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도 편입지주민들 주장
서울∼홍천간 동서고속도로 4공구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가격이 너무 낮다며 해당 지역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16일 동서고속도로 4공구지역인 홍천군 화촌면 주민들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9월말까지 편입토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거쳐 600여명의 땅소유자들 중 우선 120여명에게 개별통지하는 등 보상협의를 추진중이다.
그러나 보상가가 대지의 경우 거래가격인 평당 25만원대의 절반도 안 되는 12만 원대에 머물러 주민들은 보상가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주택 시가가 2,500여만 원대인데도 1,500만∼1,600만 원대의 보상가격이 책정돼 거리로 나가라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며 현시세대로 보상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시공중인 44호선 국도 확·포장건설부지도 평당 23만원대의 보상을 받았는데 비슷한 지역의 고속도로건설 땅이 12만원밖에 안 되는 건 비현실적이고 도로공사의 2개 평가사를 통한 감정평가 역시 객관성이 떨어져 믿을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전체 땅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보상가격 현실화를 요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으며 건교부 등 관계기관에도 건의문을 낼 계획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경기건설사업소관계자는 “한번 평가한 보상가는 1년 안엔 재평가할 수 없다”며 주민들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1년 후에 다시 평가해야된다는 입장이다.
카페 게시글
📢 부동산 뉴스포커스
정책
“토지 보상가격 현실화하라”
이명필
추천 0
조회 210
04.11.17 11:46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