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서 상당수 지방권력이 교체되면서 기존의 단체장들이 벌여온 사업들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번 선거에 당선된 야당 및 무소속 광역단체장 후보 대부분은 지난 선거운동 기간에 기존 사업들의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세운 경우가 적지 않아 일부 사업의 중단 등 차질이 예상된다
제주도의 경우 김태환 지사는 특별법 개정을 통해 서귀포헬스케어타운 등 영리병원 도입을 추진해왔으나,
무소속의 우근민 당선자는 이를 반대하고 있어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우 당선자는 선거공약 등을 통해 영리병원을 도입하게 되면 공공의료체계가 붕괴되고 의료 양극화가 우려된다면서
이 사업의 중단 필요성을 수차례 주장해왔다.
한나라당 박성효 시장이 추진해온 대전시의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도 비슷한 처지에 빠졌다.
박 시장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업비를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해결해, 엑스포과학공원을 새롭게 꾸미겠다는 청사진을 가지고 있었으나, 자유선진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
선거기간에 자유선진당의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는 "민간사업자에게 수익을 보장해주고 개발권을 주는 방법은 잘못됐다."라고 강하게 비판해왔다.
이에 따라 염 당선자가 민간자본 유치 방식을 통하지 않고 1조원에 달하는 사업 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이 사업은 중단 또는 장기표류할 가능성이 작지 않아 보인다.
또한, 박성효 시장이 추진해온 경전철 도입 등을 통한 도시철도 2호선 계획도 염 당선자는 1호선과 같은 중전철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어 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인천도시철도 건설과 같은 대형사업이 몰려 있는 인천도 시장이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어떤 형태로든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그동안 선거운동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높은 입지 경쟁력에도 정책과 운용에서 실패했다."라면서 인천시가 중심이 되고 정부가 지원하는 의사결정기구를 설립해, 경제자유구역의 방향과 전략 등 사업 전반을 총체적으로 재검토할 계획을 밝혀왔기 때문이다.
총 24조3천억원이 투입되는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의 하나인 이른바 `남해안 프로젝트'도 한나라당 의 김태호 지사가 야심 차게 추진해왔지만, 어느 정도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 여기서 잠깐 쉬고 다시 사진 투척
좋은 소식은 음미하며 읽자구랴
레알 기분 좋은 중반을 달리며
사진 보니 왠지 깝깝하지랴?
여기서 마무리로 우리의 그 분들 기사 읽어봅시다
레알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향해
무소속의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자가 "남해안 프로젝트의 큰 흐름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환경을 파괴하는 요소가 있으면 제거하도록 하겠다."라고 분명한 견해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략산업 구조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창출, 친환경 해양 관광위락단지 조성, 남해안 일주 철도 인프라 구축을 비롯한 12개 항목 가운데 상당수가 조정 및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강원도개발공사가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 1조6천여억원을 투입해 골프빌리지와 고급 숙박시설, 동계스포츠 지구를 건설하는 알펜시아리조트 조성사업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민주당의 이광재 강원지사 당선자는 선거공약 등을 통해 분양률 저조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이 사업과 관련, "실태를 조사하고 나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사업 자체는 유지되더라도 효율성 등을 위한 인력 및 기구의 개편 등이 뒤따를 것으로 강원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 밖에 광주시는 민주당의 강운태 당선자가 "지난 8년간 민선체제 과정에서 어떤 점이 잘못됐는지를 총체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혀 시정 전반에 걸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진전을 보지 못한 어등산관광단지 개발과 관광레저단지 추진 등에서 일정한 변화와 시 산하기구의 통폐합을 통한 인력 재배치 등이 먼저 이뤄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첫댓글 뭔 글이 이리 정신 없어요. ㅋ 암튼 바람직한 소식이군요.
올레~~
어 꼭두각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