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열왕기상(16장~18장) 묵상
※ 엘리야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
아합은
오므리의 아들로 22년간 북이스라엘의 왕으로 다스렸는데
이런 아합 왕 시대에 엘리야 선지자가 활동하였다.
열왕기상17:1절을 보면,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고하되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고 했다.
엘리야 선지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은 심판의 말씀이었다.
이스라엘 땅은 비를 흡수하는 땅이다.
그래서 비가 오면 강물이 흐르지만 비가 그치면 강물이 곧 말라버린다.
그러므로 이른 비와 늦은 비가 때를 따라 내려야 농사가 되는 땅인데
몇 년 동안 비가 오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 나라는 망하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엘리야 선지자가 왜 이런 저주를 아합 왕에게 선포하는 것인가?
열왕기상 16:30-33절을 보면,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로 아내를 삼고
가서 바알을 섬겨 숭배하고 사마리아에 건축한 바알의 사당 속에
바알을 위하여 단을 쌓으며 또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으니
저는 그 전의 모든 이스라엘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발하였더라”고 했다.
바알은 기후의 신으로 풍요를 주관하는 신으로 섬겨졌다.
이러한 바알과 짝하는 신이 바로 아세라인데
아세라는 다산의 신으로 섬겼다.
바알과 아세라를 섬긴다는 것은
비를 내려주어 풍요와 다산을 달라는 것이었다.
이 때에 여호와께서는 엘리야를 통해서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다.
이것은 아합이 섬기는 바알과 아세라는
결코 풍요와 다산을 주지 못한다는 선포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기면
가뭄이 온다고 이미 율법에서 말씀하고 있다.
신명기 28:20-24절을 보면,
“네가 악을 행하여 그를 잊으므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여호와께서 저주와 공구와 견책을 내리사 망하며
속히 파멸케 하실 것이며, 여호와께서 네 몸에 염병이 들게 하사
네가 들어가 얻을 땅에서 필경 너를 멸하실 것이며,
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상한과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으로 너를 치시리니
이 재앙들이 너를 따라서 너를 진멸케 할 것이라.
네 머리 위의 하늘은 놋이 되고 네 아래의 땅은 철이 될 것이며
여호와께서 비 대신에 티끌과 모래를 네 땅에 내리시리니
그것들이 하늘에서 네 위에 내려서 필경 너를 멸하리라”고 하셨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엘리야와 같이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는 이런 선지자를 싫어한다.
이 시대를 보자.
우리는 아합 왕 시대보다 더한 바알과 아세라
곧 풍요와 다산의 신을 섬기고 있지 않는가?
수많은 사람들이 다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고 있다.
돈과 권력과 쾌락을 신으로 섬기고 있는 것이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그릿시냇가에 가서 살면서
까마귀가 물어다 주는 것으로 생존하였다.
나중에는 너무나 가난한 사르밧 과부에게 가서
하나님의 기적으로 함께 살았다.
아합과 타락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풍요의 신 바알과 다산의 신 아세라를 섬기며 하
나님의 진노를 촉발하여 기근에 허덕일 때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권능을 날마다 체험하며
그 고통의 시대를 견뎌 내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도 마찬가지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쾌락과 물질을 따라 휩쓸려 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악한 시대를 믿음으로 견뎌내야 한다.
주여, 우리에게 엘리야에게 주신 능력을 입혀 주셔서
이 시대를 감당하는데 부족함이 없게 하소서. 아멘.
-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