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당선되었다.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 탄생이 물거품이 되었다.
헤리스와 트럼프가 강조한 것은 무조건 민주주의였다.
트럼프는 전혀 민주적인 인간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을 위해서 잘 된 것 같다.
북한과의 화해 무드를 만들 수 있는 것은 트럼프가 유일하다.
서부영화를 보면 , 인디언들이 말을 타고 총을 쏘면서 백인 기마대와 싸우는 장면이 있다.
그것은 거짓말이다. 영화 장면일 뿐이다.
인디언에게는 말이 없었으며 걸어서 농업을 했고, 전쟁이 없어 변변한 무기 조차 없었다.
북 아메리카 대평원에 널려 있던 버팔로 사냥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하지 않았다. 특별한 것은, 평생 한 벌의 옷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버팔로는 백인들이 들어와 몰살 시켰다.
인디언 사회는 모계사회였다. 씨족 할머니가 우두머리 였으며, 모든 결정은 씨족 할머니가 주제하는 전 씨족이 모인 회의에서였다.
거기서 결정된 것들이 각 씨족 할머니들의 회의에서 결정되어 남자 부족장들에게 전해진다.
남자 부족장들의 회의가 연방제이다.
남자 부족장들은 결정권이 없다. 씨족 할머니들의 회의에서 결정된 것들을 전하는 것뿐이다.
그래서 남자 부족장들의 가장 큰 덕목은 말을 잘하고 허풍을 떠는 것이다.
미국의 연방제는 인디언의 연방제를 모방한 것이다.
민주주의 미국의 헌법에서의 선거권은, 오로지 재산을 가진 백인 남성에 국한되어 있었다. 유색인종과 여성들의 선거권은 한참 뒤의 일이다.
심지어 백인 남성만의 선거도, 투표소가 술집이거나 담배가게 였다. 백인 남성들에게 선거는 스포츠이자 축제이자 오락이었다. 선거 당일 날도 정치인들이 끼여들어 마음대로 투표조작을 할 수 있었다.
20 세기에 들어와 겨우 여성과 유색인종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지나, 그 과정은 지극이 탈법적이고 험난했다.
선거권이 정상적이 되어서도 불안정하기는 마찬가지다. 연방제를 기준으로 선거인단의 선거로 대통령이 정해졌다.
인디언들의 연방제는 그것이 가지는 의미에서 벗어나, 엉뚱한 방향으로 달라졌다. 심지어 연방제는 사건을 저지른 범인들이 자신의 죄값이 주마다 다르다는 것을 이용하는 것으로 연방제는 이용되었다.
우리는 선거를 민주주의 꽃이라 부른다.
대의 민주주의 에서는 어쩔 수 없이 선거를 통해 국민들이 정치에 참여 할 수 밖에 없다.
선거를 통한 대의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모계 씨족사회의 인디언 연방제야 말로, 직접 민주주의가 실현된 진정한 민주주의다.
콜롬부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많은 백인들이 뒤를 이어 도착하고, 그러나 백인들의 정착 과정은 험난했다.
인디언들은 그런 백인들을, 무사히 정착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나, 백인들은 확실한 통계는 아니지만, 대략 2000만명의 인디언들을 제노사이드 대량 학살을 했다.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악랄한 국가이다.
국가를 세운 이론적 배경은 루소의 ‘사회계약설’ 이었으나, 그것은 사회계약설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날조된 것이다.
민주주의와 더불어 완성되 자본주의 역시, 인디언들이 공유하면서 소중하게 지켰던 북아메리카 대륙의 자연과 자산을 약탈하고 살육하고 흑인들의 노동을 착취한 것에 기반을 둔다.
미국의 마지막 주의 추장이었던 씨에틀 추장의 연설문이 150 년간 비밀 문서로 있다가, 얼마전에 해제되어 읽을 수 있다.
나도 여기 페이스북에 소개한 적이 있고, 검색해 보면 쉽게 접할 수 있다.
씨에틀 추장의 이름 때문에, 미국의 마지막 주의 이름이 씨에틀이 되었다.
첫댓글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