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v2-3YMGKuBA
[줄거리]
어시장에서 횟집으로 팔려온 고등어 '파닥파닥'이 실수로 우럭이 가득한 수족관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안에서 고생을 당한 후 파닥파닥을 발견한 횟집 주인이 제대로 된 수족관으로 옮긴다.
파닥파닥은 그 안에서 다른 고등어가 횟집 주인에 의해 산 채로 회쳐지는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져 날뛴다.
원래 수조에 살고 있던 대장 올드넙치가 올라와 파닥파닥을 기절시키고 나서야 수조 안은 잠잠해진다.
바다 속 친구들과 만나는 꿈을 꾸던 파닥파닥은 자신을 걱정하는 놀래미에 의해 잠에서 깬다.
파닥파닥은 꿈과 달리 수족관에 갇힌것을 깨닫자마자 바로 뛰어넘어 탈출을 시도한다.
파닥거리며 길건너편 항구를 향해 가지만 주인에게 들키고 실패하여 다시 수족관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한편 수족관 대장인 올드넙치는 매일 밤마다 수조바닥에서 위로 올라와 물고기들에게 수수께끼를 내곤 했다.
그 날 밤 올드넙치는 "불가사리의 다리 수는 몇 개인가?" 라는 문제를 낸다.
파닥파닥은 문제를 듣자마자 5개라고 자신있게 답하지만 물고기들에게 무시를 당한다.
줄돔은 50개를 외치고 그 옆에서 놀래미는 눈치를 보다가 51개라고 얘기한다. 올드넙치는 정답은 50개라고 말한다.
파닥파닥은 자신이 직접 봤다고 불가사리 다리는 5개라고 얘기하지만 수조관 아무도 믿지않는다.
다음날 놀래미가 파닥파닥에게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보고 둘은 친해진다.
파닥파닥이 바다를 궁금해하는 놀래미에게 “귀를 기울이면, 바다 소리가 들려와!”라고 말해주지만, 놀래미는 수조의 기포 소리 때문에 들리지 않는다고 답한다.
옛날, 수조에는 올드 넙치 말고도 가자미 한 마리가 더 살고 있었다. 가자미는 옆에 있는 올드 넙치에게 귀를 기울이면 바다의 소리가 들린다고 하지만 올드 넙치는 기포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말한 뒤, 가자미에게 "양어장 출신인 너에게 바다소리가 들릴 리 없다"고 얘기한다.
어느날은 가자미가 죽은 척을 하면서, 이러면 사람들이 우리를 잡아먹지 않을 거라며 올드 넙치에게도 죽은 척 해보라고 권한다.
내키진 않지만 눈 감고 같이 죽은척 시늉하는 올드 넙치에게 갑자기 가자미가 떨리는 목소리로 그대로 눈감고 잘 있어야 한다며 과하게 주의를 준다.
이상한 기운에 올드 넙치가 눈을 뜨는데, 가자미가 주인에 의해 뜰채로 건져지고 있었다.
올드 넙치는 비명을 지르며 그날의 악몽에서 깨어나고, 그 소리에 수조 속 물고기들이 모두 놀란다. 그 날 밤 올드 넙치는 수수께끼를 내지 않고 다시 수조 바닥 틈으로 들어가버린다.
심심한 아나고가 파닥파닥에게 대신 수수께끼를 내라고 하자, 파닥파닥은 수수께끼를 내는 대신 이 수조에서 탈출할 방법을 생각하자고 말한다.
농어가 바로 아래 수족관에 있는 킹크랩이 수조를 깰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파닥파닥은 킹크랩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결심한다.
다음 날 탈출은 불가능하다는 올드 넙치와, 탈출하겠다는 파닥파닥은 계속 갈등한다.
싸우다가 흥분한 파닥파닥이 자기는 바다로 돌아갈거라며 돌연 바로 아래의 킹크랩들이 있는 수조로 뛰어든다.
킹크랩들이 가득 담겨있는 수족관은 물고기가 헤엄치기에 너무 좁았다. 파닥파닥은 킹크랩들의 날카로운 다리에 상처를 입으면서 죽을 위기에 처하고 만다.
하지만 운좋게 그를 지켜보고 있던 한 꼬마가 파닥파닥을 건져내 횟집 외부 수족관이 아닌 횟집 내부의 금붕어들이 살고 있는 관상용 수족관에 넣어놓는다.
잠시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파닥파닥의 가물가물한 시선 안에 자그마한 금붕어들이 “여기는 관상용 수족관이야. 식용 따위가 올 곳이 아니라고!”라며 화를 내는 모습이 보인다.
며칠 동안 굶은 파닥파닥은 화를 내는 금붕어를 바라보다가 모조리 잡아먹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금붕어가 살려달라며 두려움에 떠는 목소리로 말하는데,
이때 파닥파닥은 수족관 밖 식탁 위에 온몸이 회쳐진채 올라가 입만 뻥끗거리고 있는 물고기를 보게된다.
그 순간 파닥파닥은 “이 수족관에 들어온 이상 너희는 모두 죽은 거야!”라는 올드 넙치의 말을 떠올리게 되고, 굶주림에 미쳐있었던 이성이 돌아온다.
동시에 죄책감과 정신적 충격에 몸부림치다 수조 안 장식용 동상이 들고 있던 장난감 칼이 몸에 박혀 의식을 잃는다.
한편 파닥파닥때문에 바다를 동경하게 된 놀래미는 파닥파닥이 사라진 수조 바닥에서 슬퍼한다.
그러다 불현듯 자신도 바다로 따라가겠다며 킹크랩 수조로 뛰어든다.
하지만 킹크랩 수족관은 연약한 피부의 물고기가 살아남기 어려운 곳이었다.
방치된 놀래미는 저녁이 다돼서야 킹크랩 발에 온몸이 찢긴 상태로 주인에 의해 본래 수조로 돌아오게 된다.
살아날 가망이 없어 보이는 놀래미를 아나고가 자진해서 먹어치운다.
올드 넙치는 놀래미를 뺏어온 뒤 아나고에게 화를 낸다. 하지만 원래 올드 넙치 역시 죽어가는 물고기를 먹고는 했었고 아나고도 그 점을 지적한다.
마침 관상용 어항에서 발견돼 수조로 돌어온 파닥파닥은, 죽은 놀래미를 물고 있는 올드 넙치를 보고 오해해서 올드 넙치를 공격한다.
그 와중에 파닥파닥 몸에 박힌 칼 조각이 빠져 수족관 바닥으로 떨어진다.
파닥파닥을 피해 수조를 헤엄치던 올드 넙치는 수족관안으로 뜰채가 들어온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주인에 의해 건져진채 결국 도마 위에 오른다.
도마 위에 올려진채 싱크대로 버려진 생선 내장과 시체들과 가게 안 모습이 보인다.
가게 내부에서는 물고기들이 살아있는채로 회쳐져 식탁 위에서 “살…려……줘…, …살……려…줘……, …살…려……줘….”라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쩝쩝거리며 생선 회를 먹는 손님의 입,
생선살을 갈아내는 기계 소리,
끓는 매운탕 속에서 움직이는 물고기 머리,
생선 시체들 사이에 주인이 놀래미의 시체를 버리는 모습이 연속적으로 비춰진다.
죽은 놀래미를 보면서 올드 넙치는 과거에 자신이 마음이 약한 놀래미를 은근히 챙겨줬던 추억을 떠올린다.
이때 올드 넙치의 몸에 남아있던 물이 눈 쪽으로 흐르는데, 마치 놀래미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는 거 같이 보인다.
횟집 주인이 회뜨기전 칼등으로 올드 넙치 머리를 쳐서 기절시키기 직전에 넙치를 주문했던 손님이 주문을 바꾼다.
손님은 이번엔 고등어를 주문한다. 올드 넙치는 수조로 돌아가고 파닥파닥 근처로 다가간다. 그순간 노래와 함께 뮤비로 바뀐다. (본문 맨위에 첨부한 영상)
뮤비속에서 올드넙치와 파닥파닥은 같이 수조안을 잠시나마 헤엄친다. 이후 뜰채로 건져진 파닥파닥은 횟감이 되어 먹히고 만다.
다음 날 아침 가게 오픈을 위해 주인이 수조의 뚜껑을 여는 순간 몰래 뚜껑에 붙어 있던 올드 넙치가 튀어나온다.
놀란 횟집 주인이 뒤로 넘어져 대야에 빠진 사이에 열심히 몸부림치며 바다를 향해 가는 올드넙치.
호흡 곤란으로 더 이상 움직이기 힘들겠다 싶어졌을 때 귓가에 파닥파닥의 목소리가 들리고 올드넙치는 용기를 얻는다.
그렇게 겨우 바다까지 도달해 한걸음만 남은시점 코앞에서 횟집주인에 의해 다시 붙잡힌다.
횟집 주인이 올드 넙치를 움켜쥐고 들어올린 순간, 올드넙치는 삼켜두고 있었던 파닥파닥 몸에 박혀있다 빠진 장난감 칼을 뱉어낸다.
칼에 찔린 횟집 주인이 깜짝놀라 손을 털고 올드넙치는 가까스로 바다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수조에서 지켜보고 있던 다른 물고기들은 이를 지켜보고 있다가 모두 놀란다.
횟집 주인은 올드 넙치가 뱉어낸, 부러진 장식 칼을 보며 헛웃음을 짓고 수조관으로 돌아와 마저 정리를 한다.
마지막 장면은 인간들의 버린 쓰레기가 쌓여 있는 항구 근처 바닷가에서 깊은 바닷속으로 유유히 헤엄쳐 빠져가는 올드 넙치의 뒷모습.
다보고 나서도 여운 쩔었음
첫댓글 나 파닥파닥 보고 횟집 죽어도 못감 근데 마트 회는 또 잘먹음..... 정말 미안해ㅠ
생선회 시점 화면 진짜 죄책감 쩌네 ㅡㅜ
파닥파닥이 너무 불쌍해 ㅜㅜ
와 충격적이다
와 ..난 어렸을 때 횟집에서 죽은 생선 대가리 뻐끔거리는 거 본 이후로 지금까지 아예 생선 입에도 못대고 횟집 수족관 물고기도 못쳐다보는데 이거 보니까 어릴때 생각난다 지금 봐도 너무 충격임 ㅠ
이영화 진짜 참신하드라...좋았음
포스터 보고 뭔가 희망찬 영화인가? 생각하고 봤는데 너무 충격적으로 사실적인 영화였어….
와나 너무 잔인해 … ㅠㅠㅠ 평소에 잔인하고 기괴한 류 진짜 좋아하는데 몬가 동물 대상으로 한 건 진짜 맘아파서 못보게써 그래도 한 번 봐야지…! 내용은 진짜 흥미롭다
알고 있었으면서도 회 존나 좋아해서 외면해 왔는데 진심 충격적이다.. 고마워 여시야
이거 보고 물살이들에대한생각 완전 바뀜 ... 제발 봐주라
지나가다 횟집 수족관 보이면 똑바로 못보겠더라,, 어릴때 이거 본 기억때매
어우…미안하다 ㅠㅠㅠㅠ
아 못봄..
헐 포스터는 본적있는데 저런 이야기일줄 몰랐음
이거 진짜 명작... 스토리랑 메세지도 좋은데 성우들 연기도 개쩔고 뮤지컬 장면 노래랑 연출도 너무너무 좋아 많이들 봤으면
https://youtu.be/sVnsQNbCb00
이 곡 한창 많이 들었었음...
PLAY
와 담배 물리는 거 진짜 속이 안 좋다.. 죽어가면서 뻐끔거리는데..하
아 마음이 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