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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살짝 번아웃 왔을때, 남자아저씨 혼자 여행할만한 곳 추천부탁드립니다.
블루라이온 추천 0 조회 2,127 23.07.20 12:55 댓글 4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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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7.20 13:14

    첫댓글 조아하시는 음식을 먹으러 가시는건 어떠세요?

  • 23.07.20 13:37

    222222 여행에 맛난거 먹는거 중요하죠.

  • 작성자 23.07.20 13:59

    @SplendorCuz 감사합니다. 여행+맛난거 정말 힐링이죠!

  • 23.07.20 13:15

    사람 많은 관광지가 아닌 경치 좋은 한적한 지방에 가셔서 콧바람 쐬고 동네 누구나 갈법한 식당에서 현지인분들과 자연스레 어울려져서 술한잔 할 수 있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이별 후에 혼자 여행가서 동네 참치집에 들어갔다가 혼술하는 동네 아저씨와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일부러 가게 밖에서 혼자 술마시는 사람 있나 없나 살피고 들어갔습니다 ㅋㅋ

  • 작성자 23.07.20 14:01

    와....그것도 좋네요. 제가 어렸을때 헌팅할때 빼고는, 아직까지 모르는 사람과 우연히 합석해서 마셔본적이 거의 없는 것 같네요 ;;;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혼자 술드시는 분이 잘 받아주셔야할텐데요 ㅎ

  • 23.07.20 14:04

    @블루라이온 복잡한 서울에서는 싫어할지 몰라도 적적한 지방에서는 많이들 좋아하실거에요.
    일정이 아침부터 아침이면 가벼운 더보여행을 추천드리고 싶지만 저녁에서 저녁이시라.. ㅎㅎ

  • 23.07.20 13:24

    본인에게 생소한 장소보다 오히려 익숙한 장소로 가보시면 어떨까요? 혹은 가족과 함께 갔었던 곳이라던가요.
    누군가와 같이 왔던 장소를 나 혼자 갔을 때, 또 그 기분이 묘하면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숙소 잡고 맛있는 음식 먹고 술을 하시면 가볍게 술도 한잔 하시구요. 한적한 카페에서 평소 읽지 못했던 책을 좀 읽어도 좋겠구요.
    무탈하게 잘 다녀오시고 마음 정리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공유도 해주시면 대리 만족 하겠습니다:)

  • 작성자 23.07.20 14:02

    여러가지로 가보고싶은 곳이 많아서 고민될 정도이긴 합니다. 술한잔하면서 마음정리할 만한 곳으로 잘 찾아보겠습니다. 행복한 힐링이 완성된다면 후기도 남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7.20 13:31

    어디든 이쁜여자 많은 곳으로 가시죠

  • 작성자 23.07.20 14:02

    좀 아시는 분이네요.. 이쁜 여자 보는 것만한 즐거움이 또 없죠 ㅎㅎ

  • 23.07.20 13:55

    어릴때 지낸곳 초등학교 앞 문방구 중학교 앞 분식집 고등학교 앞 돈가스집 서점 이렇게 가보시는 것도 추천 드려요. 아니면 대학교때 갔던 식당(첫미팅 에프터 했던 파스타집) 이런데 가보길 권유드립니다.

  • 작성자 23.07.20 14:03

    어릴때 지낸 곳이 집에서 무척가까워서요 ㅎㅎ 교외에서 겪었던 추억으로 여행지를 추려보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감사합니다.

  • 23.07.20 13:58

    저는 가끔 힘들때 버스타고 무작정 아무대로나 갔다옵니다. 낮선곳에서 나를 잊고 제3자가 되어 지켜보면 일상의 고단함이 해소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제경우 제일 좋은건 자전거여행인데 더워서 지금은 할수없네요.

  • 작성자 23.07.20 14:04

    버스타고 무작정 떠나는 것도 방법이네요. 그냥 고속터미널에서 가서 결정을 해볼까요 ㅎㅎ 그 일상의 고단함 해소가 참 어렵네요. ㅠ 고민 더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7.20 14:10

    깔끔한 가게에서 아로마 마사지 한번 받으세요
    뭔가 잡념도 사라지고 개운합니다.

  • 작성자 23.07.20 14:55

    아로마 마사지도 일단 후보에는 넣어놨습니다. 아로마 맛사지 마치고 혼술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 23.07.20 14:17

    성향을 잘 모르겠지만 혼자 조용히 지내는 시간을 원하시면 템플스테이 한번 해보세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싶으시면 양양 서퍼들 많은 게하가셔서 같이 저녁도 먹고 수영도 해봐도 좋구요.

  • 작성자 23.07.20 14:57

    게하는 한번 가보고싶긴한데, 40대 아저씨 혼자 갈 엄두가 사실 안나네요 ;;; 호텔은 얼마든지 혼자 묵겠는데 게하는 살짝 용기가 필요할듯합니다.

  • 23.07.20 21:16

    @블루라이온 원래 게하는 나이불문 젊은사람부터 중년까지 가는곳이죠. 게하가 언제부턴가 20대 전용 파티하우스가 많아지며 변질되서 그렇지, 사실 게하는 40대가 겁낼 곳이 아닙니다. 정보 탐색해서 20대 위주가 아닌 30대이상 위주의 게하가시면 어색함이 크지않을겁니다.

  • 23.07.20 14:20

    돈아깝다 생각치 마시고 하루라도 제주도 가십쇼 공항에서 최대한 가까운곳 숙소 택시이동

  • 작성자 23.07.20 14:58

    돈은 아까운게 아닌데, 저녁출발인 1박으로 제주도를 가기에는 그냥 찍고만 올 것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23.07.20 14:29

    1박이라면..
    날씨만 좋다면 육안으로 은하수를 볼 수 있는
    육백마지기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이곳은 차박 필수입니다.

  • 작성자 23.07.20 14:59

    육백마지기가 뭔지 해서 찾아봤습니다. 평창이군요~! 평창은 너무 좋은데, 차박이 장비도 없고, 너무 소형차라 여건이 안되네요...

  • 23.07.20 17:04

    @블루라이온 육백마지기 차박이 대단한게 아니라..
    잠만 차에서 잔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규정상 취사가 불가능한 곳이긴 하나 대부분 물 정도는 끓여서 컵라면 정도는 먹더라구요..
    제 경우는 캠핑용 의자, 테이블, 따뜻한 옷 (상당히 춥습니다) + 김밥에 맥주 싸들고 1박하고 왔네요..

  • 23.07.20 14:50

    여행지도 좋겠지만 시내 호캉스도 좋을듯합니다. 그런데 주말이시면 비추입니다.
    아니면 오전 출발 오후귀국 1박으로 비행기타고 가시는것도....

  • 작성자 23.07.20 15:00

    시내 호캉스가 역시 일정상 괜찮겠죠? 근데 주말이시면 왜 비추라고 하시는지요; 1박으로 비행기 타기에는 일정이 안나올 것같고, 시내 호캉스 염두에 두고 찾아보겠습니다~

  • 23.07.20 15:04

    @블루라이온 주말에 투숙객이 몰리고 특히 지금시즌이 가족단위 투숙객이 많다보니 조용히있기가 힘들것 같아서요.

  • 23.07.20 15:09

    남도여행 추천합니다. 순천에서 국가정원 구경하시고 함평에서 유명한 한우비빔밥드시고 목포오셔서 나혼산에 나온 맛집들도 좀다니시고 다리건너서 자은도 들어가셔서 바다랑 섬구경도 하고. 전남쪽은 차도 많이 없고 분비지않아서 고즈넉하니 힐링하기 좋습니다. 음식은 당연 맛있고요.

  • 작성자 23.07.20 16:49

    진짜 토요일 저녁에 순천 여수로 훌쩍 떠나볼까도 생각이 되네요 일주일내로 고민해서 결정해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23.07.20 15:54

    번아웃급이면 최소3일은다녀오셔요 ㅎ

  • 작성자 23.07.20 16:49

    돌봐야할 가족이 있어 3일은 어렵고 최대 1박2일입니다. ㅠ ㅎㅎ

  • 23.07.20 21:03

    @블루라이온 아아 ㅜㅜ

  • 23.07.20 16:05

    시내에서 색다르게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익숙한 곳에서 살짝이나마 떠나보는게 환기를 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새벽시장과 바다를 추천드리고 싶은데 동해 쪽은 어떠신지요. 기차 시간이 어찌되는지 모르지만 밤기차 타고 강릉 뭐 이런데로 가서 새벽시장 구경하고 시원한 물회나 탕 같은 거 하나 때리고 커피 한잔 즐기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기분전환 하시는 건 어떨지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번잡하다면 라이브 바나 카페에 가서 술 한잔과 음악을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3.07.20 16:50

    새벽시장 바다 급 땡기네요, 저는 카페보다는 회 한사발에 쐬주.......ㅎ 바닷바람쪽으로도 좀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7.20 16:41

    기차타고 여수밤바다 한번 보고 오시는거도 좋아요..너무 무겁게 가시지 마시고 가볍게 나가시되 무계획으로 혼자서 음악듣고 혼밥하고 혼술하고 그리고 집으로... 나를 아는사람 아무도 없는곳에서 혼자만의 편함은 생각보다 좋은 힐링이 됩니다^^

  • 작성자 23.07.20 16:51

    네 너무 잘 이해하고 계십니다. 혼자만의 편함(?) 힐링....나 자신을 한번 찾으러 다녀와보겠습니다.

  • 23.07.20 16:52

    @블루라이온 네 응원하겠습니다!

  • 23.07.20 16:42

    단양 제천코스 추천드립니다

  • 작성자 23.07.20 16:52

    단양 제천 코스도 처음에 염두에 두었었는데, 요즘 충주 이쪽이 폭우로 인해 피해가 있는 지역인 것 같아서 일단 충청권은 사실 살짝 제외하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7.20 17:21

    문경세재 추천드립니다 걷다보시면 많은생각이 날것같아요

  • 작성자 23.07.20 17:30

    아이디어 감사드립니다. 문경새재는 아직 제대로 가본적은 없는데 걷기에 난이도가 어떤가요? 전날 저녁에 가서 하루 묵고 다음날 아침먹고 오른다고 치면 전부 돌아보는데 몇시간정도 소요될까요?

  • 23.07.20 17:33

    @블루라이온 난이도는 아주 쉽게 오르실 수있어요 반나절정도 일 것 같아요. 저는 편도 한시간 반 정도씩만 갔다왔는데 힐링그자체였습니다. 한여름 한시쯤 올랐는데 다 그늘이었습니다

  • 작성자 23.07.20 17:58

    @sunshine sunny 그러셨군요 넘 감사합니다 힐링하러 가보겠습니다.

  • 작성자 23.07.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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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친절하신 비스게 형님들 여러모로 내 일처럼 답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잘 고민해서 리프레쉬하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7.20 21:22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ㅎㅎㅎㅎ

  • 23.07.20 21:44

    템플스테이.10년전쯤... 인간관계를 너무 과도하게 넓게 가져가다보니 너무 잦은 연락과모임, 그리고 그 인맥을 유지해야하는 노력, 그 인간관계 사이에서의 감정적 피로에 너무나도 지쳐서. 제 그릇에 맞지않는 과다한 인맥이 너무나도 벅차서 모든 연락을 끊고 좀 쉬고싶다는 생각에 2박3일 낙산사로 템플스테이 다녀왔습니다. 스님과의 차담외에 모든 일정의 참여를 내가 선택하는 휴식형템플스테이였습니다. 가서 자고 먹고 책좀보다가 자고 경내거닐고 이거밖에 안했습니다. 마지막 날은 비가와서 마루에 앉아서 빗소리들으며 참가자들과 대화도 좀 했구요.
    10년이 지났어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고 그 후에 템플스테이를 가본적은 없지만 많이들 추천해줬습니다. 저도 또한 번아웃이오면 갈수있는 최후의 보루로 생각중이구요 ㅎㅎ

  • 23.07.21 02:26

    업소.......


    아 숙박업소를 의미한 겁니다.

  • 23.07.21 08:57

    제겐 영주 부석사와 소백산이 그런 곳입니다. 숙박 하는 경우 가능하면 풍기에서 묵고요. ㅎ

  • 23.07.21 10:45

    저는 오히려 강남역/여의도 등 직장인이 바쁜 곳에서 한가로이 있으니 힘이 나더라고요. 다들 열심히 사는구나. 그래 사는게 그런거지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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