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하나님께 묻는 것이 성공적인 삶의 시작"이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0절을 보면 다윗은 블레셋이 르바임 골짜기로 침공하여 오자, 하나님께 "내가 블레셋 사람을 치러 올라가리이까?"라고 물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블레셋을 공격해도 좋은지를 물은 것이라고 볼 수도 있고, 정면에서 공격해도 좋은지를 물은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블레셋과 전쟁을 앞두고 자기 마음대로 공격 계획을 세우거나 방법을 결정하지 않고, 하나님께 물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의 이러한 태도는 블레셋이 2차로 침공하여 왔을 때에도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하나님께 묻는 것으로 블레셋과의 전쟁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다윗의 태도는 블레셋과의 전쟁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전날 사울에게 쫓길 때에도 하나님께 물은 일이 있습니다(삼상23:9-11). 그리고 다윗이 하나님께 물은 것은 이것들만이 아닐 것입니다. 다윗에게는 여러 가지 호칭이 따라 붙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기도의 사람'입니다. 다윗의 시편들을 보면 대개가 기도문의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그가 그만큼 열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였다는 증거입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아마도 다윗은 본문이 보여주는 것처럼 수많은 전쟁을 치르기에 앞서 우선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물었을 것입니다. 그는 전쟁 여부, 전쟁의 시기, 전쟁의 방법 등, 모든 면에 대해서 하나님께 물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그가 매사에 하나님께 묻는 신상을 지녔음을 시사해 줍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윗의 성공적인 삶의 비결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누구십니까? 성경은 하나님을 ‘전쟁에 능한 여호와’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시 24:8). 또 성경은 자주 하나님을 '만군의 여호와'로 묘사하고 있습니다(시69:6 ; 사3:5 ; 렘50:25). 이 역시 하나님께서 전쟁에 능하신 분임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결국 다윗은 이처럼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께 물음으로 블레셋을 비롯한 이스라엘의 대적들과 싸워서 연정 연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전쟁에만 능하신 분입니까? 그분은 이 우주 만물의 창조주이시자 주관자이십니다. 그리하여 이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 세상에 일어나는 일 가운데 하나님의 간섭 없이 스스로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께 묻고 행할 때, 실패가 없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이 세상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 가시는 하나님이 가르쳐주시는 길로 행하는데, 실패할 리가 있겠습니까? 결국 다윗이 전쟁에서는 물론, 매사에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그가 하나님께 묻고 행한 결과입니다. 이에 반해 사울은 하나님께 묻지 아니함으로 실패하고 목숨까지도 잃었던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께 묻는 것이 성공적인 삶의 시작이라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사람이 성공적인 삶을 살기를 원하지만, 오직 하나님께 묻는 사람만이 성공적인 삶을 보장받습니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께 묻지 않고 행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일 뿐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의뢰하는 사람만이 지속적으로, 영원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다윗처럼 매사에 하나님께 묻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자기의 생각에 아무리 좋게 보여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좋지 않은 것이 있고, 자기에게 좋지 않게 보여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좋은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언제나 하나님이 옳다는 것입니다. 그런즉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각을 앞세우지 말고 하나님께 먼저 묻고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