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결과는....
Taiwan 85-78 Kzakhstan
Jordan 76-69 Taiwan 2nd NT
Korea 84-81 Japan
Iran 81-70 Lebanon
** 대회 보이콧 한다고 GR 을 했던 조던은 마지못해 참가한듯... 정말 무성의한 경기를 펼쳤나봅니다.
저게 실력이라면 텐진에는 대만 B 팀이 나와야 할듯...
이란이 레바논을 잡았는데...... 이란-레바논-요르단.... 점점 더 성가셔 옵니다.
한국 vs 일본은 짧은 코멘트마저 없이 생까버린 아시아 농구 협회 기사를 보며... 허거덩... 나름 dogfight 였는데....
지금까지 순위는
1. 이란/요르단/한국 5-1
4. 레바논5-2
5. 대만 4-2
6. 일본/대만 2nd/필리핀1-5
9.카자흐스탄1-6
표면상 5승1패... 하지만 우리에게 패한팀에게 모두 꿈과 희망을 준 경기를 하는듯 합니다.
나란히 하위권에 있는 4팀을 상대로 숨이 턱에 차게 뛰어서 거둔 승리...
물론 전술을 감추고, 하승진 없고 하는 excuse 가 있다지만....
벤치자원을 중간부터 스리슬쩍 포기하고 주전위주로 경기를 펼치는 와중이라 더우기 깝깝한 기분이 듭니다.
더우기 부상 후유증이 있을 하승진이 챔피언쉽 모드가 아닌 중간중간 적잖게 선보인 허우대모드를 펼칠시...
그 대안에 대한 점검이 전혀 없는 가운데 오로지 세근-민수-주성 뺑뺑이로 돌린 언더바스켓은 살짝 걱정.
뭐 복은 타고난 허재 감독의 운빨을 믿는수 밖에...
일본전 리뷰
볼까말까 하다 새벽 2시쯤에 잠도 안오고 해서 돌려 봤습니다.
1쿼터...이런... 드럽게 버벅였다는 민수가 3연속으로 슛을 성공시키며 출발을 했다니... ( 그런데 왜??)
그 순간 규섭이 아저씨의 테크니컬 파울 콜....
3점슛에 바스켓 카운트에 억울해서, 착한 표정으로 잠시 칭얼댔는데 ..
그 칭얼댐의 데미지가 너무 컸군요.
3점에 1점 보태죠.. 2점 자유투에 공격권... 공격에서 3점 성공시킴.. 희대의 9 점 플레이가 나오는 양상입니다.
바로 이 순간이 이 겜이 왜 이렇게 질척거렸나 하는 해답을 주는 순간이더군요.
이규섭 선수의 항의가 그닥 심하지 않았던것 같은데....
그렇게 헤비한 콜을 부른것은 전날 요르단발 보이콧 소동에 대한 심판진의 굴림이 전날 저녁에 있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후...
내 개인적으로 도시당췌 언더스탠더블하지 않은, 꽃미남 얼어죽었는지 ...
전형적인 가장 재수없게 생긴 그 느끼한 일본의 타칭 꽃미남 가드라는 아이의 불꽃 3점과 함께....
슛밸런스 상실한 민수의 허우적임....
주성이 형의 양념같은 실책과....
속공아님 죽음을 달라는 우리의 꼬꼬마 가드진의 닥돌플레이에 이은 역공등으로....
경기는 뭐 다 아시는 바와 같이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모드 도입....
결국 이겼지만...
이긴게 이긴것 같지 않고...
경기는 일본이 장악했는데 승리는 한국이 가져온...
이게, 고기도 먹던 놈이 먹는다고....
한국이 중국 넘는것 뻐신것 마냥..
그 오차한계가 훨 가까워도 일본이 한국 이기는것이 나름 뻐신 것에 대한 관성이 작용한듯 합니다.
No mercy 와 최진수는 수건과 물병만 날랐고......
가끔 카메라에 잡히던 함지훈의 그 큰 눈망울에 괜히 내가 머쓱해진....~~~
오늘 레바논전은 그럼 어떻게 치뤄야 할지 갑갑합니다.
주전은 은행 계좌이고 벤치는 사채라고 생각하는 우리 코치진의 알뜰한 경제감각에, 레바논 발 어음이라....
마감시간은 다가오는데 이런...............
첫댓글 이런 상황에선 알아서 몸 관리를 해야 하다니...둘째날 민수 돌리는거 보고 걱정 했었는데,이번 대회에 뭐 완전 민수 죽이기로 마음 먹은듯하니...이 더운 여름에 그것도 경기 일정이 매일인데,매경기 30분이상 코트에 내세워 kbl 한 라운드 경기를 마쳐야하니...정말 미친xxx네요.연봉 협상의 울분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에서 강정수 코치의 이런 만행까지 겪어야하니...
민수 연봉은...뭐 사는집 전세라는데 팀에서 조만간 등기이전 해주겠죠... 라고 생각할랍니다. 뭐 이렇게 된바에야 레바논 잡고 우승해라...이렇게 하는수 밖에....
이란이 레바논을 이겼네요.그런 이란을 대한민국은 이겼고요.오늘 대한민국이 레바논을 이기면 대한민국,이란,요르단이 공동1위가 되네요.기왕 대회에 참가한 김에 오랜만에 우승 한번 합시다.레바논은 2007 ABC때보다 전력이 약간 하강증세를 보이는군요.어제 2007 ABC 대한민국:요르단 경기를 비디오로 돌려 보았는데 하승진이 수비시 페인트존에 떡 버티고 서있으니까 요르단 선수들 그 지역으로는 돌파를 전혀 못하더군요.정말 열심히 분석했습니다.하승진의 위력이 대단하더군요.그리고 김승현 선수는 하승진에게 넣어주는 패스가 상당히 좋더군요.김승현 이 경기에서 리딩을 상당히 잘했습니다.
주희정도 하승진에게 패스를 잘 넣어주어야 되겠습니다.하승진은 요르단 선수들 사이에서 팔로우 덩크도 자유자재로 하고 리바운드 장악력도 굉장했습니다.하승진은 떡 버티고 서서 손만 들고 있는 것으로 요르단은 위축되고 있었습니다.하승진이 가세하게 되는 대표팀은 요르단을 이기는데 어렵지 않을 겁니다.하승진이 대표팀에 있고 없고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요르단 너무 걱정들 하지 마십시오.2009 ABC에서 대한민국과 우승을 다툴팀은 이란,레바논,중국 이 3팀이라고 평가합니다.
어제는 대만티비에서 존스컵 중계를 하지 않더라구요. 결과적으로 대회 최고의 빅게임인 이란-요르단 이란-레바논 시합을 둘다 못보게 되었네요. 대충 스코어만으로 추측하자면 이란-레바논 경기의 경우에는 양팀다 비교적 저득점이 난 것으로 보아 하다디의 수비력이 빛을 발하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리바운드에서도 이란이 우세를 보였을것 입니다. 하다디가 발이 느린편은 아니지만 브로만이 워낙 빠른 편이라 수비리바운드를 브로만에게 내줬을 경우 속공득점을 많이 먹을 가능성이 있는데.. 스코어로 봐선 그런 모습이 많이 나오지 않았던것 같구요.
그리고 대회최고의 스타는 단연 하다디와 카티브인지라 뭔가 대단한 경력의 선수가 없는 우리나라와 일본은 상대적으로 무관심 모드인듯..;;
이규섭 선수의 경우에는 앞의 몇경기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활약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렸던것 같습니다. 티비로 중계되는 시합이니까...계속 강조하지만 확실히 6년전과 달리 아시아에서조차 포워드들은 키가 커지고 빨라졌습니다. 키는 크지만 발은 느린편인 이규섭이 어떤 방식으로 해법을 찾아낼지는 스스로 터득하는 수밖에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