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산행사진] 달마산/달마고도_2021.09.17(금요무박)

[스타구름]

* 날짜: 9월 17일(금요일 밤)~18일(토요일 오전)


* 산행 코스와 지도

A코스) 달마산 땅끝기맥 종주코스(약 20km/11시간)
: 무여농원~송촌제~관음봉~농바우~달마산(불썬봉)~귀래봉~떡봉~도솔봉~몰고리재~언제나봉~망집봉~땅끝전망대~땅끝탑(도말)~땅끝마을~주차장

B코스) 달마산 땅끝기맥 단축코스(약 16km/11시간)
: 미황산~달마산(불썬봉)~이후 1)과 동일

C코스) 달마고도(17.74km/6시간 30분)
: 미황사~제 1코스(미황사~큰바람재/2.71km)+제2코스(큰바람재~노지랑골/4.37km)+제3코스(노지랑골~몰고리재/5.63km)+제4코스(몰고리재~인길~미황사/5.03km)



* 종주 또는 달마고도 진행 시 중간 탈출장소

1) 도솔암
- 미황사로 이동 시 5km
- 마봉리약수터로 이동 시 2km

2) 몰고리재를 조금 지나 임도와 만나는 지점
- 마봉리약수터로 이동 시 1km


* 특징

1) 미황사 입장료, 주차요금, 달마고도 참가 신청금 없음

2) 미황사에서 달마산 정상까지 1km 이므로 새벽 산행 시 달마산 정상에서 일출 감상

3) 달마고도와 남파랑길 일부구간이 겹침

4) 도솔암에서 식수보충, 화장실 이용 가능

5) 달마고도 진행 시 시간 여유가 있으면 도시랑골에서 도솔암 왕복으로 다녀올 수 있음(도시랑골에서 도솔암까지 편도 350m, 급경사이지만 1시간 내 왕복 가능하고 도솔암에서 다도해 절경을 내려다 볼 수 있음)

6) 종주 진행 시 몰고리재에서 땅끝마을 주차장까지 10km이므로 몰고리재에서 하산 시간까지 3시간 이상 남아있으면 그대로 땅끝마을까지 도보로 이동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마봉리약수터 또는 미황사로 이동하여 반더룽 버스 탑승해서 땅끝마을 도착


* 사진과 설명

새벽 2시 군산휴게소는 낮처럼 사람들이 북적거려 황금연휴의 첫날을 실감합니다

새벽 4시 50분 미황사 도착하여 달마고도의 첫 발을 내딛습니다

하늘에 별이 반짝이는데 별자리 이름은 생각이 안나도 무슨 모양인지는 알겠더라구요(사진에는 잘 안보이네요)

여기서 좌측을 보면

남파랑길 코스와

달마산 코스 안내를 볼 수 있어요

달마고도 시작점인 이 자리에서 함을 열고 스탬프북을 챙겨보아요

다른 분들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더니 주변에 아무도 없고 컴컴해서 랜턴에만 의지하게 되네요

으시시~해요 이상한 짐승(?) 소리도 들려 급쫄보가 되네요

길을 따라가다 보니 임도도 나와요

남파랑길과 겹치네요 해도 곧 얼굴을 내밀겠네요

달마고도 이정표(이제 시작이니 갈 길이 머네요)

이정표 사진을 찍고 저는 직진을 해버렸어요 이 때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고서야 알았네요(귀신한테 홀린 것 같아요~ㅋㅋ)

관음봉과 너덜길이 보이네요

달마산 정상이 가깝다고 올라가라는 듯 이정표가 꼬득여요

땅끝기맥 무여농원(송촌마을)에서 올라오면 요기랑 만나는 것 같네요

진행 방향의 우측으로 관음봉 조망

진행 방향의 좌측으로 운무가 보이네요

관음봉과 달마산 정상

이정표가 있는 자리인데 조금 일찍 왔으면 일출이 보였겠네요

이걸 봤음 이상하다고 느끼고 지도를 확인했었어야 했는데 또 직진합니다(역시나 귀신한테 홀린 듯)

바다와 마을이 잘 보여 좋네요

오전 7시 여기까지 와서야 알았네요 남파랑길을 걷고 있었다는 걸... 많이도 왔네요ㅠ

왔던 길을 다시 거꾸로(완도대교와 운무가 멋지네요)

에휴~~ 갈 길이 멀어 맘이 조급해집니다(다시 보는 관음봉과 불썬봉)

오전 8시 10분... 새벽에 지나친 곳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달마고도 시작합니다

'시티투어버스 트레킹' 대신 '달마고도 1코스'라고 써야 되는 거 아닌가요?ㅠ

16키로를 12시까지 마쳐야 되는데... 갈 수 있을까? 가다 안되면 중탈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일단 가봅니다

새벽에 멀리서 봤던 관음봉이 코앞에서 보이네요

진행방향이 너덜길...

임도에서 봤을 땐 이정표가 비석으로 멋지더니 산 속으로 들어오니 초라하네요

우측으로 봐도 너덜

좌측으로 봐도 너덜

또 정상으로 올라가라고 꼬득이는데요?ㅋㅋㅋ

근데 정상가는 길은 요래요~ㅎ 가고 싶지만 이번엔 달마고도를 걸으러 왔기에 패쑤

1코스 제대로 가는 중입니다 큰바람재를 지나야 스탬프함(관음암터)가 곧 나와요

첫번째 스탬프(관음암터)

운무가 가득하네요

이후로는 이동하면서 좌측으로 다도해를 한 번씩 쳐다볼 뿐 사진을 못찍었네요 갈 길이 멀어서요

두번째 스템프함(문수암터)

정상가라고 또 꼬득이는 이정표... 여기서는 정상까지 800m 밖에 안되니 금방이네요

세번째 스탬프함(노지랑골)

네번째 스탬프함(도시랑골)

오전 10시 20분 도시랑골 도착했으니 잘하면 12시까지 미황사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대로 진행합니다

어라? 멋진 이정표 요기도 있네요?! 2~3키로마다 있음 좋을텐데...

다섯번째 스탬프함(몰고리재)

몰고리재는 달마고도와 땅끝기맥이 겹치는 지점이라 시간여유가 된다면 이대로 쭈~~욱 땅끝마을까지 걷고 싶단 생각이... 담에 갈 기회가 있으리라 스스로를 토닥이며 계속해서 서둘러 달마고도를 걸어갑니다

아하~! 마봉리약수터로 빠지는 중탈지점~^^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으니 좋네요

바쁜 와중에도 네임택으로 반더룽 홍보해보아요~^^

중탈하는 분은 네임택 보시면 안전하게 하산하는 것이니 스스로에게 칭찬해주세요~^^

임도를 건너가면 여기 이정표를 볼 수 있네요

도솔암에서 탈출하면 이쪽 마봉리약수터로 하산할 수 있다는 거네요

남파랑길 좋네요 달마산의 탈출경로가 되니깐요~^^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도솔암 가는 길(편도 300m 밖에 안되지만 급경사)

달마고도는 직진으로 가야돼요

도솔암으로 올라가는 건 담에 시간될 때~ㅎ

여섯번째 마지막 스탬프함(너덜)

꺄~ 스탬프 다 못찍을 뻔 했는데 다 찍었어요~^^

미황사까지 1.9키로~! 이때가 11시 40분~! 미친 사람처럼 걸어가서 미황사종무소에서 완주확인하고 우편함에 스탬프북 넣었어요 2주 후 완주증과 메달 택배수령을 기대합니다~^^

땅끝마을에서 자유시간이 있어서 삼치회를 주문했는데 없다고 하여 삼치구이를 먹었어요 싱싱해서 맛나게 잘 먹었네요 기사님 감사합니다~^^

[성박사]

대장님 주말이면 고생많으십니다.
야간촬영 힘든데 멋지게 남기셨네요.
언제 한번 가본다고 한 달마산 옛날 참치집사장님이
나보고 가보라고 하였는데 빠른시일내에 가봐야 할거 같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스타구름]

고생은요~ 가고 싶은 산에 갈 수 있어서 좋아요~^^
달마산 강추합니다~!!! 달마고도 돌다가 도솔암에서 완도배경 다도해를 보셔도 좋고, 새벽에 미황사에서 달마산 정상 올라가 다도해의 일출을 담으시고 나머지 암릉구간 적당히 타고 하산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담에 코스 다르게 해서 또 가볼 생각입니다

[반더룽산악회]

달마산.달마고도길
리딩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코스는
카페에 변경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스타구름]

의견 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더룽 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왔어요
대장님도 가족과 함께 즐겁고 풍요로운 추석명절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