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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노래 그사연]
아름다운 가을날씨와 함께 사랑, 감사함 담긴 히트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성악가 김동규 대표곡, 한경혜 작사...2001년 10월 발표, 결혼식 축가로 인기 노르웨이 연주그룹 시크릿 가든 음반에 담긴 ‘Serenade To Spring’이 원곡
출처 여성소비자신문 : http://www.wsobi.com/news/articleView.html?idxno=255733
[여성소비자신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않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아아아~ 아아아~ 아아아~
사랑하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
쓸쓸함, 외로움이 묻어나고 그리움이 살아나는 가을이다. 이럴 때 가슴을 파고드는 노래가 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이다. 아름다운 가을날씨와 함께 사랑과 감사함이 담긴 감성적인 발라드 곡이다. 롤프 뢰브란(Rolf Lovland) 작곡, 한경혜 작사, 김동규 노래다.
2001년 10월에 발표된 이 곡은 바리톤 김동규의 풍성한 목소리에 부드러운 멜로디가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가을풍경을 상징하는 듯하다. 8분의 6박자로 리듬이 달콤하면서도 잔잔히 흐른다.
노랫말은 한 편의 시(詩)다. ‘살아가는 이유’와 ‘꿈을 꾸는 이유’가 모두 사랑하는 사람 덕분이며 그 사람과 함께하는 세상이 가장 아름답다고 노래한다.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마저 사랑으로 가득 차있고 연인과의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해맑은 푸른 하늘, 기분 좋은 날씨에 삶의 소중함을 느끼며 더 이상 바랄 게 없다고 말한다. “창밖에 않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구절은 사랑에 빠진 사람의 마음을 잘 나타내고 있다.
해마다 10월이면 방송사 인기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원래 외국노래다. 원곡은 1992년 노르웨이출신 가수 엘리자베스 안드레아센이 처음 부른 뒤 크로스오버가수 안네 바다가 뒤따라 불렀다. 1995년 노르웨이 연주그룹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이 ‘봄을 위한 세레나데’(Serenade to Spring)란 바이올린연주곡으로 편곡, 1집 음반 ‘Song from a secret garden’에 실어 세계적 히트명곡이 됐다.
1994년 결성된 시크릿 가든은 노르웨이 남자작곡가 롤프 뢰브란(작곡, 키보드 연주)과 아일랜드 여자바이올리니스트 피오뉼라 셰리(Fionnula Sherry / 노래, 바이올린 연주)의 2인조 음악그룹이다. 1995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녹턴’이란 곡으로 우승, 널리 알려졌다.
그들은 오보에, 만돌린, 하프 등 유럽악기 중 전통민속악기들을 사용해 비애가 서린 듯한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아일랜드민요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곡들을 우리나라 드라마와 광고(CF)에서도 자주 들을 수 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크로스오버음악(서로 다른 장르가 결합돼 만들어지는 음악)이자 리메이크된 곡이다. 2000년 한경혜가 원곡에 가사를 입히고 김동규가 편곡해 태어났다. 원곡은 가을을 노래한 게 아니다. ‘봄에 대한 세레나데’였다. 노르웨이에선 봄을 대표하는 노래다.
세레나데는 밤에 연인의 집 창가에서 부르거나 연주하는 사랑의 노래다. ‘Song From A Secret Graden’ 내용과 흐름이 지구촌사람들에겐 봄으로 받아들여지지만 우리나라에선 가을노래가 됐다. 곡이름 첫머리에 10월이 나오고 가사에도 가을이 나온다.
그래서 가을이면 방송을 통해 자주 들을 수 있다. 라디오방송에선 이용의 히트곡 ‘잊혀진 계절’과 함께 신청건수가 크게 는다. 음악회는 물론 가을을 상징하는 행사곡, 배경음악(BGM)의 으뜸 곡으로 꼽힌다. 특히 가을결혼식 축가로 많이 불린다. 10월에 짝을 맺지 않는 사람도 결혼하는 달의 숫자를 노랫말에 넣어 부르기도 한다. 어떨 땐 10월이 생일인 사람들 축하곡이 되기도 한다.
MBC ‘골든디스크’진행자 김기덕 제의로 취입
이 노래엔 에피소드가 많다. 이탈리아 라 스칼라극장 주역으로 활동하던 김동규는 1999년 가을 아내와 갈라섰다. 이혼스트레스를 겪은 그는 1년 가까이 쪽방에서 지내며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우울증에 빠져있을 때 MBC라디오 ‘골든디스크’진행자였던 김기덕 국장이 그를 불렀다.
쉬어가는 뜻에서 가볍게 크로스오버형식의 노래와 음반제작을 제안했다. 김동규는 그 과정에서 ‘Serenade to Spring’곡을 듣고 큰 위로를 받아 가벼운 마음으로 노래를 취입했다. 그는 2001년 자신의 크로스오버음반 ‘Detour’(우회하다, 둘러가다는 뜻)에 담았다. 그때가 마침 10월이었다.
노래제목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로 붙여졌다. 가사내용이 가을배경인데다 음반이 만들어진 시기를 감안한 것이다.
김동규는 그렇게 만들어진 노래를 인기를 끌거나 돈을 벌겠다는 목적 없이 그냥 저작권등록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반응이 왔다. ‘Detour’음반이 큰 인기를 끈 것이다. 앨범에서 가장 히트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김동규의 대표곡이 됐다.
방송, 무대공연 등에서 국민애창곡이라 할 만큼 유명해져 그에게 힘과 용기를 줬다. 가을에 이혼한 그의 간판곡이 가을결혼식 축가로 애창돼 아이러니하다. 이혼의 시련으로 가슴 아팠던 그가 사랑과 행복을 읊조리는 격이 된 것이다.
작사에 얽힌 얘기도 있다. 한경혜가 2000년 봄 호주에 잠시 머물 때 작사의뢰를 받았다. 누가 작곡한 것인지도 모른 채 연주곡만 넘겨받아 작업에 들어갔다. 연인들 사랑노래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한경혜가 엄마가 된 기쁨을 담은 노래다. 그의 아들은 가을에 태어났다.
노랫말은 그해 5월 시드니에 있을 때 마무리됐다. 호주는 우리와 계절이 달라 가을분위기였다. 새 생명을 얻은 기쁨과 가을느낌을 녹여 쓴 곡이다.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 모두가 너라는 걸’의 주인공은 그의 아들이었다. 제목도 처음엔 ‘5월의 어느 멋진 날에’였지만 10월로 바꿨다. 시크릿 가든의 첫 내한공연 때 이 노래가 한국에서 유명해진 것을 몰라 플레이리스트(공연할 노래곡목)에 없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노래가 유명해지자 다른 가수들이 부르거나 여러 버전의 음반, 유튜브 등이 만들어지고 중·고등학교 교과서에까지 실렸다. 김동규-조수미가 부른 음반과 유튜브가 이채롭다. 지난해 가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부른 것으로 보이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음원이 유튜브채널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그해 10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이 본격화된 상황과 맞물려 유 전 본부장의 선곡의도가 여러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한양대 성악과를 졸업한 유 전 본부장은 유재일 정치평론가의 유튜브채널에 출연, 이 대표의 비리를 폭로하는 릴레이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김동규, 상명대 교수…한경혜, 소설가로도 활동
김동규는 1965년 11월 14일 서울서 태어난 성악가이자 방송인이다. 서울 광운중, 서라벌고,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이탈리아 밀라노베르디음악원에서 공부했다. 1984년 뮤지컬배우로 데뷔한 그는 이탈리아 라 스칼라극장 주역가수, 강남대 석좌교수(2008~2015년)를 거쳐 2016년부터 상명대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베르디 국제성악콩쿠르 1위(1991년), 제24회 한국방송대상 개인부문 성악가상(1997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음악부문(1997년), 제25회 코리아 베스트드레서 스완어워드 문화인부문(2008년)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2002년 개봉된 영화 ‘긴급조치 19호’에 배우로 출연했고 광고모델로도 나왔다.
노랫말을 쓴 한경혜(1966년생)는 작사가이자 소설가다. 그는 서울예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 드라마 ‘종합병원’주제가(‘혼자만의 사랑’)로 작사가 길에 들어섰다. 브라운 아이즈, 신승훈, 김건모, 김종서, 쿨, 임창정, 박효신 등 국내 가수들과 작업했다.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 김태영의 ‘혼자만의 사랑’,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 등의 노랫말을 썼다.
1997년 ‘아름다운 구속’으로 SBS가요제 최고작사가상, 2001년 ‘벌써 일 년’으로 SBS가요제 최고작사가상, 서울가요제 올해의 작사가상, 2004년 한국연예대상 최고작사가상을 받았다. 서울디지털대 초빙교수, 서울 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초빙교수를 지냈고 FNC아카데미에서 강의했다.
2004년 단편소설 ‘비행’으로 한국소설 신인상에 당선, 소설가로도 등단했다.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엄마에겐 남자가 필요해’, ‘어쩌면 사랑’, ‘켈리키친’, ‘작사가가 되는 길’ 등을 펴냈다.
왕성상 언론인 / 가수 wss4044@hanmail.net
『행복이 넘치는 곳, 빛명상』
10월의 빛역사
1987.10.03 화왕산 동굴 노인과의 만남과 비서
1994.10.15 학회설립과 고려예식장 첫 공개 강연회
1995.10.7. 한라산 서치라이트 빛현상
1997.10.10 손인수 교수의 빛만남
1999.10.02 어머니의 꿈
1999.10.04 계룡산 신원사의 풍경소리
2000.10.20~31 메주고리예 성모님
2015.10.10 카프리섬 제2의 빛만남
시작의 자리
삶이 흘러가는
방향을 관조합니다.
내 마음에 들도록
다그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며
겸손만 담습니다.
한 발짝 뒤로 물러나
감사 기도를 할 때
깊은 이해와 함께
큰 그림을 그려 봅니다.
넘어진 자리가
새롭게 시작할 자리입니다.
시작의 자리
출처 :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24-25
차나무
그림찻방 앞에
차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
녀석도 적응 중이었는지
몇 장의 잎사귀를 힘없이
피우고는 떨어트리곤 했다
-건강하게
잘 자라라!
어린 새순이 돋아 날 때쯤이면
볼 때마다 빛VIIT을 주었다
그러던 어느 가을날
차꽃을 한 잎 피워냈다
빛 공기 물이 키우는
아이들이지만
나무에도 마음을 더해주면
이를 알아채고 잘 살아난다
알알이 영글어진 차 씨앗도 품어내
기분 좋은 답례까지 건네주었다
내 마음과 나무의 마음이
오가는 조용한 사이
그림찻방 10월의 가을이
우리 곁을 지나간다
출처 : 甲辰年 그림찻방3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3
2024년 6월 22일 초판 1쇄 P. 272-273
자연의 질서
나무 잎새 하나, 구르는 돌멩이 하나에도 내가 알지 못하는 자연의 질서가 스며들어 있다. 우리의 머리로 알아낼 수 없을 뿐,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
그저 오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갈 뿐, 감사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보이지 않는 하늘의 섭리를 공경하며 풍요와 행복을 실은 행行의 씨앗을 뿌린다.
자연의 질서 동리전다東籬煎茶 뿌린 대로 거두는 자연의 질서,
빛VIIT내리는 감나무 아래
출처 :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276-277
매미와 귀뚜라미*
* 2021년 영춘문학 수록작품
입추立秋에 이은 처서處暑가
초가을 바람에 날려갔다
돌담 틈새 숨어있던
귀뚜라미가 튀어나와
백로白露 하늘을 영접한다
짝을 찾아 절규하는
애늙은 매미 소리는
애달픈 가을비에 떠내려간다
귀뚜라미의 떠오르는 날도
저물어가는 매미의 날도
제각각 정도덕행 이루고
정겨운 행복 화음和音 되어
빛나는 통도通度의 세상
되었으면 좋겠다
출처 : 甲辰年 그림찻방3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3
2024년 6월 22일 초판 1쇄 P. 264-265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김동규
출처 : 일상을 소풍처럼(Daily life,Like a picnic) YouTube
https://youtu.be/t2SRAJ_Znwo?si=_v2DMqPnsnWipXU7
첫댓글 감사합니다.
10월의 시작
빛과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
10월의 시작도 빛과 함께 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
귀한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글을 읽다보니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라는 정주영 회장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에 김동규님은 이별의 아픔을 딛고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라는 멋진 곡을 세상에 들려주었고 빛받으며 내실을 다진 차나무는 차꽃과 영글어진 씨앗을 '감사에 대한 답례'로 빛선생님께 선물하였네요. 그림찻방안에 실린 시 한 구절이 새롭게 읽히며 마음을 톡톡 두드리는 귀한 시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내 마음과 나무의 마음이
오가는 조용한 사이
그림찻방 10월의 가을이
우리 곁을 지나간다
아름다운 빛시~ 감사합니다~
9월의 마지막 날 꾼 길몽이 이번엔 현실이 되기를.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0월의 노래...빛책속의 귀한 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넘
어진 자리
.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