평화 건설자" (voakorea.com)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소식을 전해 드리는 ‘지구촌 오늘’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아프가니스탄 이웃 나라들이 유엔 총회에서 지난달에 완료된 미국 철군을 언급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촉구했습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 등 세계 주요 정상들도 기후변화와 코로나 대응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개진했는데요. 유엔 총회 소식 먼저 정리해드리고요. 이어서 이달 초,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인도 방문에 동행한 CIA 요원 1명이 아바나 증후군 증세를 보였다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한 가지 소식 더 보겠습니다. 최근 미국 관리 가운데 ‘아바나 증후군’ 증세를 보인 사람이 또 나왔다는 소식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달 초,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인도를 방문했는데요. 이때 동행했던 CIA 요원 1명이 아바나 증후군 증세를 보였다고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 영국 가디언 등이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현재 해당 요원은 어떤 상태입니까?
기자) CNN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구체적인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고요. 해당 요원의 신상도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CIA 대변인은 언론사에 보낸 보도문에서 CIA 규정상 특정 사건이나 요원들의 신상을 함부로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사건에 관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아바나 증후군’ 종종 뉴스에 나오는 말인데요.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인지 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기자) 아바나 증후군은 지난 2016년 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들이 이상한 소리에 시달리다 원인 불명의 뇌 손상이나 청력 손실을 겪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처음 세상에 알려졌는데요.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심각한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과 목 통증 등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쿠바의 수도 아바나를 따서 이 증상에 ‘아바나 증후군’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진행자) 원인이나 배후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초 미국은 쿠바 정부가 고주파 공격을 한 것으로 보고, 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을 감축하는 등 대응 조처를 취했는데요. 하지만 쿠바는 이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러시아를 배후로 지목하는 미국의 전·현직 정보 요원들도 있는데요. 하지만 러시아 역시 배후설을 부인하고 있고요. 아직까지 사건 배후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드러난 게 없습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아바나 증후군을 겪은 미국인은 얼마나 될까요?
기자)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쿠바, 러시아, 독일, 베트남, 호주 등지에서 미국 외교관들과 그 가족 등 약 200명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번스 CIA 국장이 최근 아바나 증후군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특별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지난 7월, 번스 국장은 아바나 증후군의 배후를 규명할 책임자로 고위급 CIA 요원 1명을 지명했는데요. 이 요원이 과거, 9.11테러를 감행한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추적한 경력의 소유자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번스 국장은 아바나 증후군이 의도적 행위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고요. 러시아의 소행일 가능성도 열어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최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도 아바나 증후군과 관련해 언론의 조명을 받은 적이 있었죠?
기자) 맞습니다. 지난달,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동남아시아 순방길에 올랐는데요. 싱가포르 방문을 마치고 다음 순방국인 베트남으로 향하려다가 갑자기 “이례적인 건강 관련 문제”로 출발이 3시간 정도 지연된 일이 있었습니다.
진행자) “이례적인 건강 관련 문제’라는 게 아바나 증후군을 말한 겁니까?
기자) 그건 아닙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아바나 증후군을 설명할 때 종종, 건강 관련 이례적 사건 등의 표현을 쓰곤 했는데요. 이 때문에, 해리스 부통령이 아바나 증후군을 보인 게 아니냐는 추측과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아바나 증후군을 겪은 건 아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당시 베트남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들 가운데 아바나 증후군 의심 증상을 호소한 사람들이 나왔는데요. 미국 대사관은 해리스 부통령이 출발하기 전, 이같은 사실을 부통령 측에 보고했고요. 순방팀은 안전 점검 차 출발을 지연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네. 지구촌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발칸 반도에서도 ‘아바나 신드롬’, 美 스파이들 외국 근무 기피 현상까지
- 조선일보
21. 9. 29. 오후 2:50
국제 미국 발칸 반도에서도 ‘아바나 신드롬’, 美 스파이들 외국 근무 기피 현상까지 WSJ 보도 “여전히 현상 정확히 설명안돼”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입력 2021.09.29 04:38 미 중앙정보국(CIA)이 최근 세르비아에 복무하고 있는 미 요원이 심각한 부상을 당해 미 본토 로 대피시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요원은 ‘아바나 증후 군’ 의심 증상으로 심각한 고통을 호소했다고 한다. 아바나 증후군이란 원인 모를 두통, 이명 (耳鳴), 어지러움 등을 동반하는 증세다. 그간 미국이나 러시아, 쿠바 등에서 관련 증상이 감지 된 적은 있지만, 발칸 반도에서 증상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WSJ는 전했다.
2/3 2016년 쿠바 수도 아바나에 근무 중인 미국 외교관들에게서 처음 발견됐다고 해서 이런 이름 이 붙었다. 쿠바 괴질이라고도 불린다. 미 정보 당국은 이 증상이 특정 세력의 ‘극초단파(microwave)’ 음향 무기 공격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WSJ는 “해외에 포진하고 있는 미국의 외 교관 및 스파이 요원들에 대한 공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최근엔 인 도와 베트남에서도 관련 공격 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정체 불명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미 국무부나 CIA등 해외 근무가 잦은 부처의 사기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WSJ는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일부 외교관과 정보 요원들 은 가족들을 걱정해 해외 근무를 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6년 쿠바에서 처음 발견된 뒤 비슷한 증상이 중국,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에서 근 무 중인 미국 외교관 및 정보 당국자에게서 나타났다. 작년엔 미 국가안보회의(NSC) 당국자 가 백악관 근처에서 비슷한 증세를 호소하는 등 미국 내에서도 발견됐다. 이달 들어 독일 베를 린에서 근무 중인 미국 외교관들 중 최소 2명이 두통과 메스꺼움을 느껴 치료 받았으며, 미 정 부가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미국은 2016년 이 증후군이 처음 등장한 이후, 국내외에서 외교관·정보 요원 및 가족 200여 명 이 아바나 증후군을 겪은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미 정보 당국은 아바나 증후군이 미 외교관 및 정보 요원들을 겨냥한 계획적이고 지능적인 공격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국가정보국 장실(ODNI), CIA(중앙정보국) 등 17개 미 정보기관은 러시아 첩보 조직인 정찰총국(GRU)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CIA도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쫓았던 베테랑 요원을 내부 태스크포스(TF) 수장에 앉히고,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이 이 사안과 관련해 매일 브리핑을 받는 등 조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19년 아바나 증후군 증세로 고통받다가 은퇴한 전직 CIA 요원 마크 폴리머로풀러스는 WSJ에 “이는 VIP들의 해외 순방, 요원들의 해외 근무 등에 대한 직접적인 위기 상황”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방문이 현지 미 대사관 직원에게 발생한 아바나 증후군 의심 증상 때문에 약 3시간 지연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당시 사건이 해리스 부 통령을 노린 것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었다.
美요원들 귓속 '딸깍딸깍' 공포…발칸서 신경공격 또 당했다
중앙일보
수정 2021-09-29 13:21:54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모습. 번스 국장의 이달 초 인도 방문 당시 수행팀원 중 한 명이 아바나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P=연합뉴스]
미국 외교관과 첩보요원들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바나 증후군' 공격이 잇따라 보고돼 미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관리들을 인용해 미 중앙정보국(CIA)이 최근 발칸반도에 위치한 세르비아에서 근무하던 첩보요원을 대피시켰으며, 이들은 아바나 증후군으로 알려진 신경학적 공격과 일치하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아바나 증후군이란 지난 2016년 말 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직원들 사이에서 처음 발생한 정체불명의 증상을 말한다. 이들은 이명에 가까운 이상한 소리 또는 지속해서 딸깍거리는 소리를 들은 뒤 원인 모를 현기증, 두통, 피로, 메스꺼움, 인지장애, 기억력 감퇴 등에 시달렸다. 미국은 원인을 설명할 수 없는 이 증상을 쿠바 수도 아바나의 이름을 따 '아바나 증후군'이라고 부르고 있다.
발칸반도 지역에서 아바나 증후군 증상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SJ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외교관과 첩보요원을 겨냥한 공격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가장 최근의 아바나 증후군 공격 사례"라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CIA는 최근 오스트리아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의 부실 대응을 이유로 오스트리아 빈 지국장을 소환했다. 전·현직 외교관들은 세르비아뿐 아니라 인도와 베트남에서도 최근 아바나 증후군으로 의심되는 공격 사례가 발생했다고 WSJ에 전했다.
이 사안에 대해 미국 정부에 조언을 하고 있는 제임스 지오다노 조지타운대 신경과 교수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0일에서 90일 사이에 미국과 세계 전역에서 많은 사례가 보고됐다"며 "해당 사례들은 검증된 건강 지표를 가진 유효한 보고"라고 말했다.
WSJ는 최근 일부 공격은 바이든 행정부의 최고위층까지 겨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달 초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의 인도 방문 당시 수행팀원 중 한 명이 아바나 증후군과 일치하는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았고, 지난 8월에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 중 하노이에서 관련 징후가 포착돼 그의 베트남 출발 일정이 수 시간 지체됐다. 당시 미국 정부가 사용한 '건강 관련 이례적 사건(anomalous health incident)'이란 표현은 '아바나 증후군'을 공식적으로 지칭할 때 사용하는 용어다.
이런 사건이 빈발하면서 국무부와 CIA 구성원들의 사기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일부 외교관과 정보 요원들이 자신과 가족을 위해 해외 근무를 꺼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2018년 모스크바 방문 이후 아바나 증후군에 시달리다 2019년에 은퇴한 전직 CIA 요원 마크 폴리메로풀로스는 WSJ에 "지금은 적신호가 깜빡이는 상태"라며 "VIP 순방과 관리들의 해외 방문이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WSJ는 "첫 증상이 나타난 지 5년이나 지났지만, 미국 정부는 아직도 이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 어떤 메커니즘이나 장치가 사용되고 있는지 파악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러시아를 공격의 배후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와 관련해 드러난 증거가 없는 것은 물론 러시아 당국도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다.
한편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피해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이 극초단파를 포함한 고주파 에너지 공격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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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콜롬비아에서 또 아바나증후군 발생.. 정말 중요한 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인드컨트롤, 전파무기 피해자 만큼은 아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원격 전파 공격이 사실이라는 걸 증명해 주는 아바나 증후군..
우즈베키스탄이 추가되었습니다.
국내에는 알려지지 않았다가 뒤늦게 알려졌네요.
17개국 외에도 더 있을 겁니다.
@OSCAR in Oasis 김인창 피해자들 기운나게 해주는 정말 중요한 정보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어서 실체가 드러나길 바랍니다
무엇의 실체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공격하는 쪽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닌가요?
세상에 알려지길 바라는 거에요 설명할 수 없는 가해들과 방법들이 낱낱이 밝혀졌음 좋겠어요 실체가 드러나서 더 이상 은밀한 고통으로 수치감 느끼고 화 나지 않았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