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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주일 사이 코로나-19 사망자 105명, 지난주 보다 31명 증가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11월 27일~12월 3일에 입원한 사람은 4284명(11월 20~26일 4914명), 사망자는 105명(11월 20~26일 74명) )이었다.
12월 3일 시점에 입원 중 인공호흡기를 장착하고 있는 환자는 349명(11월 26일 319명)이었다.
찻찯 방콕 도지사, 취임 반년 만에 높은 인기 유지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이 11월 25~30일 방콕 도민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자 1500명)에서 취임 반년을 맞은 찻찯(ชัชชาติ สิทธิพันธุ์) 방콕 도지사에 대한 평가는 '매우 만족한다(พอใจมาก)'가 38.9%, '어느정도 만족한다(ค่อนข้างพอใจ)' 42.6%로 긍정적인 평가가 80%에 달했다.
스포츠나 음악 진흥, 도민, 도청 직원과 부담없이 교류하는 서민적인 스타일, 그리고 LGBTQ 차별에 반대하는 등 리버럴한 정치 자세와 동시에 태국 왕실에 경의도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폭넓은 층으로부터 지지를 모으고 있다.
■ 찻찯 씻티판 (Chadchart Sittipunt)
1966년 방콕 출생으로 아버지는 전 방콕 수도 경찰청장을 지냈고, 할아버지는 전 정부 각료였다. 또한 백부는 원추밀 전 고문이었다.
그는 태국 국립 쭈라롱꼰 대학 공학부 졸업한 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UIUC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태국에 들어와 쭈라롱꼰 대학 공학부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여러 국영기업 이사를 겸임했고, 2012~2014년 잉락 정권(2011~2014년)에 교통부 장관으로 정치에 받을 디뎠다. 2015~2018년에는 태국 증권거래소(SET) 상장 부동산 개발자 퀄리티하우스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2022년 5월 22일 방콕 도지사 선거에서 과거 최다인 1,386,215표를 획득해 당선되어 6월 1일 제17대 방콕도 지사로 취임했다.
러시아인 여행자가 태국에 급증, 태국에 대한 국제사회로부터 비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운휴 중이던 태국을 연결하는 정기편이 10월말 재개되면서 태국에 러시아인 여행자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가 경제제재를 걸고 있는 가운데 태국 정부가 러시아인 관광객을 받아들이는 것에 좋지 않은 시선도 쏟아지고 있다.
태국 동부에 있는 리조트지 파타야 모래사장에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해수욕이나 음식을 즐기고 이다. 그런데 들려오는 말 대부분은 러시아어였다. 이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태국인 상인은 비치에 있는 관광객의 90%가 러시아인이라고 말했다.
날씨가 온난한 태국은 러시아인에게 인기있는 여행지로 코로나 재난 전인 2019년에는 148만명이 태국을 찾았다. 또한 올해 1~10월은 누계로 14만명 이상으로 코로나 전의 10분의 1 정도이지만, 유럽 연합(EU)이 러시아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엄격하게 하면서 러시아인 관광객의 EU 방문이 사실상 힘들어진 가운데, 태국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러시아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러시아가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이후 태국을 방문하는 러시아인 수는 3~8월에는 매월 1만명 미만으로 추이하고 있었지만, 9월에 들어서면서 15,900명으로 확대되었고, 10월은 44,314명으로 침공 개시 전 1월(23,760명)의 배에 달했다.
관광이 주요 산업인 태국에서는 많은 관광객들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태국에게 이전 가장 큰 시장은 중국이었으나 중국에서 엄격한 코로나 대책 '제로 코로나 정책'이 이어지면서 2019년 중국인 관광객이 현격하게 감소했다. 다행스럽게도 인도인과 러시아로부터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중국인 관광객 감소분을 보충하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자세에 일부 국가에서 비판도 나오지만, 태국 정부가 대러시아 제재를 도입할 기색은 보이지 않고 있다.
경제 전문가가 정권당에 참가 전망, 경제팀에 참여 가능성 높아
10년 이상 전에 부총리, 공업부 장관, 상무부 장관 등을 역임한 밍크완(มิ่งขวัญ แสงสุวรรณ์) 씨가 핵심여당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에 참가할 전망이다.
경제통으로 알려진 밍크완 씨는 다른 정당에서 경제 문제를 담당해왔으며, 팔랑쁘라차랏당 경제팀 일원으로 참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한편, 팔랑쁘라차랏당에서는 복수의 하원의원이 쁘라윧 총리와 함께 루엄타이쌍찯당(รวมไทยสร้างชาติ)에 입당할 것으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쁘라윗 팔랑쁘라차랏당 당수는 밍크완 씨 등이 새롭게 참가하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소속 의원 탈당은 신경 쓰지 않았다.
남부 쏭크라 선로 폭파 열차 탈선 현장에서 다시 폭발, 작업원 7명 사상
12월 3일 태국 국철(SRT) 선로가 폭파되어 SRT 화물열차가 탈선하면서 컨테이너가 대파되는 사건이 발생했었는데, 이곳에서 다시 6일 오전 6시 반쯤 폭탄이 폭발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던 작업원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건으로 국경경비대는 현장 주변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그 밖에도 폭탄이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 두건의 폭발은 모두 태국 남부 말레이계 이슬람 과격파에 의한 폭탄 테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짜 의사 8명 체포, 유튜브에서 미용 성형을 배워
경찰들은 11월 말 방콕, 촌부리, 싸뭍쏭크람, 빠툼타니에 있는 무허가 진료소를 가택 수색해 가짜 의사 8명을 체포했다.
8명은 면허 없이 진료소를 운영, 면허 없이 의료 서비스 제공, 태국 식품·의약품(FDA)에 등록되지 않은 의약품을 판매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덧붙여 체포된 용의자 중 1명은 초등 교육을 받았을 뿐이며, 의료 행위를 하기 위해 유튜브에서 미용 성형 기술을 배운 것으로 판명되었다.
미터기 조작 택시, 방콕에서 여성 운전자가 발각돼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어 외국인 여행자도 증가하며 택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승차 거부나 고액 요구, 그리고 미터기를 개조한 ‘택시 터보(แท็กซี่เทอร์โบ)’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한 페이스북 사용자 올린 영상에는 방콕 돈무앙 공항에서 여성 운전자가 운전하는 택시에 탑승했는데, 택시 미터기에 표시된 운임이 빠르게 상승하는 영상이었다. 이 황당한 요금은 보통의 3배에 달했다고 한다.
이후 승객이 미터를 촬영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여성 운전자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미터기를 중지시켰다.
팡아에서 오버스테이 745일 미국인 남성을 체포, 발각이 두려워 2년간 외출도 하지 않아
남부 팡아도 팡아 입국관리국은 12월 4일 745일간 오버스테이 혐의로 미국인 남성(63)을 체포했다.
미국인 남성은 2020년 퇴직 후 태국에 입국해 같은 해 11월 18일까지 체류허가를 받았지만, 비자를 갱신하지 않고 745일 오버스테이를 하고 있었다.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적절한 퇴직비자를 취득할 수 없었다고 한다.
한편, 미국인 남성은 오버스테이로 발각되는 것이 두려워 2년간 외출을 피하며 동거하는 태국인 여성 도움으로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있다.
현재 태국 각지에서는 오버스테이 단속이 강화되고 있으며, 잇달아 위반자 체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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