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기·가스 요금 인상...4인가구 월 7400원↑전기요금, 1분기 ㎾h 11.4원 등 올해 19.4원 인상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설치된 전력량계 모습. ⓒ뉴시스전기요금이 오는 16일부터 ㎾h(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된다. 도시가스 요금도 MJ(메가줄)당 1.04원 오른다.이에 따라 4인 가구 기준 월평균 부담액(전기 사용량 332㎾h·가스 3861MJ 기준)은 전기요금은 3000원가량, 가스요금은 4400원가량 늘 것으로 보인다.한국전력은 이날 16일부터 전기요금을 ㎾h(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전기요금 조정은 지난 1월 요금조정 시 반영하지 못한 ’2022년 연료비 증가분 중 일부를 반영한 것으로, 소비자 수용성 등을 고려하여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올해 전기요금은 1분기에 11.4원/㎾h, 이번에 8.0원/㎾h 인상돼 2022년 연료비 증가분 중 총 19.4원/㎾h이 반영됐다.한전은 전기요금 인상률은 현재 요금수준 대비 약 5.3%이며, 월평균 332㎾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3,020원(부가세, 전력기반기금 포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한전은 1분기와 같이 금번 요금 인상분에 대해서도 장애인과 독립유공자 가독 등 취약계층에는 재년 3월까지 전력량요금을 동결하기로 헸다.가스요금은 MJ당 1.04원 오른다. 4인 가구 한 달 가스사용량을 3861MJ이라고 가정할 때, 기존보다 월 4400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전기·가스요금을 지속 조정해 왔음에도 과거부터 누적된 요금 인상 요인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한전과 가스공사의 자구 노력만으로는 위기를 타개하기 어렵다”며 “에너지 공급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한전·가스공사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전기·가스요금 추가 인상에 합의했다. 2021년 이후 한전 누적 적자가 45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1분기 전기요금을 13.1원 인상했지만 물가 상승 우려와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2분기 전기요금 조정을 미루다가 이날 소폭 추가 인상 결정을 내렸다.정부는 요금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은 물론, 일반 가구에 대한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평균 사용량까지는 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간 유예한다. 에너지바우처 지급 금액을 7.5% 늘리고, 대상도 생계·의료 기초수급생활자에서 주거·교육수급자까지 확대한다.
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Ssaaa
첫댓글 ㅅㅂ 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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