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전에 PSV를 진행했던 사람인데... 당시 리그7개로 3년차를 돌리니
컴퓨터사양의 압박에 의해서 컴퓨터를 한대샀는데 새로깐 윈도우에서
세이브파일이 뭐가 안된다고 뜨는 바람에 -_- 당시 여름이적시장이라 새로운 로스터가
나올때까지 개기느라 이제야 새로운팀의 첫시즌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새로 겜시작하면서 차마 PSV는 못하겠더라구여.... 너무 맴버들이 막장이라서...
(지금까지 PSV 네임벨류에비하면)
그래서 역시 감독공석자리였던 브라가라는 팀으로 들어갔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서 나름대로 개인적인 기준을 새워두고 그 선을 넘지못하면 사퇴를 하자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첫시즌부터 발동걸렸네요. 첫해 순위목표는 4위 uefa컵 진출권획득이였습니다.
그러나 전반기에 잘나가던팀이 중후반부터 선수들의 이탈과
락커룸대화의 실패등으로 선수들을 장악하지못한체 결국 5위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포르투갈 빅3에게는 감히 도전할만한 선수층이 못됬고 기마랑스와 나시오날과의
치열한 4위싸움을 벌였는데 27라운드(총30경기)에서 만난 기마랑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기라도 했더라면 4위권진출에 불빛을 밝힐 수 있었을텐데
4-1로 시원하게 밟히고 마지막 30라운드에서 나시오날과 비기고 기마랑스는
상대팀에게 이기는 바람에 결국 5위를 마크하는 수준에서 멈추게됬습니다.
브라가에서의 제 첫시즌 성적입니다.
유에파컵은 32강에서 리옹한테 밟혔는데 리옹은 8강에 그쳤습니다.
ㅠ기왕 밟았으면 결승까지는 가지...으이구...
브라가의 수비진 '리그'성적표입니다.
Abel선수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늦게 수혈된 선수입니다.
일단 센터백으로는 Silva선수가 고정으로 박아두고 나머지선수들이 로테이션
하는식으로 돌아갔습니다.
풀백은 Peixoto선수와 Seitaridis선수가 주측선수로 활약해줬습니다.
Frechaut선수가 백업선수로써 너무 막장의 기량을 펼친관계로 Abel선수를 수급했는데
기대이하의 플레이를 펼쳐 실망했는데 막판 3,4경기에서 빛을 발휘하여 기대하게했던선수~!
우리팀의 부동의 센터백으로 제가 믿고 맡겼던 Silva선수입니다.
그럭저럭 괜찮은 선수입니다만 그래도 우리팀 센터백들은 늘 우리팀의 골칫거리엿습니다.
우리팀의 좌측풀백 Peixoto선수입니다.
한발잡이 풀백 특유의 -_- 간지나는 능력치입니다.
그러나 실 성적은 조금...아쉬운정도
현주전 Seitaridis선수와 Abel선수의 비교입니다.
스킬면에서는 Seitaridis선수가 좀 더 낫구 멘탈은 Abel선수가 좀 낫습니다.
두선수의 주전경쟁이 볼만할꺼같습니다만... 전 이번시즌을 목표한 4위에 안착시키지못하구
5위에 그쳐서 위에도 적었듯이 사퇴할생각입니다ㅠ
우리팀 미드필더-공격진 의 '리그'성적입니다.
MF진들은 특별히 주전을 갖추지않고 로테이션으로 컨디션 고려해서 돌렸습니다.
Jorginho선수만이 AMC 자리를 고정으로 지킨정도입니다.
리그 어시왕이랍니다 ㅎㅎㅎ
윙자원은 Ze manel선수와 Wender선수가 시즌 중후반부터 부상크리를 당하더니만
엄청난-_-노쇠화로 인하여 컨디션100%가 될 생각을 않더군요.
다음시즌부터는 쓰는데 좀 문제가 있을꺼같습니다.
원래 FW진은 프리시즌때까지만해도 노장 Tomas선수를 주전으로 밀고
Flores,Jailson선수를 백업으로 둘까했던건데 Tomas선수와 Jailson선수가 부상으로 격추당하고
Flores 원톱체제로 들어갔었습니다만 공중볼상황에서 득점은기대할 수 없었기때문에
부득이하게 유스팀에서 Baylon선수를 울며겨자먹는 식으로 할 수 없이 대리고왔는데
오히려 주전을 굳건히하여 Tomas선수가 복귀해서도 주전을 지켰습니다.
Flores선수는 원톱백업 및 윙자원으로 대체활용되었습니다.
Makukula선수는 겨울이적시장때 대려온 전형적인 몸짱선수입니다.
Baylon선수 혼자서 원톱을 먹일려다보니 컨디션관리하기가 힘들어서 긴급수혈!
첫 5여경기의 활약은 그야말로 특급이였습니다.
나름 잘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늙어가는 두 동갑내기... Ze Manel선수는 이미 주전으로 뛰기에는 부적합한 지구력을 가지고있습니다.
자유계약으로 주워먹은 데닐손 (일일이 영칭쓰기귀찬타)
제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양발잡이'에다가 양발잡이치고 나름대로 골고루 배분된 능력치.
그런데 생각보다는 파괴력이 좀 떨어졌습니다.
어시왕에 빛나는 Jorginho!
현재 브라가의 최고 문제점은 팀이 노쇠가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과연 제가 빠져나가고선 세대교체가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내년에 브라질 우측풀백 유망주하나가 오기로 되있는데... 키워보지도못하고 끝내는군요.
19세의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구 주측 선수로 뛰어준 바이론선수입니다.
달리생각하면 저런 능력치에도 불구하고 활약했다는건 포르투갈 리그가
얼마나 하향평준화된 리그인지 알 수 있습니다.
빅3의 야망을 깨뜨릴 수 있는 클럽이 포르투갈엔 앞으로 10여년간은 없을꺼같습니다.
대려올적에 볼트래핑과 공격위치선정이 영 못미더웠음에도 불구하고 민첩하지못한것만빼면
완벽한 피지컬에 반해서 대려왔습니다.
분명 브라가의 보물이 되어줄 수 있는 선수일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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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브라가의 얘기는 다한거같습니다.
다른리그는 아직 종료된리그가 몇군대없기때문에...
잠깐 설명하자면 네덜란드는 아약스가 우승하고 AZ가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PSV는 7-_-위에 그쳐 마치 페예노르트의 몰락을 보는듯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독일은 바이에른/브레멘의 한경기만 남겨둔채로 1위를 차지하기위한 경쟁인데
바이에른은 최소 비기기이상만해도 우승을 확정짓습니다만 마지막경기가
1위바이에른vs4위슈투트가르트 / 2위브레멘vs3위볼프스부르크 의 경기이기때문에
정말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습니다.
차두리의 프라이부르크는 꼴찌로 강등입니다.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평균평점은 6.2에 그쳤습니다.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김동진은 몇번 출장한정도.
스페인은 레알마드리드/바로셀로나/에스파뇰의 3파전인데
레알마드리드가 근소하게 앞서고있습니다.
라울/벤제마/반니의 엄청난 공격수들의 골폭격으로 시원한 축구를 하는데
먹튀의 진한향기로 인하여 씁쓸한 레알마드리드
이탈리아는 로마가 일찍부터 승기를잡아 우승을 확정지은상태에
로마를 제외하곤 전부 빽빽하니 고만고만한 승점으로 살얼음판 리그를 걷는데
한경기남은체로 밀란/인테르/피오렌티나가 챔스진출권을 가지고 다투고있습니다.
이근호가 담시즌 키에보 이적을 확정지었습니다만 강등확정-_-;;;;
잉글랜드는 리그가 끝났고 맨유우승 첼시준우승 그뒤로 리버풀 아스날이 이어지면서
빅4의 명성을 무너트리지못했습니다.
시즌초반 빅4를 무너트릴만한기세를 보였던
맨체스터시티는 10위로 오히려 똥ㅋ망ㅋ하여 좌절하고있습니다.
한국선수들은 조원희는 몇번 와보지도 못했고
이청용은 꾸준한 출장을했으나 컵대회를 제외한 리그에선 별다른 성과가없었습니다.
설기현도 시즌초반에 꾸준한출장에 성적도 좋았는데 이유없이 2군행.
번리로 겨울이적시장에 합류한 김두현은 팀이 20위를 마크하며 팀도똥망 본인성적도똥망
이천수선수는 7월에 헐로 입성하는데 문제는 헐이 강등됬음.
이영표선수는 풀럼으로 합류함.
그리고 박지성선수는 나름 최고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주측선수로 활약했고 주로 챔스리그에서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현재 맨유는 챔스결승에 진출한상태인데 4강전 바로셀로나전에서의 득점이졸라짱이였습니다.
스샷란에도 있답니다 50m골ㅋㅋㅋ
프랑스는 리옹이 일찍부터 우승을 확정지었고 준우승또한 보르도가 확정지어놨습니다.
박주영의 모나코는 중반까지 강등권근처에서 헤메다가 한경기남은 상태에서
12위까지 마크했습니다.
프랑스리그 수상권에 근접해있는 박주영입니다.
우리 브라가 스카우터가 모나코선수들 줄기차게 추천했습니다만
우리팀은 이적자금이 20억밖에없어서 10억쓰기도 힘든판국에 50~100억대의선수를 추천하다니
정말 귓방망이를 후리고싶었습니다.
이정도면 대충 마무리 잘한거같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브라가 감독직에서 사퇴하고 가능하다면
스포르팅 현 감독이 계약연장하지않을꺼같은데 스포르팅같은 돈많은구단에서 좀 업어갔으면좋겠네요.
나름 3,4순위로 영입설이 돌았기때문에 은근히 기대중... -_-;;
첫댓글 포르투갈 리그 나름 재밌죠 ㅋ 전 시망이 벤피카에 있을시절 벤피카로 했었었는데 정말 재밌었다는....빅리그 보다 후달리는 자원으로 챔스에서 활약할때, 포르투와 스포르팅을 꺾을때의 희열이란..ㅋ 그리고 처음으로 3백을 시도해본 리그여서 기억에 많이 남네요
아... 원래 4위까지 유럽대회였는데 포르투가 UEFA컵우승해서 그런지 7위까지 유럽대회진출권받았네요. 5위 브라가도 당연히 UEFA컵 티켓이.. 헉... 괜히사퇴했넼ㅋㅋㅋㅋㅋㅋㅋ
2007도 보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