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3/11 KOSPI 2,659.84(-0.77%)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엔비디아 급락(-), 美 2월 CPI 경계감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엔비디아 급락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665.58(-14.77P, -0.55%)로 하락 출발. 오전중 낙폭을 줄였고, 2,677.21(-3.14P, -0.1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했고, 장 막판 2,658.74(-21.61P, -0.81%)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끝에 결국 2,659.84(-20.51P, -0.77%)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만에 하락. 지난 주말 엔비디아(-5.55%)가 급락했고, 인텔(-4.66%), AMD(-1.89%), 브로드컴(-6.99%), ASML(-5.07%), ARM(-6.65%),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37%) 등이 동반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4.03%)도 급락. 이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렸음. 삼성전자(-1.23%), SK하이닉스(-3.08%), 한미반도체(-2.70%), DB하이텍(-2.28%) 등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하락.
현지시간으로 12일 발표될 美 2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커지는 모습. 블룸버그는 미국의 2월 CPI가 전월대비 0.4% 상승해 전월의 0.3% 상승을 웃돌 것으로 전망. 전년동월대비로는 3.1% 상승해 3%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2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전월의 0.4% 상승보다 소폭 낮아질 것이고, 전년동월대비로도 3.7% 상승해 전월의 3.9%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2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월 비농업고용은 27만5,000명 증가해 WSJ 집계 시장 예상치 19만8,000명 증가를 상회. 2월 실업률은 3.9%로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상회했고, 지난 2022년 1월의 4.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금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1~10일 수출은 13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4% 감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2% 증가.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1~2월 비수기에도 플러스를 기록하며 우리 수출 엔진이 본격 시동을 걸었고, 3월에도 반도체·선박 등 상승세에 힘입어 수출 우상향 및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힘.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하락한 반면, 중국, 홍콩은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7억, 1,124억 순매도, 개인은 1,851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90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9계약, 1,198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5원 하락한 1,310.3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4bp 상승한 3.275%, 10년물은 전일 대비 0.8bp 상승한 3.342%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틱 내린 104.80 마감. 금융투자와 은행이 각각 3,024계약, 1,349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400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4틱 내린 113.60 마감. 금융투자가 3,265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816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현대차(-3.75%), SK하이닉스(-3.08%), 삼성SDI(-2.93%), 삼성생명(-1.90%), 기아(-1.71%), POSCO홀딩스(-1.69%), LG화학(-1.58%), 삼성전자(-1.23%), 현대모비스(-1.19%), 포스코퓨처엠(-1.09%), 삼성바이오로직스(-0.95%), 신한지주(-0.65%) 등이 하락. 반면, 카카오(+2.63%), NAVER(+1.01%) 등은 상승.
업종 별로도 대부분 하락. 의료정밀(-4.06%), 증권(-2.80%), 운수장비(-1.34%), 철강/금속(-1.33%), 전기/전자(-1.32%), 제조(-1.07%), 건설(-0.99%), 통신(-0.82%), 비금속광물(-0.77%), 화학(-0.66%), 금융(-0.63%), 운수창고(-0.57%), 유통(-0.53%) 등이 하락. 반면, 서비스(+1.50%), 기계(+1.07%), 섬유/의복(+0.58%)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659.84P(-20.51P/-0.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