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 내릴때... 글 / 사 라 "참" 다행이야 그를 이른 새벽에도 보낼수있는 내가... 시간이 그와 날 묶어 놓았는데 그는 왜! 손을 놓고 떠나는 걸까? 새벽 바람 목줄타고 퍼질때 쏴아하고 가슴에이는 아픔 그냥 그냥 억지로 잊으려 발버둥 쳤는데 이제, 이제는... 노아 버릴수있다 안개 사라지듯 퍼져 없어지는 새벽을 보노라면.... 슬픔이 밀려오고... 난! 새벽이 너무 싫어! 외로워 눈을 뜨기 두려워, 눈물이... 하염없이 흐를테니까 내가 그를 사랑한 것도 아닌데.. 당신이 나를 그리워한것도 아닌데.. 자꾸만 품으로 파고든다 미칠듯 그리워 가슴 마다 서린 마음 알수없는 그리움이 찰랑이며 밀려오는데 그래 "참" 다행이야 그를 시린 새벽에 환한 미소보낼수있는 내가... 그가 그리움만 주고 가더니 아픔만 주고 가더니 슬픈 모습으로 자꾸 자꾸만 내게로 온다 그래.... 이른 새벽이면 외롭지 않아도 무작정 눈물이 날 때가 많다 새벽에는.. 아름다운 가을에는... 그가 내곁에 살며시 앉아 웃을수 있으면, 반짝이며 아롱대는 가을날에... 사랑이 아니더라도 서로 바라보지 않아도 그립다 말하고싶다 가을에는........ 정말 정말 사랑 하고 싶다 - 전 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