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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금) 어제 을지로에 소재한 페럼타워 (페럼Ferrum의 의미 : 라틴어로 '철'을 의미하며, 원소기호 'Fe'는 여기에서 유래됨)에서 세미나가 있어서 인근 기업은행 본점에 근무하는 딸과 함께 출근하고, 딸이 사준 점심먹고, 함께 퇴근하는 오붓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 지하철에서 앉지도 못하고 40분간 찡겨 출퇴근하는 딸에게는 아빠 승용차로 출퇴근 한 하루가 작은 행복이었겠지만, 철부지 딸이 어느덧 성장하여 돈벌이를 한다고 서울 중심가에서 맛있는 점심을 사주고 싶어하는 딸의 모습을 보는 아버지로서는 결코 작지 않은 행복이었습니다. ^_^
요즘 교사들이 정년에 이르지 못하고 명퇴하는 것은 세계적인(OECD) 추세라고 합니다.
요즘 세상의 변화가 예측불가능하기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만 사고하고 행동하는 경향이 있어서 학교현장이 많이 힘들다는 의견도 있네요 ^^
페럼에 자주 온다면서 맛있는 점심을 사주겠다고 방문한 딸과 함께 ^^
지하 1층에 있는 '한일관' 식당 비서실에 근무해서인지 미리 예약해놓은 센스가 있어서 줄서지 않고 차분히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셀카로 인증 샷~ ㅎㅎ
단촐하지만 놋그릇을 사용해 품위 있어 보이는 식단 ^^
부르스타를 사용치 않고 데워진 불판을 이용한 전통보온 방법이 눈에 들어옵니다. 안전하겠죠?
불고기와 갈비 ^^
녹두 전 ^^
떡 만두국 ^^
연잎문 백자에 담긴 수정과 후식 ^^
프리미엄급 오피스 빌딩다운 식당가의 품격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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