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홍> 서균렬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
◇ 박재홍> 이거 어떻게 이해해야 됩니까? 안전한 물이라고 지금 일본이 주장하고 있는데.
◆ 서균렬> ....왜냐하면 전체가 다 걸러질 수가 없는 게요. 아까 말씀드렸죠. 137만 톤이면 어마어마한 분량이죠? 이 정도를 공학적으로 기술적으로 현장에서 거른 적이 없습니다. .... 그러니까 여과기의 성능이 많이 떨어져요. 그러니까 보통 25개가 들어가는데요. 24개가 고장 난 상태에서 그냥 돌아가는 거죠. 그러니까 어깨너머로 보면 휙휙 잘 돌아가죠. 그런데 그냥 무사 통과, 그냥 공회전이 된다는 거죠. 그래서 결론적으로 4분의 1 정도는 걸러진 것 같은데 4분의 3이 남아 있다. 절반 이상이 아직 방사성물질이요. 삼중수소는 다 남아 있고요. 나머지 세슘, 스트론튬 이게 4분의 3이 남아 있다면 처리를 했지만 처리수인가요? 그래서 저는 오리수라고 합니다. '오염된 처리수'
◇ 박재홍> 오리수? 오염된 처리수다, 오리수.
....
◆ 진중권> ...왜 국제원자력기구나 미국 정부에서도 지금 해양 방류를 승인하지 않았습니까? ◆ 서균렬> 승인이라기보다는 묵인이라고 해야 되겠죠. 첫 번째, 미국을 볼까요? 미국은 원죄가 있죠. 원자탄 2방을 날렸죠. 입이 2개라도 할 말이 없죠....또 한 가지는 태평양을 후쿠시마 못지않게 원자탄, 수소탄 시험을 수백 번 했거든요. ....원죄가 있습니다....
....
◆ 김성회> ....일본의 주장은 '이거 우리도 원자력 할 때 냉각수 쓰는데 그거나 오염도하고 비슷하기 때문에 우리도 냉각수 내보내는 입장에서 일본 이거 막을 수 없어' 이렇게 얘기를 하는 이런 상황, 이걸 좀 그러면 검증 단계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첫 번째 질문이고 두 번째는 정말 냉각수랑 비슷한지 이것도 궁금하고요. ..... ◆ 서균렬> ... 절대 똑같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자동차 엔진을 예로 들까요? 자동차 엔진 그냥 보통 세차하죠. 보통 엔진도 세차합니다. 그 물하고 우리나라 보통 원전 운전할 때 나오는 물? 이거는 엔진이 해체돼 버렸습니다. 그 안에 들어 있는 엔진, 오일 찌꺼기, 탄소, 이산화탄소 찌꺼기, 숯덩어리 다 있거든요. 그게 쓸려나온 거예요. 그리고 규모로 보면 우리나라나 정상 원전이 계곡물 정도? 후쿠시마 원전 여기는 폭포수예요. 그러니까 같지 않습니다.그런데 논리를 펴지도 않고 오히려 우리나라 원자력계는 동조를 합니다. 우리가 더 많이? 그렇지 않아요. 왜냐하면 중수로 월성에서 나오는데 더 많이 나온 게 아니고요. 후쿠시마는 비등로거든요. 제어물질에서 삼중수소가 많이 나와요. 그런데 왜 그걸 몰라서 그러는지, 아니면 알고도 숨기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훨씬 더 많이 나옵니다.
......
◆ 서균렬> 우리 한국 정부는 그냥 수수방관. 저는 이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중국에서 원자력발전소 사고 나지 않겠습니까? 200기가 되거든요. 우리보다 훨씬 운전 실력이 덜한데 당연히 사고가 나지 않겠습니까? 그때 중국이 버리지 않을까요? 그렇죠? 그런 걸 좀 생각해 봐라. 그러니까 일본이 그 선례를 남기지 마라.
첫댓글 ㅈㄴ 찬성하는 놈들끼리 처마셔 ㅡㅡ 바다에 보내지말고
와 정권바뀌고 오염수까지 찬성하는 여론만드네
찬성하는 새끼들은 오염수에 담금질해서 죽이자ㅡㅡ
하....
찬성하는 놈들만 오염수 다 마셔라
에휴....
4대강때랑 똑같네ㅋㅋ
이러면 학자가 존경받을 이유가 없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