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49·사진) 강원도 부교육감이 지난 1월 부임 이후 각급 30여 곳의 학교를 방문하며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부교육감은 지난 2월 폭설피해를 당한 삼척 하장초교를 방문 이후 현재까지 유치원 농산어촌ICT시범학교, 혁신학교 및 일반고교, 특성화고교 등 30여곳을 방문해 강원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특히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도내 4개 연구학교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주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등을 청취해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세월호 사고 이후에는 홍천중, 강원사대부고, 속사초, 영서고 등을 잇따라 찾아 교육현장의 재난대응 체계를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이 부교육감은 “강원교육이 추구하는 모두를 위한 교육은 박근혜 정부가 추구하는 모두가 행복한 교육과 궤를 같이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교육현장도 수요자의 요구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믿음 아래 돌봄 교실, 특수교육현장, 학교 위험시설 점검 등 학교현장을 가급적 많이 돌아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부교육감은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연구개발정책실 과기인재정책과장, 창원대학교 사무국장 등을 지냈다.
황형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