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고 뛰고 나누고 받고
아. 행복하다.
구문소에 걸린 달아. 너도 좋지.?
아침에 광활9기 동료들과 김동찬 선생님,박미애 선생님,민아,광활5기 채지연 언니.
황지에 있는 찜질방으로 향했습니다.
우와, 우리 씻는거야.?
열심히 씻고 피곤 했는지 다들 취침실에서 수면을 취합니다.
점심은 광활1기 고재복, 채지연 언니가 맛있는 칼국수를 사주십니다.
칼국수 지글지글 보글보글 끊습니다.
칼국수에는 새우도 낙지도 주꾸미 홍합도 들어가 있습니다.
밥도 비벼먹습니다.
쓱쓱싹싹 달그락 달그락.
동료들배도 선생님배도 제 배도 민아배도 재복언니,지연언니 배도
모두 볼록 나옵니다.
사준신 점심이라 더 맛있는 것이 아닌
지지하러 와주신 선배님들의 정성 따스함 마음 행복이 가득차
배가 볼록
마음이 볼록
생각이 볼록
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서관에 잠깐 갑니다.
아이들이 많습니다.
5학년을 맡은 저는 열심히 생각 합니다.
5학년을 맡고 싶다고 했을때 더욱 걱정하시고 조심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
선생님과 아이들간의 친압.
그리고 아이와 아이들간의 친압.
선중이와 기남이와 수현이와 진이가
우루릉 쾅쾅 도서관에 들어 옵니다.
잡는 친구
도망가는 친구.
사정을 들어보니 선중이가 피씨방 앞에서 기남이 한테
욕을 하고 갑니다.
기남이는 선중이를 잡으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도서관에서 만납니다.
친하고 재밌지만 친구간의 사랑의 표현이 조금은 과격합니다.
해리가 들어와 말합니다.
친할수록 더욱 아껴주어야 하고 함부로 대하면 안되요.
진지해집니다.
하지만 곧 잘 표현히 과격해집니다.
제 옆에 선중이 상학이 기남이 수현이 진이 다예가 있습니다.
선중이와 기남이의 눈을 보고 손을 잡고 진지하게 말합니다.
해리선생님이 뭐라고 하셨죠.?
친할수록 함부로 대하면 안된다고 하셨죠.?
선중이와 기남이가 진지하게 들어주고
대답해줍니다.
분위기가 한층 더 좋아지고 행복해 졌습니다.
친구는 소중합니다.
관계는 소중합니다.
하지만 아껴주고 보듬어주고 사랑해주지 않는 관계는
금방 사소한 것에도 깨집니다.
틀어집니다.
가깝고 친할수록 더욱 귀히 소중히 감사해야 합니다.
구문소까지 트래킹 갑니다.
형우할머니 슈퍼를 지나갑니다.
낮에 라면도 주셨는데
요구르트를 손에 쥐어주십니다.
작은것에
주는 것에 기쁨을 느끼십니다.
너무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손도손 삼삼오오
이야기 꽃을피며 걸어갑니다.
문뜩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을 통해서
그것을 구실로 사람들을 만나고
인격과 관계를 기르고
강점 즉 본성과 자연력을 깨우고
회복하고 생동시켜서
인정과 나눔이 소통이 되도록 하자
사람사이에 자연스러운 살림살이로써
복지가 소통되는.
참 귀하고 존귀하고 소중합니다.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나눠주는 어른도
진지하게 들어주고 답해주는 아이들도
함께 의논하고 고민해 주는 동료들도
지지와 격려를 주시는 선배님들도.
축복합니다.
구문소 근처 의자에 누웠을때 별님도 달님도
어디로 도망갔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슬기가 노지윤 선배님께 문자보낸 걸 말해줍니다.
배고프다고 문자를 보내니.
개미퍼먹으라는 답문이 옵니다.
다시 답문을 보내 드립니다.
추워서 개미도 없어요.
다시 노지윤선배님께 문자가 옵니다.
안보이는 것을 믿는 힘.
잠시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용히 기도합니다.
마음의 소리에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것에 귀와 눈을 기울입니다.
아이들을 하나님 섬기 듯
지역주민을 하나님 만나 듯
동료들을 하나님과 함께하 듯.





첫댓글 항상 먼저 표현해주고 사랑해주고 섬겨주는 숙희언니의 모습이 팀에 활력소가 됩니다 ^^ 고마워요 ♡
와, 참 기쁨입니다. 참 행복입니다. 참 은혜입니다.^-^ 축복합니다. 지지합니다. 광활팀! 화이팅!
숙희가 김동찬 선생님의 말씀을 또박또박 한 번 더 새겨주는 것 같아 부럽고 또 좋습니다. 동료로서 '도전'이 되어주고 '복'이 되어줍니다. 감사합니다...
숙희언니의 생동감넘치는 표현으로 그 순간순간의 감사과 고마움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고맙습니다^ㅡ^
형우 할머님께서는 정말 잘 챙겨주세요. 할머니 뵈러 갈 때마다 항상 주셔서 늘 고맙지요~~ / 김동찬 선생님의 막대기 강의! 멋져요! ^-^
숙희가 어떤 사람이기에, 이토록 빨리 우리의 사상을 체화해 내는가... 카페에 글 쓰는 요령 또한 그렇구나. 호흡에 따라 줄을 나누고 문단을 나누는 것을 어디에서 배웠는가?
제 이야기 경청해주고, 이해해주고, 말씀해주셔서 고마워요 언니, 그리고 함께 걸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감사또 감사.. 귀한 습관입니다. 고맙습니다. 구문소까지 걷는게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지지합니다.
숙희야. 참 따뜻하다. 책선하면 잘 받아주니 고맙다.
숙희선생님^^ 많이 수고했어요^^
광활1기 오재복 / 광활5기 채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