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가르친다는게 얼마나 중요하고,
매력적인지를 알지못했던 나이부터 그저 막연히 내 동경의 대상은 선생님이였다.
(물론 중학교를 가고, 고등학교를 가면서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바라보며 그 꿈이 희미해져버렸지만 말이다.)
삶에서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게 초등학교 교사라는 어느 설문조사를 읽은적
이 있다. 한 사람의 인생에 영향력을 끼친다는건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 무시할 수 없는 일인데..
더욱이 선생님이라면 얼마나 책임이 크겠는가? 그런 의미에서보면 내가 선생님이 안된건 아니 못된건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잘된일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가끔 가보지 못한 꿈에 대한 미련이 생길때가 있다. 이렇게 좋은 책을 읽을때나 아이들이 선생님선생님~하며 너무나 좋아한다는듯한 눈길로 선생님을 바라볼때 말이다.
생판모르는 사람들이 만나 혼
신의 힘을다해 무언가를 가르치고, 믿음으로 그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관계.. 역시 너무나 매력적이다.
초보 여고사가 원숙한 선생님이 되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는 많은 공감을 불러읽으킨다.
구름잡는이야기가 아닌 실제 삶을 보여주는것 같아 더 따스한것인지도 모르겠다.,,,
첫댓글 그런데 이 독후감 서린이가 쓴 것 맞나? 이 글을 읽어보면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이 쓴 글 같은데.....