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스크랩 잊혀진 항일독립투사 안정근(安定根) 선생
독립군 추천 5 조회 242 13.10.25 10:4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3.10.25 12:19

    첫댓글 이분 말고도 3남 공근씨가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작성자 13.10.26 10:43

    -1939년 10월-
    며칠 후, 위령제가 열렸다.
    얼마 전부터 떠돌던 믿어지지 않는 소문을 확인하려는 사람들로 '박문사'는 엄청나게 붐볐다.
    내선일체를 부르짖는 미나미 총독의 연설이 끝나고 이토 히로쿠니가 무대에 올랐다.
    이토 히로부미의 아들이라는 소개에 열화와 같은 박수가 터졌다.
    미나미 총독이 안준생을 불러 안중근의 아들이라 소개했다.
    장내가 더욱 소란스러워졌다.
    미나미 총독은 둘을 무대 가운데로 인도했다.
    마주보고 섰다.
    이토 히로쿠니가 오른손을 내밀었다.

  • 작성자 13.10.26 10:43

    안준생은 허리를 숙이고 두 손으로 악수를 받았다.
    환호와 탄식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다음 날, 일본 신문들은 '테러리스트 안중근의 자식이 아비 대신 용서를 구했다'고 전했다.
    안준생은 미나미 총독의 양아들이 되었다.
    이토 히로쿠니와 함께 일본 곳곳을 돌며 '눈물의 화해'를 재현했다.
    <이토 히로부미, 안중근을 쏘다> '준생' 중에서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