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명중에 300명중에 당첨되었다고 전화가 와서 참가하게 되었는데...
전날 잠을 잘 자고 컨디션 조절해야하는데..
원래 계획은 찜질방갔다와서 일찍 푹 자려고했는데..
결국 이런저런일 하다가 PM 11시에 잤다가 12시30분에 갑자기 잠을 깨어서
잠 못이루고 자는둥 마는둥 이러고있다가 8시쯤에 아침 먹고 어제 탁구운동하고 오다가
사온 껌, 초코렛, 땅콩, 사탕, 마늘과자 등을 가방에 챙기고 9시쯤에 출발해서
왕십리 GCV에 도착 간단한 신체검사(혈압,맥박체크, 의사들의 간단한 상담)를 마치고
기다렸는데...8시30분-11시까지 도착하라고했는데...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안걸려서
10시50분에 도착해도 될듯...하더군요.
11시30분쯤에 입장하라고해서 입장후 관계자소개 및 대회 내용, 규칙등을 얘기한 후
영화상영이 시작되었는데...
극장대형화면 좌측 하단에는 육상경기할때 보이는 대형디지털시계가 빨간눈빛으로 깜박이고 있어서 웬지 신경이 쓰이더군요.
(참고내용및 개인적으로 느낌점 : 올해 첫 테이프를 끊은 이번 대회는 한국기록원이 공식 인정하는 만큼 엄격한 규정이 적용되는데 250명의 진행요원이 교대로 참가자들을 점검하고, 26대의 감시 카메라가 탈락자를 족집게처럼 집어냅니다.
눈을 5초 이상 감아도, 상영 도중 화장실을 가도 모두 탈락..
영화 한편 끝나고 휴식시간 5분, 세편끝나고 15분인데 이때 식사및 용변을 해결해야함.
식사는 도시락을 주고 영화상영관밖에서 여기저기에서 서거나 바닥에 앉아서 먹고
화장실 갈때 영화끝나고 나가는 출입구를 이용하는데...300명이 5분내에 갔다오라는데
식사는 거의 5-7분만에 먹어야 용변, 스트레칭등을 간신히 할 수 있었고
기존화장실을 수백명이 줄 서서 사용해야해서 쉬는 시간이 쉬는 시간이 아니었음.
1등에게는 300만 원, 2등과 3등에게도 각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의 상금이 있는데..
참여자는 4만원상당 듀라셀 기념품.
한국 기록은 66시간 41분, 세계 기록은 70시간 33분입니다. )
1.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 작년에 볼때에도 괜찮았지만 다시 봐도 볼만했다는...
첫 영화 상영이 끝나면서 5명이 탈락했음.... ^^;;
2. 바보 : 강풀 만화가 원작이고 차태현 하지원 주연인데..결론이 슬픈 내용.
3. 신기전 : 우리나라 애국정신을 고취시키는 내용이고 조선시대때 당시 최신 무기에 얽힌 얘기이고 해피엔딩...
4. 순정만화 : 강풀 만화가 원작이고 채정안, 강인, 이연희, 유지태 주연이고 제목 그대로 순수한 사랑얘기...
5. 날라리 종부전 : 댄스그룹 쥬얼리 박정아가 주인공으로서 처음 부터 마지막까지 쥬얼리 One more time
노래가 나오고 한마디로 노래인기에 힘입어 만든 영화로서 한마디로 싸구려영화...
6.가루지기 : 봉태규 주연한 영화인데...마당놀이인지 코미디인지 에로인지 이것저것 섞인 영화같지 않은
영화....
7. 미인도 (안함.) : 상영일정표에는 있었는데... 상영안하고 그냥 넘어감..작년에 보려다가 못봐서
상당히 기대하고있었는데...이때부터 기분 다운 시작....쩝...^^
8.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 : 일본만화인가 영화를 리메이크 했다고 했다고 하는것같은데...남자끼리 키스하고
게이(?)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영화에 나오는 케잌만 먹고싶은 마음이 드는....다른것은 맘에 안드는...영화.
9. 아내가 결혼했다.(안함) : 손예진 , 김주혁 주연인데..상영안하고 넘어감...
10. 마지막 선물 : 80년대 신파극을 2008년도 버전으로 만든 것같은 결론은 무기징역수가 딸에게 간이식하고
죽는다는....내용.
10. 강철중(공공의 적 1-1) : 작년에 본것이지만 설경구 빠지면 내용전개가 안되는 설경구를 위한 영화....
잠깨기엔 좋은....^&^
11. 무방비도시 : 손예진, 김명민 주연으로 소매치기 소재 영화인데...그런데로 볼만했음.
12.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 황정민, 전지현 주연인데... 다큐메타리 + 인간시대를 합친것같은 영화...
돈을 주연 배우들한테 쓰고 내용은 별로 신경쓰지않은것같은...
나를 조금씩 잠의 유혹으로 이끈 영화.....
13. 달콤한 거짓말 : 박진희 주인공으로 ...요새같은 세상에 이런영화를 만들어서 흥행될것같다는
안이한 정신을 가지고 있는 제작사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생각되는 영화.
이 영화 다음이 고고70이었는데... "달콤한 거짓말" 대신에 "고고70" 을 봤으면 "30시간" 까지 갈 수 있을것같은 컨디션이었고... "달콤한 거짓말"이 거의 끝날때되어서 순간적으로 긴장을 늦추고 있었는데..그만 "6초" 졸았다고 감시요원이 와서 나가라고해서
밖으로 나와서 감시모니터로 6초 존것을 확인하고 26시간21분15초 기록확인증과 듀라셀 건전지 10개 와 충전건전지2개 / 충전기를 받고 찜질방 갈까하다가 전철타고 집에 와서 오후 5시쯤(?)와서 쓰러져서
다음날 아침 7시쯤에 일어났습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우리나라 영화들만 상영했지만 TV드라마보다 못한 영화들도 보여주었는데.. 다음엔 영화선정에 신경써주었으면 하는 ..그리고 담엔 언제 할 지 몰라도 컨디션
조절잘해서 더 나은 기록을 세울 수 있었으면 하네요. <^&^>
카페 게시글
★ 여러분의 쉼터
제1회 CGV-듀라셀 영화오래보기대회 후기
레크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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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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