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 코스피시장 -
3/8 KOSPI 2,680.35(+1.24%) 파월 Fed 의장 연내 금리 인하 시사 발언(+), 외국인/기관 순매수(+), 반도체·제약/바이오株 강세(+)
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Fed 의장 올해 금리 인하 시사 발언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ECB 금리 동결 속 연내 금리 인하 전망 등에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676.79(+29.17P, +1.10%)로 갭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중 2,688.00(+40.38P, +1.5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2,680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2,668.38(+20.76P, +0.78%)에서 저점을 형성. 오후 장중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결국 2,680선을 회복하며 2,680.35(+32.73P, +1.24%)로 장을 마감.
파월 Fed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거론한 가운데, 기술주 강세 속 美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1% 넘게 상승.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기관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3,800계약 넘게 순매수.
특히, 밤사이 엔비디아(+4.47%)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넘게 급등했고, 이에 국내증시에서도 삼성전자(+1.52%), SK하이닉스(+4.24%)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짐. 삼성SDI(+3.40%), 삼성에스디에스(+3.32%) 등 주요 기술주들도 상승. 4월 美 미국암학회(AACR) 기대감 지속 속 개별 호재가 잇따르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5.28%), 셀트리온(+1.81%)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강세.
파월 Fed 의장은 이틀 연속 연내 금리 인하 시사 발언을 이어갔음. 파월 의장은 美 하원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 이어 상원 반기 증언에서도 금리 인하가 멀지 않은 시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 파월 의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가능하게 내려가는 길에 있다는 것을 더 자신할 수 있도록 하는 더 많은 증거다. 그것은 좋은 인플레이션 수치로 나올 것이다"라고 언급하면서 "금리를 인하하기 위한 자신감을 가지는 데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고 밝힘. 이에 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으며, 美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반도체주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뉴욕 장 마감 시점 Fed가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5.7%로 높아졌음.
이날 밤 발표되는 美 고용동향보고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 시장에서는 2월 비농업 고용이 19만8,000명 증가해 전월의 35만3,000명 증가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실업률은 3.7%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달러(4조519억원) 흑자로 집계됐으며, 이 중 상품수지(42억4,000달러)는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음. 특히, 반도체(+52.8%) 수출이 급등.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1원 급락한 1,319.8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0억, 6,987억 순매수, 개인은 9,073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833계약, 2,541계약 순매수, 기관은 7,175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0bp 하락한 3.271%,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6.5bp 하락한 3.334%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오른 104.85로 마감. 개인, 투신이 5,837계약, 2,572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외국인은 7,254계약, 1,914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9틱 오른 113.84로 마감. 외국인이 4,012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3,044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바이오로직스(+5.28%), SK하이닉스(+4.24%), 삼성SDI(+3.40%), 삼성물산(+2.25%), 기아(+1.82%), 셀트리온(+1.81%), 삼성전자(+1.52%), 신한지주(+1.32%), 포스코퓨처엠(+1.26%), 현대차(+1.20%), LG에너지솔루션(+0.75%), 카카오(+0.57%), POSCO홀딩스(+0.34%) 등이 상승. 반면, 삼성생명(-0.85%), NAVER(-0.53%), KB금융(-0.42%), 하나금융지주(-0.17%) 등은 하락. LG화학, 현대모비스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의약품(+3.78%), 기계(+1.99%), 의료정밀(+1.77%), 전기전자(+1.73%), 제조업(+1.61%), 비금속광물(+1.46%), 서비스업(+1.17%), 유통업(+1.15%), 섬유의복(+0.91%), 음식료업(+0.83%), 운수장비(+0.79%), 철강금속(+0.72%), 건설업(+0.68%) 등이 상승. 반면, 종이목재(-1.09%), 전기가스업(-0.91%), 운수창고(-0.54%), 보험(-0.22%), 통신업(-0.02%)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680.35P(+32.73P/+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