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과도한 독서로 인하여(믿거나 말거나) 늦잠을 잔 관계로 후반부터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보다가 깜빡 졸구, 다시 일어나 보다가 졸기를 반복하니 경기가 끝나있더군여.. ㅋㅋ 그래도 스코어는 기억합니다.. 2:1 포르투갈의 신승이었습니다..
네덜란드는 경기 내내 끌려다니더니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자책골로 거저 먹더니 경기 종료때까지 몰아부치더군여.. 막판 쓰리톱이라는 극한 장면까지 연출을 했지만 결국은 결승진출은 좌절됐구여 이에 반해 포르투갈은 굳히기 작전을...
스콜라리 감독 대단 한 것 같습니다.. 줄리메컵에 이어 이번 유로컵까지 갖구 갈려구 하다니.. ㅎㅎㅎ
피구, 루이코스타 같은 포르투갈 선수들을 일컬어 황금세대, 즉 골드제너레이션이라고 부르는데 91세계청소년대회 우승시 선수들이 모두 지금의 대표팀선수들이죠.. 아마도 이 황금세대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 같은데 유로컵에 입을 맞출 수 있을런지.. 참.. 91년 청대대회 8강전에 우리를 아작냈던 팀이 바로 이 포르투갈입니다.. 그때 우리는 남북단일팀으로 나갔었답니다.. ^^
이제 유로도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네여.. 유로 끝나면 아시안컵.. 과연 얼마만큼의 성적을 낼런지..
첫댓글 독서에 축구관전까지....도데체 잠은 언제 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