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고추 포장관리에 신경써야 수확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도 내 고추 주산단지에 설치된 관찰포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한 결과 장마기간 동안 비가 잦았으나 생육이 전반적으로 양호해 포장 관리에 신경쓰면 평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추 생육상황을 분석한 결과 평당 고추나무가 심겨진 수는 11.4주로 지난해 및 평년과 거의 같았다. 키는 94.6㎝로 지난해보다는 1.7㎝, 평년에 비해서는 3.9㎝가 크다. 특히 나무당 달린 열매 수는 33.6개로 지난해보다 0.6개, 평년에 비해서는 1.9개가 많아 전체적으로 작황이 좋다.
그러나 장마 이후 고온으로 고추가 빠르게 자라면서 식물체 내의 석회 이동이 원활하지 못해 고추의 열매 끝 부분이 약간 움푹 패이면서 흑갈색의 반점이 생기는 석회부족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런 현상이 보이면 염화칼슘 0.3~0.5%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7일 간격으로 2~3회 뿌려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도농업기술원은 장마가 끝나도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상재해가 잦은 만큼 습해 및 포장의 토양유실 방지를 위한 배수구 정비와 지주 보강 등에 신경써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055-771-6363.
〈최인석〉
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출처: 오두막 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나무지기
댓글
검색 옵션 선택상자
댓글내용선택됨
옵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