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덥고 눅눅한 장마철, 다들 싫어하지만 이 장마철을 좋아하는 집안의 해충이 있습니다.
바로 집먼지 진드기입니다.
알레르기 환자들은 장마철에 침구 관리를 더욱 열심히 하고 청소도 열심히 해야 고생을 덜 수 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콧물과 가래, 기침으로 고생하고 있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입니다.
코점막이 붉게 부어올랐습니다.
[녹취:]
"염증이 심하세요. 많이 부으시고"
알레르기 비염이나 알레르기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 알레르기 환자의 80% 이상이 이처럼 일년내내 증상을 호소합니다.
[인터뷰:김미선, 알레르기비염 환자]
"코끝이 가렵고 헐고 그래요...긁으니까..."
일년내내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집먼지 진드기입니다.
사람 피부 부스러기를 먹고사는 집먼지 진드기는 섭씨 26-28도, 7, 80%의 습도를 가장 좋아하는데, 이 때문에 장마철에 가장 왕성하게 번식합니다.
사는 기간은 두달정도지만 한마리가 자그마치 백에서 삼백개의 알을 낳습니다.
[인터뷰:용태순 교수, 연세의대 기생충학교실]
"집먼지 진드기 배설물 혹은 죽은 것이 부스러져서 날려서 호흡기로 들어오게 됩니다. 장마철에는 많이 불어나서 나중에 많이 들어오게됩니다."
때문에 알레르기 환자들은 장마철에 침구관리에 신경써야 나중에 고생을 덜 수 있습니다.
자주 빨고 틈틈히 햇볕에 잘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박중원 교수, 신촌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클리닉]
"60도 이상 되는 온도로 세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2주에 한번정도로 자주 세탁하는 방법이 제일 효과적입니다."
또다른 알레르기 원인 물질인 곰팡이도 장마철에 잘 번지기 때문에 미리 물이 새는 곳을 손보고청소와 환기에 신경쓰는 것이 좋습니다.
YTN 이승은[selee@ytn.co.kr]입니다.
아토피 있는 아이들 신경쓰이죠
계절마다 잘알고 잘대처하자구요
요즘같은 겨울도이물관리 잘하고 우리아이들 아토피에서 지켜주자구요
진드기노노
첫댓글 추워도 환기 한번씩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