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선수 완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늘 정말 구위가 끝내줍니다.. 안쪽 바깥쪽에 자석 걸어놓고
쇠공 갖다 붙이는 느낌입니다. 대단합니다.
그런데...완봉이라....
이미 110개의 공을 넘어섰죠..
송진우 선수 공 던지는 것을 보고 있으면
120개의 공을 던져도 100개의 공보다 쉽게 던지는 것처럼 보여지기는 하지만
그도 사람입니다.
물론 오늘 공을 많이 던졌어도 초반에 8점을 벌어놔서 정말 편하게
던진 느낌이 들긴 합니다..^^
1. 완봉으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
무엇보다 사기 충전이죠.. 팀내 최고참이 경기를 이끌어가면 팀 분위기가
확바뀝니다. 물론 신인급 선수들이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솔선 수범도 중요하죠.
그리고 우리는 포스트시즌에서 확실하게 포스를 송진우 선수가 보여줄 것을 우리가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2. 완봉을 하면서도 우리가 잃는 것
아무래도 송선수의 건강이 문젭니다. ㅜㅜ
편하게 던지기는 합니다만 오늘 일로 무리는 가지 않나 걱정이 되네요.
결국 제가 바라는 것은 120개즈음 공 던지고 완봉 하면서도
오늘 일찍 점수 벌어놔서 슬슬 던져서 체력에 아무런 문제가 안 생기는 것..
그리고 완봉을 통한 사기 충전이죠...ㅋㅋ
첫댓글 8회까지 119개 던지셨습니다. 나이를 생각하면 9회에 다른 투수가 나와야 하지만 완봉이 눈앞이라 거 참 애매하네요. 그나저나 9회에 홈런 두방으로 현재 10:0 --;;
지금은 12:0
조금 힘들더라도 그냥 완봉의 의미가 아니라 최고령 완봉이라는데 있는거 갔습니다...
16안타로 12득점. 아주 경제적이네요. 그런데 최고령...맞나요? 박철순도 41세 즈음이었던 것 같은데..기억이 가물가물..
박철순은 최고령 승리 기록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