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 언제나 기분 좋은 운수대통 복돼지아줌마 만나는 시간입니다.
최장재희씨, 안녕하세요?
최장 : 네. 안녕하세요? 복돼지아줌마가 왔습니다.
김 : 언제나 이 시간을 기다려요. 기분 좋은 시간이라서...
최장 : 아이고 감사합니다.
김혜란씨는 만약 먹고 사는 걱정은 안 해도 되는데 아직 비혼이(츠자)라면
뭘 가지고 싶다거나 하고 싶다거나 그런 거 없으세요?
김 : 아이~ 말씀드려도 안 웃으실 거죠?
최장 : ㅎㅎㅎ 웃을 준비, 되어 있습니다.
김 : 전요. 결혼은 안 할 거구요.
조그만 레스토랑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하면서 조용히 살고 싶어요.
최장 : 가게? 결혼은 하지 않고?
참 아름다운 꿈입니다.
어떻게 보면 소녀병 같기도 한데요? ㅎㅎ
김 : 아이고 죄송합니다.
최장 : 대부분은 그런 생각하지 않으실까요?
지는 결혼해놓고 그런 얘기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ㅎㅎㅎ
해가 바뀌었는데 밥만 묵고 사나.
내는 와 짝이 없노 말이다...
하시는 대한 남성 두 분을 모셔봤습니다.
그동안 여성분들의 애정운에 대해서 살펴봤는데
남성분들은 별 기회가 없으셨던 것 같애요.
두 분 모두 정오의 희망곡 애청자라고 하십니다.
이 두 분이 사주운세 성분이 다른데도 재물운과 이성운이 비슷해요.
그래서 두 분을 함께 소개해드리는데 첨엔 유유상종이라 해서 친구분이신가 싶었어요.
나이가 다르시니까 친구분은 아닌 것 같고 서로 모르는 사인인가 봅니다.
어쨌든 두 분이 함께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가명 김정현 32세 비혼남
가명 이준형 30세 비혼남
사례 1. 가명 김정현 32세 비혼남
올해 목표가 우짜든지 장갈 가야 한답니다.
이름이 안 좋다고 2004년에는 이름도 바꿔봤는데도
특별히 좋았던 기억이 없답니다.
일어를 전공하여 교육자가 되고 싶었는데 다른 회사에 취직하여 잘 다니고는 있다.
근데 다른 길로 가고 싶다. 이런 내용입니다.
정현님, 사연 잘 봤심더.
그래 이름은예. 청취자 분들께 우째 짓는 게 좋다고 저번에 함 말씀드맀지예?
운세를 보이까네.
일어 전공했다 카는 거는 제가 잘은 모르지만 적성이라기 보단 성적 맞차 갔기나
교육자로서 뜻을 펴기 위해 현실적인 방법으로 선택한 기 아인가 싶네예.
운세상으론 쇠꼬챙이나 약병 같은 거 취급하마 돈 된다 이래 보이거든예.
김 : 오~~
최장 : 교육자의 자질은 있습니다만 자질이 있다꼬 다 교육자가 되는 기 아이고
의사 약사....이런 계통도 교육자로 봅니더.
모르긴 해도 학교 샘님들도 정신적으로 징그럽다 카마 징그러분 일을 겪을 수 있고
김 : 그렇죠.
최장 : 의사샘님들도 맨날 피 보고 끔찍한 상처도 봐야 되고
돌아서서 밥 잡숫고 뭐 그렇다 카거든예.
벌레 잡는 회사라서 자다가도 끔쩍 금쩍 놀랜다 카시는데,
좋은 일 하고 있는 깁니더.
아무나 안 하는 일을 하고 있으이 좋고,
돈 잘 버이 (버니) 좋고, 일어도 낭중에 다 써 물 수(써 먹을 수) 있습니더.
일본에 진출한다든지 일본에서 약을 들라 (들여) 온다든지
이런 일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일이고예.
사회 자리에 명예도 있고 돈도 된다 이래 보이 좋은 회사 다니는 걸로 판단합니더.
김 : 놀라워라~~
최장 : 04년도에 특별히 좋은 일 없었다 카시는데
특별히 나쁜 일이 없었으이 이기 좋은 깁니더.
게다가 이성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김 : 아하하하..
최장 : 본인은 깊게 사귈 수가 없어예 카시는데,
운세상으론 좋은 여자 만나는데,
내가 좀 치대는 거 아인가 싶네예.
거 와 있잖아예.
내 딴엔 좋아가이고 치대는 거.
여친 자리가 운세상으로
정현님을 시원하게 해주고 재물도 살리주고 이런 역할을 한다 보이까네,
계속 어리광 좀 부릴끼다 싶거든예.
그기 아이마 이 복돼지 아지매가 실례가 많았십니더이. ㅎㅎ
애인은 엄마가 아이끼네 모성을 느낄라 카기 보다는
서로 친구처럼 대해주마 관계가 좋아질 낍니더.
더군다나 05년도에 이성운이 바가지로 들왔구마예.
잘 해보이소. ^^*
김 : 아...바가지로...
최장 : 네. 부럽죠?
김 : 네. ㅎㅎㅎ
사례 2. 가명 이준형 30세 비혼남
최장 : 여태까지 운세상담에 대해 별로 신경을 안 쓰고 살았는데,
쉬원시원하게 말씀을 해주시는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보람을 느끼네요. ^^*
김 : 아, 좋습니다.
최장 :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빨리 장가를 가라고 압박을 주고 계시답니다.
누나들이 많지만 대개는 출가하셨다고 합니다.
집에서 워낙에 장가를 가라고 하니까 본인도 싫은 게 아니라 빨리 가고싶어 진다.
근데 만나는 여자마다 이상하게 다들 싫어들한다.
김 : 아, 여자분들이요?
최장 : 네. 여자분들이 준형님을 싫어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주위분들은 결혼상대로 준형님을 좋다고 하고 친구들도 많은데,
여자 친구가 안 생기니 아직 인연이 안나타나서 그런 건가 궁금하다, 이런 내용입니다.
최장 : 여친 자리가 내를 도와주거나 필요하거나 이래 되어 있거든예.
그라이 당연히 운이 좋은 거고 내가 또 여성분을 좋아하게 되어 있고 그런거거든예.
참 반가운 거는 준형님은 여친이 생기마 참 잘해줄 걸로 보입니더.
애처가 타입이네예.
근데 운세상으론 두 여인을 재보는 마음이 엿보이니까 의사 표시 확실하게 하이소.
아이~ 여친도 없는데 뭐가 있이야 재보제 뭐를 재본다 말이고 싶지예?
여친이 생기게 되마 그럴 수 있는 운세구조이까네 미리 말씀드리는 깁니데이.
05년 을유년에 내 별자리가 이성과 합을 이루어서 운세가 좋아보입니더.
근데 누님들이 많다 카는 현실적인 문제가 마음에 걸립니더.
결혼 상대자인 여친한테 이기 억수로 무거분 문제가 될 수도 있거든예.
김 : 무거운...그럴 수도 있겠네요.
최장 : 부모님 잘못도 아이고 누님들 잘못도 아이고 더군다나 내 잘못도 아인데,
그런 걸 문제 삼는 여성들이 더 문제 아이가 이캐봤자 내만 손햅니더.
이기 여성들이 꼭 이기적이서라기 보단 심적으로 마음이 무거브마 망설이게 되고
신랑은 잘 해줄 거 같은데 시집 쪽 식구들 생각하마 연애만 할 수는 없으이,
포기하게 되는 수도 있다 카는기지예.
그라이 여친이 느끼게 해주야 됩니더.
준형님 매력만으로는 역부족이까네 현실적인 문제를 살피보시고
아, 결혼해도 시집 쪽의 문제는 신랑이 알아서 교통정리 잘 해 주겠구마.
카는 확신이 들도록 꾸버(구워) 삶아야 됩니더.
김 : ㅎㅎㅎ
최장 : 원래 애처가 기질이 있으이 미리 확신을 주고 잘해주마 잘 될 깁니더.
올 해 좋습니더.
장가예? 함 가보입시더. ^^* (개그맨 버전으로)
김 : 네. 이 두 분다 이성운이 좋다니
좋은 일 생기면 복돼지아줌마께 연락을 드리게 되겠죠?
최장 : 아, 연락 주셔야죠.
좋은 일 생겼을 때 저한테 연락 주시기를 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 : 혹시 이분들이 복돼지아줌마께 주례를 서 달라고 하지는 않을까요?
최장 : 아, 주례를 서 달라면 또 제가 서 드려야죠.
김 :
최장 : 저도 운세를 보면서 혼자 실실 웃었습니다.
운은 좋은데 뭔가 현실적으로 기술적으로...순진하신 거죠.
순진하셔서 내 마음이 진실하면 상대에게 다 통할 것이다.
있는 그대로 청춘들이 연애를 할 수도 있는데요.
있는 그대로는 기본 바탕이고 상대가 뭘 원하는지
또 나에게 부족한 게 뭔지 이런 걸 좀 추가하시고
삭제할 건 삭제하시고 이렇게 하시는 게 좀 필요하다 보여집니다.
김 : 네. 그래요.
오늘도 운수대통 복돼지아줌마, 최장재희씨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원장님! 사이트주소 뭐라 캤능교? 다시 갈케주이소
http://www.saju-mbc.co.kr/장철학홈피, http://blog.naver.com/jchulhak.do 사랑을 만드는 복돼지아줌마 블로그, http://cafe.daum.net/jchulhak 장철학팬카페 (미리 만들었다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