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1편부터 보시는 분들이
검색해서 소설 보시려고 하실때
몇 편 정도가 잘 안뜬다고 하시네요..
ㅠ_ㅠ왜그러는지 저도 잘은 모르지만....
소설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작성글번호는 제가 알려드릴테뉘
글 번호로 찾아봐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
처음으로 어설픈 작가말(?) 이였습니다! *
# 10
두 번째로 울리는 효원이의 핸드폰
이번에도 역시나 전화기의 발신을 보고는 약간 미간을 찌푸리는 효원이
" 받아봐 "
그런 효원이를 지켜 보던 유민이가 말했다
유민이의 말을 들은 효원이는 조금 더 지켜보다가 폴더를 열었다
" .. 왜 "
-"효원아~ 왜 아까 전화 그냥 끊었어..!! "
효원이의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앙칼진 은성이의 목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반대편에 앉아있던 유민이에 귀에도 들릴 지경이였다
" 뭐 때문에 전화했는데 "
-" 치... 나 지금 해준이랑 만났어! 너도 이리로 와~~ "
" 정해준? "
-" 응! 해준이가 너 꼭 오라고 하는데~? "
은성이가 말하는 해준이란 남자
정해준,
효원이의 제일 친한 친구이자 사촌이다
밤낮할거 없이 사고를 너무 많이 저지르고 다녀서
퇴학감이였는데, 돈 많은 회장의 손자라는 명분으로 한달이라는 정학정도로 끝났다
해준이는 정학당하고 부모님이 붙힌 감시때문에 일절 누구와도 만나지 못하고 못나가게 했다
그런 해준이가 아직 정학이 풀리려면 아직 열흘은 더 남아서
아직도 감금되어 있을 터인데
어떻게 밖으로 나와서는 자기의 천적이라던, 유은성과 같이 있다는 해준이의 이름을 듣고는
효원이는 약간 놀라는 듯한 기색이 얼굴에 나타났다
효원이가 전화를 받고는
해준이라는 이름을 내뱉자
유민이는 낯 익은 이름이라 머릿 속으로 겨우겨우 생각해내었다
' 아.. 그때 걔인가.. 사촌이라는 '
" 나 가봐야 될 거 같다 "
잠시 후 효원이는 전화를 끊고 일어서더니,
전화 하는 동안 음료만 들이키고 있던 유민이에게 말했다
" 응.. 가봐 "
" 내일... 보자 "
효원이는 앉아서 자기를 보면서 가보라고 눈짓하는 유민이를 보고는
가려고 발걸음을 옮기다가
약간 옆으로 뒤도는것 같더니
유민이는 보지 않고 약간 망설이는 말투로 내일 보자로 말하고는 카페를 나섰다
그런 효원이의 뒷모습을 보는 유민이는
카페에 오기 전까지의 마음과는 달리 정말 편한해 지고
불안해하던 마음이 싹 가셨다
- 집
유민이가 집에 오니
유린이는 언니만 기다렸다는 눈빛을 달고는
유민이 방에 졸졸 따라 들어왔다
" 언니.. 괜찮아? "
하루종일 입고 있던 교복을 갈아입고 있는 유민이에게
유린이는 효원이때문에 상처입었을까봐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살며시 물어봤다
그런 유린이의 조심스러운 마음을 알았는지
유민이는 셔츠 단추를 풀려던 손을 멈추고는
책상에 살짝 걸터 앉아서는 유린이를 보며 말했다
" 유린아. 고마워 "
" 응? 뭐가.. ? "
유민이의 갑작스런 말에 유린이는 의아해하는 표정을 하고 물어봤다
" 여러모로. "
" ..... "
" 언니가 말은.. 표현은 잘 안하지만.. 영국에 같이 가줬을때부터..
지금까지 너한테 가장 미안해하고 제일 고마워하는거.. 알지? "
" ... 당연하지 "
" 역시 내 쌍둥이 "
" 헤헤.. "
유민이에게만은 마냥 애같고 천진난만한 유린이
그런 유린이를 보면서 유민이는 항상 미안하고 고마워한다
" 유린아. 효원이 말인데.. 나한테 화는 났어도 .. 말로는 그러지만.. 나.. 미워하지는 않는거 같아 "
" 응?.. "
유민이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유린이에게 진지하고도 슬픈 목소리, 그리고 약간의 기쁨이 뒤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 오늘.. 카페에서..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나한테.. 예전처럼 많이 다정하진 못하지만..
처음으로 나한테 자기 마음에 담겨있던 말을 조금이나마 해줬던거 같애.. "
" .. 뭐라고 했는데? "
" 내가 밉대.. "
" ...... "
" 근데.. 난 왜 그 말이 그리웠다 라고 들렸을까.. 언니 정말 이기적이지.. "
" 아니야.. "
" 언니가 미운건 당연한건데.. "
" 내가 효원이였다면.. 밉다 쪽 보다.. "
" .... "
" 그리운 쪽. 아주 많이 그리웠다 쪽이였을꺼야..
권효원이니까.. "
저녁을 먹으러 온 가족이 오랜만에 식사실에 모여 테이블에 둘러 앉았다
일본에 볼 일이 있어서
유민이와 유린이가 한국에 와서 얼굴도 못 봤던 아빠, 한석준은
한국에 온지 3일이 지나서야 보게 되었다
1년 만에 네 가족이 둘러 앉아 있는 식탁인데도 불구하고
1년 만의 저녁식사는 조용했다
" 큰 아가씨, 전화 왔습니다 "
그런 조용한 식사를 깨는 목소리. 집 안일을 도맡아 여비서였다
여비서의 말에 깨작깨작 밥을 먹고 있던 유민이는 아빠를 한 번 힐끔보고는
거실로 나가 전화를 받았다
" .. 여보세요 "
- " 유민아 "
" ...... "
보연언니였다
" 왜 전화했어? "
- " 언니 내일 한국에 간다 "
" 뭐? "
- " 곧 간다고 말했었잖아 "
" ..... "
" 내일 마중 나올꺼지? "
수화기 너머로 아무렇지 않은듯이
유민이를 대하며
약간 웃으며 말하는 보연이
보연이의 마중 얘기에 유민이는 그 짧은 순간에 별별 생각이 다들었다
" 응, 나갈게 "
토요일 인 오늘.
유린이는 학교에 간다고 평소처럼 도수 없는 안경을 쓰고 준비하고 있지만
유민이는 교복으로 갈아입지 않고 그냥 거실에 앉아서 뭔가를 생각하는 듯 아무말 없이
눈을 감고 머리를 기대고 있었다
" 언니.. 이번엔.. 내가 꼭 가줘야 되지 않을까? "
" .... "
" ..필요하면..전화해 "
" ..유린아 "
" 어? "
" ... 필요할거 같아.. 미안한데.. 같이 가줘.. "
" ... 당연하지 "
유민이의 말에 유린이는 살며시 웃고는 유민이 옆에 앉았다
" 아~ 언니 덕분에 학교 안가고 좋다 ~ "
학생들은 모두 학교에 가 있을 시간에
유민이와 유린이는 공항 게이트에서 12시 쯤 도착한다는 보연이를 기다리고 있다
공항에서 보연이를 기다리며 서있는 동안
선글라스를 끼고 초조에서 머리를 계속 쓸어 넘기는 유민이와 그 옆에서 막대 사탕을
먹으면서 기대어 서있는 유린이에게 공항에 있는 사람들은 힐끔힐끔 쳐다보며 지나갔다
약간은 알려진듯, 약간은 신비한듯 한 이 둘의 얼굴을 아는 사람들 , 알듯 말듯
머리를 긁적이는 사람들, 모르지만 누구나 느끼는 매력에 힐끔힐끔 거리는 사람들이였다
기다린 지 몇 분이 지났을까
게이트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많은 사람들중에 보연이를 찾느랴
유민이와 유린이의 눈은 약간 빠르게 움직였다
" ..왔다 "
선글라스를 쓰고 있던 유민이,
선글라스를 서서히 벗으면서 한 곳을 직시하며 약간 긴장된 목소리로 말했다
첫댓글 보연아 언넝 와~
댓글감사합ㄴㅣ다*^_^*+
으흠- 기대기대~ > <*
기대해주시다니~ ㅎㅎ댓글감사~!!!
완전기대 ㅋㅋㅋㅋㅋㅋㅋ
댓글감사합니다*^_^*+
완전기대 ㅋㅋㅋㅋㅋㅋㅋ
*^_^*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보연이 곧 ~ ~ ~ ~ ..알게되시겠쭁+_+ㅋㅋㅋ
드디어 보연이등장하는건가요!!! 기대!!!
넵넵~ ㅋㅋ 댓글감사합뉘당ㅋㅋ
재미있어요~~!!다음편기대~!!
재밌게봐주시다니 감사합뉘당ㅋㅋ
보여니 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