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서 태권도 갈라쇼 성료
배우 이필모씨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홍보대사 위촉
세계 최고의 태권도 공연이 춘천에서 펼쳐졌다.
지난 3월 19일(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아메리칸 갓 탤런트 출연팀 태권도 공연 갈라쇼’가 열렸다.
올 8월 춘천에서 열리는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이상민(60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한기호·허영·노용호 국회의원, 신경호(42회) 도교육감, 김명선 도행정부지사, 정광열(56회) 도경제부지사, 육동한(50회)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김명길 속초시의장, 박진오(50회) 강원일보 사장, 허인구(50회) G1방송 사장 등이 참석했다.
첫 무대는 세계어린이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이었다. 이들은 박력 넘치는 동작은 물론 어린이다운 아기자기한 동작까지 선보이며 백령아트센터를 가득 채운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다. 어린이시범단의 공연 직후에는 배우 이필모씨의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홍보대사 위촉식이 있었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공연을 보고 태권도의 매력에 빠진 이필모씨는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어 세계태권도문화축제 홍보영상이 상영됐고, 영상이 끝난 후 세계격파위원회의 위력격파시범이 진행됐다. 여러장 겹쳐진 기왓장을 순식간에 가루로 만들어버리는 파워에 관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단순 격파시범이 아닌 서사가 있는 공연으로, 공연의 마지막에는 태극기와 함께 유관순 열사의 유언을 펼쳐보이며 감동을 자아냈다.
대망의 마지막 공연은 세계 최고의 태권도 공연으로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갓 탤런트’에서 ‘골든 버저(본선 직행)’를 울렸던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공연이었다. 관객들은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격파쇼의 향연에 감탄과 함께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전 세계 곳곳을 다니며 공연을 펼치는 시범단 역시 완벽한 격파와 여유로운 쇼맨십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공연을 마친 뒤 시범단은 선수 전원의 사인이 담긴 액자를 이상민 위원장, 김명선 부지사, 육동한 시장, 이필모씨에게 전달하며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백령아트센터 앞은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많은 관객이 몰렸다. 춘천의 태권도 인기를 실감케 한 것은 물론, 올 8월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23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의 성공 개최도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